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ila, Firefox에 구글 번역 통합 작업 중

Firefox에 구글 크롬에서 제공하는 번역과 비슷한 기능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은 적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거든요. 사실은 2014년 2월에 릴리즈된 파이어폭스에서 이러한 기계 번역 기능을 통합하는 작업이 이루어졌고, 2014년 5월 Nightly 버전에서 통합이 완료되었습니다.

첫 번역에 기반을 둔 엔진은 Bing이었고, 이후 2015년에 Yandex를 추가했습니다. 다만 이후로 별다른 공개 없이 수정 사항만 릴리즈되었었죠. 이번 업데이트에 구글이 추가되었고 이는 모질라가 아직 이 기능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만약 이러한 번역 기능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파이어폭스의 주소창에

about:config?filter=browser.translation

라고 입력을 해 보세요.

browser.translation.detectLanguage 를 더블 클릭하면 값이 바뀌고, 이 옵션은 파이어폭스가 페이지의 언어를 감지하게 됩니다. browser.translation.engine 부분은 Google, Bing, Yandex 중 하나를 사용할 수있고, browser.translation.ui.show 값의 경우에는 파이어폭스가 외국어로 된 사이트를 열 때 번역 UI를 표시할 건지 말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Google은 작동하지 않는데요, Google 번역은 API 액세스키가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키 대금을 지불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아직 정식 공개된 기능이 아닌 만큼 Bing이나 Yandex로 설정해도 올바른 기계 번역이 진행되지 않거나, 혹은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파이어폭스에서 번역 기능을 사용하려면 Mozila AMO에서 번역 관련 확장 기능을 검색해서 추가하는 방법 말고는 보이지 않네요.

- https://www.ghacks.net/2018/09/09/mozilla-working-on-google-translate-integration-in-firef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