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Zen 2 아키텍처: 소켓 AM4, 2019, 코드명 'Matisse'

■ 출처

- https://www.techpowerup.com/237342/amd-zen-2-architecture-socket-am4-2019-code-named-matisse

■ 참조

- https://informaticacero.com/amd-zen-2-llegara-2019-nombre-matisse-se-apoyara-aun-socket-am4/

---

AMD의 Zen 기반의 Ryzen와 Threadripper는 자사 프로세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이는 AMD의 엔지니어들이 Zen의 탭 아웃(tapping out) 순간에도 잘 알고 있었던 사실입니다. 부주의가 되었든, 혹은 예산이나 시간적인 이유로 프로세서의 개선 여지가 남아있을 수도 있었겠죠. 어쨋든, 이는 AMD가 Zen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시작점이 된다는 건 분명합니다.

스페인 웹사이트인 Informatica Cero에서 AMD의 내부의 독점적인 정보로, AMD의 2019년까지의 로드맵을 입수했다고 합니다. 데스크톱 부분에 보면 2018년에 기존 'Summit Ridge'를 잇는 'Pinacle Ridge'가 보이는데요, 동일한 Summit Ridge 아키텍처지만 성능은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2세대 Ryzen 제조에 사용될 12nm 공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며, AMD판 틱(tick)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12nm의 공정으로 보다 향상된 클럭을로 동일 전력 소모에서 가져온다는 이야기지요.

이 슬라이드의 또다른 흥미 있는 부분은 2019년에 출시될 Zen 2프로세서에 대한 확인입니다. AMD의 개선된 Zen 2 코어에 기반한 제품이죠. AMD는 계속해서 Ridge라는 이름이 붙는 코드 네임을 사용하지 않고, 좀 더 예술적으로 다가가려는 것 같습니다. 마티스(Matisse)는 Zen 2 아키텍쳐의 코드 네임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스레드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AMD가 지금의 Summit Ridge와 동일하게 8코어 16쓰레드로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AM4 소켓의 호환성을 유지하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플랫폼 수명이 오래가는 장점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AMD가 아키텍처에 과감한 변경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노트북/데스크톱 APU로 넘어가 보면, AMD는 Picasso 라는 코드 네임의 APU를 2019년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역시 곧 출시될 Raven Ridge APU(Vega 11 NCU, 4C8T)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12nm 공정을 사용하는 만큼 성능만이 아니라, 전력 소비 부분에서도 Raven Ridge보다는 Picasso의 성능이 더 좋다는 걸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마티스와 피카소는 모두 20세기 초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로 기억됩니다. 이러한 화가들을 코드 네임으로 채용한 AMD 역시 CPU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가 되려는 비전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