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ovo(Thinkplus) 스피커(TS38 후기)
사운드 바....에 이어 TS38도 사봤다. M550이 괜찮아 보였는데 블투 스피커 살까 어짤까 고민하다가 블투 스피커 삼. 사실 만원대 스피커의 만족감도 알고 싶기도 해서 구매함. TS38의 경우에 주먹보다 조금 큰 크기고, 처음 받았을 때 박스크기도 되게 앙증맞았다.
USB-전원/AUX 케이블 붙어 있고(잡아 당기면 분리됨),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 볼륨은 크기가 크기인 만큼 좀 부족하나, 폰스피커로도 음악 잘 듣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소리 들려줌. 유닛 크기 작은만큼 중고음에 튜닝되어 있고, 뒤에 작은 떨림판 있어서 리듬게임 음악 듣거나 해보면 둥둥 거림도 어?! 하는 정도로는 느껴짐.
**일부 노트북에 물려보니 노이즈가 종종 있는 경우가 있다. 삐이익-하는 노이즈 소리 들린다. 노트북을 가리는 건지 모르겠는데 꼬다리 DAC에 물려도 모르겠더니 노트북에 물리니 노이즈 타더라고요. 우리집이 문제인가...?
스피커의 방향이 들리는 소리에 큰 영향을 주는만큼, 자기가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차인 있겠지만 요즘 만원 내외의 스피커를 구매해도 예전에 깡통소리라고 표현되던 그런 소리가 나지는 않는듯. 볼륨 확보 적당히 하고 정면에서 들으면 클래식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게임에서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움. BGM이 좋은 게임이라면 조금 아쉬울수는 있고, 넷플릭스같은 거 자주 본다면 모니터 스피커 보다는 훨씬 괜찮은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교적 작은 크기 + RGB(제어 불가)도 아래에 은은하게 제공해주는 편. RGB는 끄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외관으로 L,R 구분이 안됨. 볼륨 테스트해보면서 확인해보면 된다(....).
마감 역시 되게 좋은 건 아니지만 가격 고려해보면 충분히 괜찮은 편이고, 데스크톱 환경에서 볼륨이 클 경우가 거의 없는 그런 사용자라면, 혹은 음악 감상보다는 넷플릭스 보는데 TV/모니터 스피커로는 좀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만원 정도에 구입가능한 괜찮은 선택지라 생각함. 그게 아니라면 가격 조금 더 주고 북쉘프를 고민해보세요. 요즘 북쉘프 잘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