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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Div.Soft/News

PC.WATCH의 2세대 Ryzen 리뷰

나에+ 2018. 4.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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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출처

https://pc.watch.impress.co.jp/docs/topic/review/1117989.html

https://pc.watch.impress.co.jp/docs/column/kaigai/1118117.html


[AMD, 12nm 공정의 2세대 Ryzen 제품군 정식 발표]


△ 2세대 Ryzen 제품군


- AMD의 2세대 Ryzen CPU, '2nd Gen AMD Ryzen Desktop Processor'제품군이 오늘 정식 출시되었고, 코드 네임은 'Pinnacle Ridge(피나클 릿지)', CPU 코어는 'ZEN+'.  이번에 추입되는 2세대 Ryzen 프로세서는 Ryzen 7, Ryzen 5 이렇게 두 브랜드 계층이고 모델로는 Ryzen 7 2700X/2700, Ryzen 5 2600X/2600 이렇게 4개의 모델. Ryzen 2700X의 경우 최대 클럭이 4.1Ghz에서 4.3GHz로 증가, 프리미엄 쿨러 추가하며 $329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짐.


△ Intel Core i7 8700K 대비 성능/가격면에서 우위


△ Intel 대비 쿨러가 포함되어 가격측면에서 장점



△ 성능, 특징, 플랫폼을 확장하는 2세대 Ryzen


l AMD Ryzen 제품군이 2000번대로 전환


- APU 버전 Ryzen인 'Raven Ridge'와 2세대 Ryzen(Pinnacle Ridge) 모두 2000번대며, 터보 제어 기술인 'Precision Boost 2' 등이 새로 갱신된 부분은 공통된점이지만 Pinnacle Ridge는 12nm 공정으로 제조되어 성능/전력을 향상시킴. 다만 ZEN CPU 코어 자체의 확장은 거의 없는 편이며 캐시 액세스 레이턴시는 줄어 들었지만 CPU 코어 내부는 거의 변하지 않음. 2세대 Ryzen PCU 코어는 '+'이며, CPU 코어의 새대가 바뀌는 ZEN2가 아님 > 이는 위에 언급한 Precision Boost 2와 같은 CPU 제어 측면의 변화가 더 크다.


△ 2세대 Ryzen CPU 투입으로 모든 라인업이 2000번대가 됨


l 코어 내부 마이크로 아키텍처는 ZEN 그대로


- AMD의 Kevin Lensing씨에 따르면 '제 2세대 Ryzen에서 큰 변화는 프로세스 기술 및 펌웨어에 따른 CPU 마이크로 컨트롤러(의 CPU 제어)의 변경'이라고 하며, 거기에 12nm 공정의 성능과 전력의 장점을 활용하고, 펌웨어에 변경을 가했다고. ZEN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기본적인 부분이 바뀐 건 아니기에 ZEN+이며, 이번엔 캐시 레이턴시를 개선하여 IPC(Instruction-per-Clock)를 향상시켰다.


실제로 AMD는 2세대 Ryzen에서 ZEN 마이크로 아키텍처에는 거의 손대지 않았으며 이는 명령 스케쥴링이나 버퍼 향상, 아키텍처 확장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마이크로 아키텍처에 손을 대면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개발 기간의 단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2세대 Ryzen의 본질은 공정 기술의 개선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다만 1세대 Ryzen의 약점이었던 캐시 액세스 레이턴시가 ZEN+에서 개선되어 액세스 사이클 시간으로 비교해 보면 L1 레이턴시가 최대 13%, L2 레이턴시가 최대 34%, 같은 CCX의 L3 대시 시간은 최대 16% 줄었다고. 이는 레이턴시를 CPU로 사이클로 비교한 게 아닌, 레이턴시의 비교지만 특히 L2 레이턴시가 17사이클에서 12 사이클로 현저하게 감소한 걸 알 수 있다.


△ 캐시 액세스 레이턴시 비교. L2 레이턴시 감소는 레이턴시 사이클 감소가 크게 영향을 줌


l 12nm 프로세스와 펌웨어로 터보 성능 향상


- ZEN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인 ZEN+이지만, 12nm 이점을 활용한 성능/전력의 향상도 큰 편. 동작 클럭이 4.35GHz로 향상, 올코어 상태에서도 4.2GHz에 달하는 속도를 이루었고, Precision Boost 2로 부스트 제어를 시행하여 2~7코어 시에도 부스트가 가능하게 됨. 또한 1세대 Ryzen 대비 동 클럭시의 구동 전압은 50mV 줄어 같은 전력에서의 성능이 향상됨. AMD에 따르면 Ryzen 7 1700과 2700을 비교하면 동일한 전력에서 16% 정도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함. Ryzen 5 1600X/2600X 비교시엔 11% 정도 전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 2세대 Ryzen에 사용된 12nm 공정의 장점


△ 12nm 공정은 같은 전력에서 성능 향상, 동일 클럭이라면 전력 감소


△ AMD에 따르면 Intel의 14nm 공정과 비교해도 12LP의 성능/전력의 장점이 있다고


그 외 2세대 Ryzen은 터보 속도가 대폭 향상, Ryzen은 CPU 내부에 전력 소비와 터보를 제어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는데, 2세대 Ryzen에서는 이 마이크로 컨르롤러를 제어하는 펌웨어가 크게 개선됨. 이전 1세대 Ryzen CPU의 동작 속도를 부스트하는 Precision Boost 기술은 1,2 코어 활성시에 활성 코어의 동작 클럭을 향상했지만, 2세대 Ryzen에 적용된 Precision Boost 2에서는 3개 이상의 코어가 활성화된 경우에도 선형 동작 부스트 제어가 동작한다고. 그러히에 3코어 이상에서도 성능 하락이 없이 최적의 동작 속도가 부스트 상태로 유지된다고 함. 여기에 12nm 공정 덕분에 여기에서도 기존 보다 동작 클럭이 향상됨.


△ 2세대 Ryzen에선 부스트 제어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Ryzen 7 2700X의 경우 TDP(Thermal Design Power: 열 설계 소비 전력)범위가 기존의 95W에서 105W로 늘어 모든 CPU 코어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도 부스트 효과가 커지기에 실효 성능이 크게 향상됨.


△ 스레드 수에 따라 선형으로 부스트 주파수가 변하는 Precision Boost 2


△ 기존의 Precision Boost와 비교해 부스트가 적용되는 워크로드 유형의 폭이 넓어짐


Precision Boost 2의 제어 방법 자체는 APU버전과 같지만, 12nm 공정과 플랫폼에 따른 더 고성능 버전으로 올라간 것이 2세대 Ryzen의 Precision Boost 2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Ryzen은 냉각 상태에 따라 CPU 동자 속도를 Precision BOost 동작 클럭 이상으로 올리는 XFR(Extended Frequency Range) 기능이 있는데, 2세대에서는 이 역시 확장된 XFR 2기능이 되어 전체 코어가 돌아가는 헤비급 멀티 스레드 시나리오에서 올코어 부스트가 더욱 효과있게 됨.



△ 헤비 멀티 스레드 시나리오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는 XFR2


l 2세대 Ryzen을 지원하는 GLOBALFOUNDRIES의 12nm 공정


△ 각 회사의 공정 기술 로드맵


- 2세대 Ryzen에 채용된 12nm 공정이지만, Pinnacle Ridge의 다이(반도체 본체)는 14nm의 Summit Ridge와 비교해서 다이 크기 및 트렌지스터 수면에서 보면 크게 차이가 없음. 공정은 14에서 12로 감소되었는데, 다이크기가 바뀌지 않은 건 어째설까. 이 12nm 공정은 공정 노트에 특유의 사정이 있다.


즉, AMD는 12nm 공정을 14nm 공정의 성능/전력 개량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2nm 공정의 장점인 표준 셀 라이브러리를 전환해 다이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역시 AMD의 Lensing 아조씨의 말을 빌리면 '12nm 공정에서 Ryzen을 생산했지만, 표준 셀 라이브러리는 변경하지 않았다. 우리는 라이브러리에서 (프로세서에 필요한) 최적화를 수행했을 뿐이기에 2세대 Ryzen에서도 다이 크기 및 트랜지스터 수가 다르지 않다고'한다. 그리고 AMD가 이번에 사용한 12nm 공정은 GLOBALFOUNDRIES의 12nm 공정이고, 이는 AMD가 GLOBALFOUNDRIES를 12nm를 이끄는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것을 뜻한다.


사실 GF(GLOBALFOUNDRIES)에는 2개의 12nm 공정이 있는데,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하는 FinFET 트랜지스터의 12LP 공정과, IoT 등에 초점을 둔 FD-SOI인 '12FDX'공정. 이렇게 2가지다. 이 2종의 공정은 동일한 12nm 공정 노드 이름을 지녔지만 다른 것이고, AMD가 Ryzen에 사용한 건 12LP 공정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공정 이름에 LP가 붙으면 'Low Power'의 약자지만, GLOBALFOUNDRIES의 12LP의 경우에 LP는 Leading-Performance'의 약자로 성능을 억제한 공정이 아니라는 걸 나타내고 있다고.


무엇보다, GLOBALFOUNDRIES는 12nm에서 자동차, RF/아날로그용에 초점을 맞춘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성능과 저전력 양쪽을 모두를 위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 GLOBALFORUNDRIES의 12nm 공정의 양립


l 12nm 공정의 실태


- GLOBALFOUNDRIES는 12LP 공정 발표시에 14nm 공정보다 최대 15%의 회로 밀도 향상과 최대 10%의 성능 향상을 강조했었다. 또한 GLOBALFOUNDRIES는 12LP 공정을 회사의 14LPP 공정 플랫폼에서 만들었다고도 설명했다.


실제로 12LP는 공정의 기본적인 형상 크기는 14LPP와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고, 그 과정으로 14LPP의 개량 판 공정에 12nm에 달하는 회로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 게 12LP 공정이다. 이는 TSMC의 12nm 공정이 자사의 16FFC 공정에서 개선된 버전인 것과 비슷하며, TSMC의 12nm 공정에서는 '터보 부스트'와 TSMC가 말하는 성능/전력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SMC는 표준 셀 라이브러리에 셀하이트(셀 높이)가 낮은 6T(6트랙)셀을 가지고 있는데, 셀 설계상의 연구에서 셀 면적을 축소하는 '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 (DTCO)'를 결합해 실질적으로 회로 밀도를 높이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다고.


더 작은 표준 셀과 DTCO를 초합해 12nm 공정 수준에서 회로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12nm라고 하는 공정 노드의 이름의 근거가 된다.


△ 셀하이트와 DRCO에 따른 표준 셀 사이즈 축소 예


하지만, 실제로는 고성능 칩에서 셀하이트가 낮은 표준 셀을 사용하는 건 힘들다. NVIDIA 역시 TSMC의 12nm 공정을 채용했지만 실제로는 6T셀이 아닌 7.5셀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경우 12nm는 단순히 16/14nm 공정의 개량판으로, 성능/전력의 향상 버전으로 사용된다. AMD의 2세대 Ryzen에 사용된 GLOBALFOUNDRIES의 12nm 공정 역시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GLOBALFOUNDRIES와 TSMC의 '12nm'라는 FinFET 계열 공정에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하나는 16/14nm 공정의 개선버전이라는 점. 또 하나는 옵션으로 6T 표준 셀과 DTCO를 결합해 다이 축소가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2세대 Ryzen의 경우 공정의 성능/전력 향상의 장점만을 취하고 있다.


12LP는 14LPP를 기반으로 하기에 IP의 물리적 설계 변경도 적다. 거기에 성숙한 14nm 공정 기반이기에 수율에 대한 불안감도 적기도 하고. AMD는 이 12LP를 사용해 액침 7nm 공정으로 생산되는 ZEN2에 이르기까지의 중간기 성능을 향상시켰다. 다음 단계는 진정한 공정 이행 및 아키텍처 확장으로 더 큰 도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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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긴데, AMD Ryzen의 Zen+ 아키텍처에 사용된 GF의 12nm 공정은 기존 14LPP의 전력대비 성능 개선 판 버전이고, 여기서 오는 성능 향상과 크게 향상된 부스트 제어와 캐시 레이턴시 개선 수준이다라는 이야기. 그럼 이러한 Zen+ 아키텍처를 채용한 2세대 Rzyen의 성능을 보자.


[Ryzen 7 2700X와 Ryzen 5 2600X 벤치마크]



- CPU 소켓은 기존 Socket AM4를 그대로 사용, X470 시리즈 칩셋도 새로 출시되지만 UEFI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기존 AMD 300시리즈 칩셋에서도 사용 가능. 2세대 Ryzen 에 사용된 Zen+ 아키텍처는 L1~L3 캐시와 DRAM 액세스 레이턴시가 개선되었고, 자동 오버클럭 기능인 Precision Boost 2가 강화되었다. Precision Boost 2의 경우 실행 중인 스레드 수에 따라 세부적으로 부스트 클럭이 설정되어 좀 더 수월하게 높은 클럭에서 작동할 수 있게 됨. 메모리 컨트롤러는 최대 DDR4-2933 지원(단, 1세대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메모리 갯수와 랭크수에 따라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클럭이 변함), 공식적으로 DDR4-2933을 지원하는 건 단일 랭크 메모리 모듈 2장에 6층 이상의 기판을 사용한 머더보드에서만 가능하다고.



1세대 Ryzen에서는 Ryzen 7 1800X 등 일부 고급 제품에서 CPU쿨러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2세대 Ryzen에서는 모든 제품에 정품 CPU 쿨러가 제공된다고하며, 이번 벤치에 사용된 Ryzen 7 2700X의 경우에는 RGB LED 기능이 들어간 Wraith Prism 쿨러가, Ryzen 5 2600X의 경우 Wraith Spire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 Ryzen 7 2700X와 Ryzen 7 180)X의 부스트 클럭 비교, Ryzen 7 1800X 3스레드 이상에서 부스트 시 부스트 클럭이 3.7GHz 고정이었지만 Ryzen 7 270)X는 스레드 수에 따라 부스트 클럭이 달라진다



△ DDR4-2933을 쓰기 위해선 6층 PCB를 사용한 머더보드와 단면 램 2개가 필요하다고


△ Ryzen 7 2700X에 제공되는 Wraith Prism


△ 다이렉트 터치 방식의 히트 파이프가 4개 탑재되어 있다


△ 조명 기능 제어용 USB 케이블과 4핀 RGB 케이블 동봉


△ 팬커버 측면에 팬 속도 조절 스위치(High/Low), RGB 제어용 커넥터가


△ RGB 조명 발광 사진, 표준 모드에서는 레인보우 컬러로 발광한다고


△ 영상


△ Ryzen 5 2600X에 제공되는 Wraith Spire, CPU 접합 부분은 구리베이스


l 테스트 시스템


△ 테스트 PC 사양


 ◁ Ryzen 7 2700X 의 CPU-Z 화면, △ Ryzen 2700X(8C16T)

 ◁ Ryzen 5 2600X 의 CPU-Z 화면, △ Ryzen 2600X(6C12T)



△ G.Sill F4-3400C16D-16GSXW DDR4-3400 8GB 메모리 2개(16-16-16-36, 1.35V)와 AMD X470 칩셋을 탑재한 ASUS ROG CROSSHAIR VII HERO 머더보드


 ◁ Core i7-8700K(Coffe-Lake, 6C12T)


 ◁ Ryzen 7 1800X(8C16T)


- AMD의 Ryzen 2 리뷰 키트 사용, ASUS X470 칩셋 머더보드 'ROG CROSSHAIR VII HERO, DDR4-3400 사양의 G.Skill 메모리 'F4-3400C16D-16GSXW' 2 개. 비교 대상은 Core i7-8700K, Ryzen 7 1800X. 각 환경에서 메모리 동작 클럭은 메모리의 XMP를 읽은 후, 각 CPU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메모리 클럭으로 설정.


l 벤치 마크 결과


- CINEBENCH R15(그래프1), HandBrake 1.1.0(그래프2), TMPGEnc Video Mastering Works 6(그래프3), PCMark 10(그래프4), SiSoftware Sandra Platinum(그래프5~11), 3DMark(그래프 12~16), FFXV 윈도 벤치(그래프20), 오버워치(그래프21),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그래프 22),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그래프23)


△ [그래프 01] CINEBENCH R15


CPU의 CG렌더링 성능 측정 툴인 CINEBENCH R15는 2세대 Ryzen이 멀티 스레드 성능에서 강점을 보임. Ryzen 2700X가 Core i7-8700K 보다 약 27% 정도 빠름.


△ [그래프 02] HandBrake 1.1.0


△ [그래프 03] TMPGEnc Video Mastering Works 6 (v6.2.7.34)


동영상 인코딩 테스트인 HandBrake와 TMPEnc Video Mastering Works 6의 결과는 x264를 사용한 H.264 포맷 인코딩은 Ryzen 7 2700X가 Ryzen 7 1800X와 Core i7-8700K를 제치고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 한편, x265를 사용한 H.265 포맷 인코딩은 Core i7-8700K가 빠르다. Handbrake에선 Ryzen 7 2700X가 Core i7-8700K와 같은 시간을 기록했지만, TMPEnc Video Mastering Works 6에서는 8% 정도 느렸다.


△ [그래프 04] PCMark 10 (v1.0.1457)


PCMark 10에서는 단일 스레드 성능이 높은 CPU가 유리한 부분이 많기도 하기에 Core i7-8700K가 최고 점수를 기록. 2세대 Ryzen 두 제품은 멀티 스레드 성능이 빛을 바라는 Digital Contents Collection 외엔 거의 같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고, 1세대 Ryzen 7 1800X를 웃돌고 있다.


△ [그래프 05] Sandra Platinum (24.61) - Processor Arithmetic


△ [그래프 06] Sandra Platinum (24.61) - Processor Multi-Media


△ [그래프 07] Sandra Platinum (24.61) - Processor Cryptography


CPU의 연산 성능을 측정하는 Sandra의 Processor Arithmetic에서 Ryzen 7 2700X가 Ryzen 7 1800X 보다 약 5~7%, Core i7-8700K 보다 약 15~20%의 차이를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Ryzen 5 2600X의 점수는 Core i7-8700K 대비 90% 정도로 볼 수 있고, 가성비가 괜찮아 보인다.


멀티미디어 성능을 측정하는 Processor Multi-Media에선 Core i7-8700K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성능이 H.265 포맷의 동영상 인코딩에서 Core i7-8700K이 강점을 발휘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암호화 처리 성능을 측정하는 Processor Cryptography에선 메모리 대역폭이 반영되기 쉬운 'Encryption/Decryption Bandwidth'에서 DDR4-2933을 지원하는 2세대 Ryzen이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Ryzen 7 180)X와 차이가 나지 않았다.


△ [그래프 08] Sandra Platinum (24.61) - Memory Bandwidth


메모리 대역을 측정하는 Memory Bandwidth 결과는 DDR4-2933 메모리를 사용하는 2세대 Ryzen이 33~34GB/sec를 달성했고, DDR4-2666에서 동작하는 Ryzen 7 1800X보다는 높지만 그 차이는 1~2GB/sec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 [그래프 09] Sandra Platinum (24.61) - Cache Bandwidth


△ [그래프 10] Sandra Platinum (24.61) - Cache & Memory Latency (nsec)


△ [그래프 11] Sandra Platinum (24.61) - Cache & Memory Latency (Clock)


캐시 대역을 측정하는 Cache Bandwidth결과에선 CPU의 클럭과 쓰레드의 영향을 받지만, Cache&Memory Latency에선 2세대 Ryzen 두 제품은 그래프가 일치할 정도로 근사한 결과를 보여준다.


그리고 2세대 Ryzen의 캐시 및 메모리 액세스 레이턴시는 녹색으로 표시된 Ryzen 7 1800X보다 현저히 개선되어 Zen+ 아키텍처의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래프 12] 3DMark - Time Spy v1.1


△ [그래프 13] 3DMark - Fire Strike v1.1


△ [그래프 14] 3DMark - Sky Diver v1.0


△ [그래프 15] 3DMark - Cloud Gate v1.1


△ [그래프 16] 3DMark - Ice Storm Extreme v1.2

3DMark에선 Time Spy, Fire Strike, Sky Diver, Cloud Gate, Ice Storm Extreme 이렇게 5종류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종합 점수는 CPU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얻은 점수의 영향이 커서 종합 점수에서 실제 게임의 성능을 파악하긴 어렵다.


GPU의 성능을 측정하는 Graphics Score를 주목해 보면, CPU의 성능이 어느정도 GPU의 병목을 일으키는지 볼 수 있다. 특히 프레임레이트가 높은 GPU 부하가 적은 테스트에서는 CPU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어 2세대 Ryzen이 1세대 Ryzen에 비해 얼마나 많이 개선되었는지 알 수 있다.


△ [그래프 17] VRMark 점수


△ [그래프 18] VRMark 평균 프레임 속도


VRMark에선 가장 GPU 부하가 낮은 200fps이상의 높은 프레임 속도에서 동작하는 Orange Room 테스트에서 2세대 Ryzen의 성능 향상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45fps 전후로 동작하는 Cyan Room과 50fps 미만으로 동작하는 Blue Room에서는 각 CPU간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결과를 알 얻을 수 있다.


△ [그래프 19] 파이널 판타지 XIV: 홍련의 리버레이터 벤치 마크


△ [그래프 20] 파이널 판타지 XV: 윈도 에디션 벤치 마크


△ [그래프 21] 오버 워치(ver 1.22.0.1)


△ [그래프 22]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 (ver 2836063)


△ [그래프 23]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ver 1.41)


실제 게임 엔진을 이용한 벤치 마크 테스트와 실제 게임에서는 GPU 부하가 적은 조건에서 제 2세대 Ryzen이 Ryzen 7 1800X와 Core i7-8700K의 중간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고스트 리콘처럼 Ryzen 자체의 성능으로 충분한 타이틀도 있지만, 높은 재생률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2세대 Ryzen의 향상은 주목할 만한 점이지 않을까 한다.


△ [그래프 24] 시스템의 소비 전력


아이들 시의 소비 전력과 벤치 마크 중의 피크 전력을 측정한 결과가 다음 그래프이다. 제 2세대 Ryzen의 경우 아이들 시 소비 전력은 2모델 모두 46W이며, Ryzen 7 1800X보다 3W, Core i7-8700K보다 12W 높은 결과이다. 그러나 Core i7-8700K와의 비교는 메인 보드의 전력 소모 차이도 포함된다는 점에 주의해주면 좋겠다.


CPU 테스트의 피크 전력을 살펴보면, Ryzen 7 2700X는 182~192W, Ryzen 5 2600X는 165~172W이며, 가능한 높은 부스트 클럭을 유지하려고 하는 탓인지 2세대 Ryzen들의 소비 전력이 높은 경향이 있다.


덧붙여서, Core i7-8700K의 피크 전력 소모도 190W에 달하고 있지만, 이 부스트 동작은 수십 초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는 반면, 2세대 Ryzen의 부스트 동작 허용치(Tcase 섭씨60도씨 또는 CPU 전류 95A)에 도달할 때까지 피크에 가까운 동작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GPU 사용시 최대 전력 소비 전력을 CPU단독의 경우보다 2세대 Ryzen과 Ryzen 7 1800X의 전력 소모 차이가 커지지만, 이는 CPU 병목 현상의 완화에 따른 비디오 카드의 전력 소비 증가 역시 포함되어 있다. 전력 효율은 Core i7-8700K에는 미치지 못하는 건 확실하지만, 전원 공급 장치의 용량을 한 단계 올려야 할 정도의 차이가 나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 [그래프 25] CPU 온도 (HWiNFO64 v5.82 / CPU-Tctl)


마지막으로 활성 CPU 온도와 정품 쿨러의 냉각 성능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한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사이즈 虎徹 Mark II'와 각 CPU에 포함된 순정 정품 CPU 쿨러를 장착해 TMPGEnc Video Mastering Works 6에서 5분 길이의 소스 파일을 H.264로 인코딩했을 때와 아이들 시의 CPU 온도를 각각 측정해 보았다.


CPU온도는 HWiNFO64를 사용해 'CPU(Tctl)'을 측정, 이는 팬의 제어에 사용된 CPU 내부 센서가 알려주는 CPU 온도로, 2세대 Ryzen에선 Ryzen 2700X만 실온도+℃의 오프셋이 추가되어 있다. 이 온도가 95℃에 달하게 되면 열보호가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환경에서 측정을 해보니, Ryzen 7 2700X는 虎徹 Mark II를 장착했을 때 76.3℃였던 게 Wraith Prism High 모드에서 84.8 ℃, Low 모드에서 87.5℃를 기록했으며 Ryzen 5 2600X는 虎徹 Mark II를 장착했을 때 70.3 ℃였던 게 Wraith Spire를 장착하니 93℃가 되었다.


Ryzen 7 2700X에 제공된 Wraith Prism의 냉각 성능은 충분히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이번 테스트처럼 팬을 구동하면 소음이 좀 있는 편이지만, 팬 속도를 좀 줄여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춘 쿨러라고 본다.


다만, Ryzen 5 2600X와 Wraith Spire의 경우에는 최대 93℃에 달하고, 이는 열보호 기능이 작동하는 온도인 95℃까지 2℃ 정도밖에 마진이 없는 셈이다. 테스트 내내 부스트가 작동하고 있었기에 그랬을 테지만, 부스트가 끝나면 냉각에 여유는 생기겠지만 성능이 다소 저하되게 된다. 고부하에서 장시간 CPU 구동을 하려고 한다면 별도의 CPU 쿨러 구입을 검토해보는 걸 권하고 싶다.


l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한 2세대 Ryzen


- 2세대 Ryzen은 새로운 제조 공정과 아키텍처의 개량으로 1세대 Ryzen에서 성능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Ryzen 7 2700X는 기존 모델인 Ryzen 7 1800X를 확실하게 능가하고, Ryzen 5 2600X는 용도에 따라 Core i7-8700K마저도 위협할 실력을 지녔다. 이를 각각 $329와 $229라는 가격으로 실현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고클럭 + 부스트 동작 개선으로 더 많은 워크로드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2세대 Ryzen은 많은 PC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CPU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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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세대 대비 터보 보스트 개선에 따른 상당한 체감 성능 향상, 비교적 향상된 메모리 지원(그래도 제약은 좀 따르지만 32~64GB 풀뱅은 큰 무리 없이 2133MHz 정도는 되는 듯) 메모리가 문제네. 메모리가; 그래도 8GB 단면 모듈 2장 하면 비교적 빠르면서도 괜찮은 속도를 내는 ITX시스템 맞추기엔 나쁘지 않겠다. 쿨러는 하나 별도 장만하는 게 속편할 것 같고. 요즘은 오피스, 웹페이지,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에 따른 성능 벤치를 잘 안보여줘서 그게 좀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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