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StoreMi

- https://www.pcper.com/news/Storage/Twas-dark-and-StorMI-knight

- https://www.hardocp.com/article/2018/05/28/amds_storemi_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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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Store Machine Intelligence 기술이 저렴한 비용으로 느린 속도의 HDD와 빠른 플래시 드라이브를 섞어 좋은 성능의 하이브리드 디스크를 만들어주는데요, 이러한 방법은 계층화된 스토리지 시스템처럼 동작해 단순 캐시로 동작하는 Intel의 구현 방법과도 차이가 납니다. 이(AMD StoreMI는)는 꾸준히 재구성되는 게 아니라 핫 스토리지에서 콜드 스토리지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전체적인 파일이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H]ard OCP에서 테스트했는데요, 여기선 StoreMI라는 이름답게 Intel RST(Rapid Storage Technology)를 초라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위 Hard OCP 리뷰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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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 OCP에서 말하는 RST는 스마트 리스폰스 기술을 의미하는 것 같고, AMD의 StoreMI는 데이터센터급 서버에서나 사용되는 스토리지 계층화(가상화) 기술이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고, 무엇보다 RAM 캐싱까지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를 단순 iSRT와 비교하는 건 좀 무의미. 그리고 HDD 역시 게임 로딩이 2번째부턴 프리패쳐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안 답답함. 시스템 메모리가 넉넉하면 부팅이나 이런 부분에서 꽤나 괜찮은 편. 2017년 이후 나오는 게임들은 그렇지 않긴 하지만; 

아무튼 엔터프라이즈 급 기술을 일반 데탑에 가져왔다는 거 자체가 비교적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스토리지 부분에 강화를 한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Intel의 iRST외에 Apple의 퓨전 드라이브, 낸드 장착한 SHDD 등의 제품들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캐시 기능을 잘 안 쓴 대에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나 싶은데... StoreMI 자체는 구성하기 쉬운 편이고, 256GB의 NVMe SSD에 4,5TB의 HDD하나만 쓴다고 가정하면 스팀 게임용 머신 만들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소프트웨어 지원만 좀 잘 해주면 좋겠다.

AMD Radeon Memory RAMDISK때와 마찬가지로(이쪽은 프리모 램 캐쉬 같음) OS에 따른 버전 업을 꾸준히 해주냐 어떠냐, 이후 출시하는 프로세서, 칩셋과의 호환성을 유지해주냐, OS 업데이트에 따른 지원이 빠르냐 아니냐가 걸리는 부분이지 않나 싶은데. 뭐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하다만. AMD의 StoreMI역시 Enmotus(https://www.youtube.com/watch?v=ZuC1hBfqx4Q)의 제품을 사용하는 만큼 이쪽 기술이 궁금하면 여기를 찾아보도록 하자.

근데 인텔 옵테인 캐시든 AMD StoreMI든 사실 비싸고 용량 적은 NVMe와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용량 크지만 속도가 느린 HDD를 조합해 적정한 가격대에서 준수한 성능의 스토리지를 마련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기에, 1TB 정도의 SSD를 쓰고 있다면 이쪽은 사실 신경끄고 있어도 무방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