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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n, 오염으로 인한 DRAM 생산 설비 폐쇠

나에+ 2017. 7. 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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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 http://www.reuters.com/article/us-micron-taiwan-idUSKBN19Q1CL

- http://press.trendforce.com/press/20170705-2897.html 

https://www.techpowerup.com/234931/micron-dram-production-facility-closed-due-to-contamination



전 세계 반도체 제조 공장은 무균(aseptic) 지역에 있습니다(전신 슈츠를 착용한 엔지니어들을 떠올려 보세요). 최첨단 기술에는 일반적으로 가변 조건에 해당하는 장소가 없습니다. 정밀한 제조에는 가능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작업 및 제조 조건이 필요하니까요. 뭔가가 잘못되면, 그러니까 반도체 제조 설비에서 질소 가스(Nitrogen gas) 디스펜스 시스템이 오작동해 보정되지 않은 양의 가스를 방출하게 되면 상황은 무척이나 나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일이 바로 대만 Micron 제 2 공장(Fab 2)에서 일어났습니다. 제 2 공장(Fab 2)은 Micron의 Inotera 인수 결과이자, 전 셰게 DRAM 공급의 5.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125,000 웨이퍼/월). 질소 가스 디스펜서의 오작동으로, 웨이퍼와 장비 모두 오염되었으며, Trendforce가 말하길 Inotera의 생산 능력은 약 60,000 웨이퍼라고 합니다. 

 

Micron은 이를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소한 사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 2 공장은 주로 휴대 전화에서 사용되는 LPDDR4 메모리 생산을 주로 하고 있으며, 여기서 Apple은 DRAM칩의 가장 큰 소비자입니다. iPhone 8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Micron은 축소된 생산력을 인정하기 보단 DRAM 공급을 줄여버리는 걸 선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Apple이 다른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는 경우, Micron은 다른 고객사를 찾아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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