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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청춘 11

이 마음을 알고 싶어 (1/6)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063763[이 마음을 알고 싶어] 취업 내정을 받은 8월, 나는 이제서야 평온한 나날을 되찾고, 지금 이렇게 멍하게 있으면서도 마지막 학점을 따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었다. “자-, 여기서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수요와 공급이 자연스럽게 조정되는 것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합니다. 혹은 신의 보이지 않는 손이지요. 이걸 저는 연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했군…. 이 경제학 교수,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선지 가끔 경제학에 연애 요소를 집어넣는단 말이지. “사랑 받고 싶다는 수요에 대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사랑이 공급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사귄다는 형태로 조정됩니다. 수요와 공급이 안정될수록 경기 순환이 안..

Smile Go Round

가사: http://www.kasi-time.com/item-67743.html 躓いた足跡 見つめていたって明日には会えない 踏み出してみよう 츠마즈이타 아시아토 미츠메테이타테아시타니와 아에나이 후미다시테미요 넘어진 발 밑을 보고 있다고 해도내일과는 만날 수 없어. 내디뎌보자. 上手な言葉だけ探してても君には届かないね素直になって 죠즈나 코토바다케 사가시테테모키미니와 토도카나이네 스나오니 낫테 능숙한 말만 찾고 있어도,네게는 닿지 않는걸. 솔직하게 この願いをフルボリュームで響かせよう変わる世界走り出した未来へと 코노 네가이오 푸루보류무데 히비카세요오카와루 세카이 하시리다시타 미라이에토 이 바램을 풀볼륨으로 울리자변하는 세계, 달리기 시작한 미래로 全速力でSmileGoRoundありのままのあたしで急げ目指す道を迷わず進んでみよ..

雪解けに咲いた花

가사 출처: http://www.kasi-time.com/item-67744.html 何も言わないで 読み解いてしまうように当たり前に過ぎてゆく 日々をくり返しては 나니모 이와나이데 요미토이테 시마우 요오니아타리마에니 스기테유쿠 히비오 쿠리카에시테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올바로 알 수 있는 것처럼당연한 듯이 지나쳐 가는 날들을 반복해서는 何かを抱えていた 私だけの風景にいつからだろう あなたがいて 心揺れた 나니카오 카카에테타 와타시다케노 후우케이니이츠카라다로 아나타가이테 코코로유레타 무언가를 품고 있던 나만의 풍경에언제부털까, 네가 있어서 마음이 흔들렸어 そっと挟んだ栞は あなたへと続く嘘のない言葉でいつも 届けたいって願ってた 소옷토 하산다 시오리와 아나타에토 츠즈쿠우소노나이 코토바데 이츠모 도토케타잇테 네갓텟타 살며시 ..

소부고교 봉사부 라디오 미니드라마#3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꾸욱 부웅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똑 꾸욱 후우- 무슨 문제라도 있니? 호에? 아까부터 계속 메일을 주고 받고 있잖니... 아하하... 그런 게 아냐. 친구랑 메일 주고받다 보면,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 그런...거니? 음, 뭐라구 할까-, 친구가 초밥 먹고 싶어~ 라고 이야기 했으니까, 나두 회전초밥 집 가고 싶은데~ 하고 답장했어. 그랬더니 가고 싶어~ 돌고 싶어~ 하고 왔으니까. 나도 돌고 싶어~ 하고 방금 막 보냈어. 자, 볼래? 뭐니, 이 피로감은...... 왜 그래 유키농? 회전초밥 집을 빙글 빙글 돈다고 표현하고 있는 데다가, 일부러 암호처럼 하는 건 왜 그런 거니? 군데 군데 관계없는 기호나 글자도 들어있기도 하고...... 이건 얼굴! ..

소부고교 봉사부 라디오 미니드라마#1

PPT는 위대한 툴....인 것 같다. 정말.2기 방영전에 전부 해보려고 했는데 지침;■--------------- 타타타타타타탁, 하아하아하아... "유키농 도와줘!" "유이가하마, 조금 조용....." "무리무리무리무리, 그럴 여유 없는걸." "어?" "지갑 잃어버렸어.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못 찾겠어!! 같이 찾아줘!!" "내가...?" "부탁해, 지갑 찾으면, 주스 사줄테니까!" "하아, 알았어. 그럼 우선, 너의 오늘 하루의 행동을 되살펴보자.""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엇... 그러니까... 아침에는 평소처럼 학교에 와서...""복도에서 친구를 만났으니까, 쪼금 얘기했구...""교실에 들어가서, 반 친구들이랑 얘기했구..." "종종 신기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이야기하고 있으면..

하루노처럼(VII) -fin

“아아, 마침 잘 됐네. 찾고 있었어.” “그게, 지금, 저 좀 바빠서요….” 학생회실을 나와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었을 때,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잡혀버렸다.그러니까, 님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요. 지금부터 마왕 토벌하러 가려는 참이라니까, 무슨 일인데? “유키노시타한테 부탁받았으니까. 서두르느라 수는 조금 적지만, 뭐 그런 부분은 양해해 주려무나.” “이건….” ~~~~~~~~~~~~~~~~~~~~~~~~~~ “방금 들어왔습니다. 다녀왔어요.” 이 인사에도 익숙해 지게 되는 군. 처음에는 어째서 내가 내 집에 들어가는데 자기 스스로를 낮춰야만 하는 건데? 하곤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선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게 되었다. 고작해야 1주일. 그래도 그녀와 함께 보냈던 일주일은 내가 바꾸려고 했어도..

유키노시타네엔 4명의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832984 [유키노시타네엔 4명의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를 두 명 데리고 왔다. 한 명은 남자애, 입고 있는 T셔츠는 군데 군데 찢어져 있고, 눈 속을 맨발로 걸어와서 그런지 발은 새빨갛게 동상을 일으키고 있었고, 발톱 일부는 뜯겨져 있었다. 다른 한 명은 여자애. 소년과는 달리 따듯해 보이는 하얀 다운 재킷을 걸쳐 입고는, 갈색의 부츠를 신고 있었다. 남자애는 여자애를 감싸는 듯이 끌어안고 있었다. 여자애는 겁에 질린 눈으로 우리들을 보고 있고, 남자애는 어두운 눈동자로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다. 어머니는 둘의 시선에 맞도록 웅크리고 앉아선 말했다. “오늘부터, 너희 둘은 여기서 사는 거야.” 차근하면서..

어째선지,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사랑하고 있다.

[어째선지,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사랑하고 있다.] “히-키가-야-아-, 노-올러-가-자-앗” 들뜬 목소리에, 하지만 나는 책상에 푹 엎드린 채로, 미동도 하지 않고 때를 노리고 있었다. 시간은 오후 세시 반을 조금 지났을 무렵, 학생들의 천국이라고도 하는 방과후. 주위에는 청춘을 살고 있는 학생들의 떠들썩한 소리로 넘쳐나고 있다. 빨리 빨리 돌아가던지 부활동 하러 가라고. 뭐냐고 우물가의 쑥떡 공론(아낙네들이 모여서 물을 긷거나 빨래를 하며 주고 받는 이야기)이야? 일본의 전통은 이런 곳에서부터 존재하고 있구나…. “그녀”가 이 교실에 찾아오기 전에 대충 챙겨서 귀가할 생각이었지만, 6교시 수업이 조금 길어졌기에 나는 일단 귀가를 포기하고, 대신에 자는 척을 하기로 했다. 파이팅 스타일은 뭘 숨기랴. 나..

잘못이지만, 잘못된 게 아니야

[잘못이지만, 잘못된 게 아니야] “오빠, 전화!” 거실에서 코마치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휴대전화가 넘치는 요즘에, 집전화로 연락이라니, 희한한 일이네. 아니, 내 경우에는 휴대폰에 걸려오는 것도 거의 없지만, 대체 누구지? “네네 전화 바꿨습니다. 히키가얍니다만,” “저기, 저는 조금 전에 안경을 사가셨던 가게 점원인데요.” 아아, 그 가게. 유키노시타 생일 선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샀었다. 휴일이 되면 하루 종일 컴퓨터 노려보면서 인터넷에서 고양이 동영상을 찾고 있는 이미지가 있었으니까. “그 때는 감사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사실은, 포장을 할 때 다른 고객님의 상품과 헷갈려버려서요” “엇, 진짠가요?” “정말 죄송합니다.” 전화기 넘어로 죄송하다..

전날에

[전날에] Act1. 자이모쿠자 요시테루는 꺾이지 않는다. 고등학교의 매점이라는 건, 혼잡하단 게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에서의 정석이다. 사실은 소설보다도 더 기이하다고 했던가, 이 몸 검호 장군 자이모쿠자 요시테루가 속해있는 소부 고등학교 매점 역시, “이모 오코노미야키 샌드위치 주세요!” “저는 쨈 빵요!” “전 카레 메이플 빵……..말하고 나서지만, 이거 맛있을까…..” “지금이라도 할 것 같은 남자가 둘!” 예외가 아니다. 혼자서 머릿속의 상상으로 가득 찬 영애(부녀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걸 포함해서도, 이 학교 매점도 전장이다. 이 학교에 입학하고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이 몸은 매일 이 매점에 들르곤 했지만, 이 전장의 인구밀도가 줄어든 날은 거의 없었다. 빨리 점심..

이로하 “선배 기분 나빠요.” 유키노 “히카가야, 기분 나쁜데”

[이로하 “선배 기분 나빠요.” 유키노 “히카가야, 기분 나쁜데”] 가을도 슬슬 끝나가고, 머지않아 머플러를 두른 여자들이 거리에 넘쳐나는 계절이 온다. 머플러를 두른 여자의 장점은 턱 라인이 가려져서 살이 찐 여자도 턱이 네모난 여자도 그럭저럭 예쁘게 보인다는 점이다. 단지 보고 있기만 하는 거라면 진짜 얼굴 따윈 아무래도 좋으니까, 화장도 자신 있게 하자고, 모두들! “우와, 혹시 지금요, 웃으셨던 거에요? 조금 소름 끼쳐요.” 봉사부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눈썹을 찡그리며 말을 걸어온 건 잇시키 이로하였다. 황갈색 빛 머리카락이 흔들 거리며, 동글동글한 눈동자로 올려다보는 듯이 말을 걸어오면 설사 그게 매도라고 해도 뿅가버리고 만다. 남자의 슬픈 본능이다. 하지만, 마음은 그녀를 받아들이려고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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