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더 이상 All-Core 터보 부스트 클럭 기재하지 않아

■ 출처

- https://www.techpowerup.com/237740/on-intels-decision-to-no-longer-disclose-all-core-turbo

■ 참조

- https://www.extremetech.com/computing/257044-intel-will-no-longer-provide-per-core-turbo-frequencies-making-motherboard-tuning-impossible

- https://ark.intel.com/products/126684/Intel-Core-i7-8700K-Processor-12M-Cache-up-to-4-70-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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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8세대 Core 프로세서의 출시와 함게 더 이상 모든 코어 상태의 터보 부스트 클럭 정보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ExtremeTech의 질문에 인텔은 '우리는 자사의 독점 기술에 대한 이정도 수준의 세부 정보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으며, ARK 등의 기술 문서나 마케팅 정보에서는 기본 클럭과 싱글 코어 주파수 상태만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일괄되게 조정 중이며, 모든 터보 속도는 워크로드와 작업 부하의 의존성을 고려해, 기회주의적으로 주어집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기존에 있던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빼앗아 가는 것 이상의 롤백으로 보여집니다. 인텔이 터보 부스트를 보장하지 않는 다는 점이지요(MAX라는 말은 속도가 더 느릴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텔이 이러한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한 토론과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하나는 Intel이 CPU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좀 더 많은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과는 달리, Intel 프로세서는 이제 단 2가지의 클록 성능만 보장하면 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8700K는 기본 클럭(3.7GHz)와 싱글 터보 클럭(4.7GHz)만 만족하면 됩니다. 이를 뽑기 면에서 보자면 누군가는 쉽게 모든 코어에서 5.3GHz에 도달할 수 있는 반면, 누군가는 3.7GHz에서 꿈쩍도 안하는 CPU를 뽑을 수 도 있게 되는 점이지요.

인텔 ARK 페이지를 보면, 8700K 프로세서의 최대 터보 클럭은 4.7GHz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이는 싱글 코어 터보 부스트에서만 작동하는 클럭입니다. PC 시직이 없는 사람이라면, 6코어 모두가 4.7GHz로 동작하는 굉장한 제품으로 보일 수 있고, 왜 모든 코어에 싱글 코어 부스트 클럭이 안되냐는 물음에 우리가 그렇게 된다고 적어놨냐고(....) 하는 책임 회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를 추가해 보면, 대부분의 Intel 머더보드에서 제공되는 'MultiCore Enhancement' 기능을 언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Intel의 최대 모든 코어 터보 부스트 사양까지도 무시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일반 사용자나 리뷰어가 이 옵션을 비활성화 한다고 해도 동일한 프로세서에서 동일한 터보 부스트 클럭이 동작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결국, 다이 품질에 따라 다른 OC 잠재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머더보드에서 이런 상태에서 추가적인 전압을 인가하게 되지만, 일부 CPU는 높은 클럭을 달성하는 데 있어 더 적은 전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론적으로는 전력 소모와 써멀 여유에 따라 터보가 제한된다는 점이 있지요.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모든 리뷰어가 All Core 터보 부스트를 끄지 않는 한, 서로 동일한 CPU를 비교했다고는 볼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뭐 이런 것들은 제쳐두고, 여기서 중요한 건 어째서 인텔이 명확한 초점이나 언급 없이 이게 이루어졌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인텔이 이런건 별로 좋지 않은 이유일 수도 있죠. 하지만 분명한건 인텔이 이러한 행보를 한 대에는 분명한 배경이 있었을 것이고, 이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한 사용자들의 구매 결정에 있어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