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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B HDD는 유리로 만들어져

나에+ 2017. 9. 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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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www.extremetech.com/computing/255048-20tb-hard-drives-made-glass-substrates



지난 몇 년 동안은 하드 드라이브 밀도의 향상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Seagate와 Western Digital은 더 큰 하드 드라이브(더 많은 플래터와 헬륨 사용)를 앞당겼지만, 실제 면적 밀도 증가율은 느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TB로의 도약은에 유리 기판이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랩톱 드라이브만이 알루미늄 대신 몇 가지 장점이 있는 유리 기판을 사용합니다. 유리 기판은 알루미늄보다 더 단단하여 플래터가 얇고 가볍습니다. 또한 유리 기판은 알루미늄 보다 부드럽고 평평하여 단단하게 넣을 수 있고, 알루미늄 보다 열 팽창이 적어 열 팽창에 좀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플래터를 움직이는 데 드는 에너지의 양 역시 더 적은 무게 덕분에 약간 더 낮을 것입니다.


호야(Hoya)에서 유리 기판을 포함한 실물 모형을 선보였습니다.

오른쪽은 10개의 0.5mm 두께 유리 기판(substrates)을 사용하며, 왼쪽은 9개의 0.635mm 두께의 유리 기판을 사용한 모형입니다. 이미 유리 글래스는 2.5인치 노트북 드라이브에 사용되고 있고, Hoya는 3.5인치 드라이브에도 이러한 유리 기판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되던 0.635mm 두께의 기판 대신 0.5mm 및 0.381mm 두께의 기판의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습니다. 각 드라이브 플래터에는 다음 플래터와의 간격이 무조건 필요하기에 플레터의 크기를 40% 줄인다는 것은 같은 용량에 더 많은 플래터를 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유리 기판은 HAMR(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에도 유용하며, Seagate는 HAMR이 적용된 HDD를 2018년에 도입하고 2020년에 20TB의 용량을 확보하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인 수요 및 포괄적인 백업 솔루션의 출현으로 백엔드 스토리지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여기에 NAND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도 100~500TB의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면 SSD는 비용 효율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총량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세계의 데이터 수요가 감소할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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