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adeon Software Adrenalin 2020 Edition 20.1.1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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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노트는 1달만에 나왔는데 꽤나 수정내역이 길다. 몬헌 아이스본 지원(성능 최적화), Anti-Leg, Chill 등 기능 사용시 들리던 경고음 제거, ReLive 관련 버그 수정 및 개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 해결, 절전 모드에서의 문제 해결, Lost Ark 관련 문제 해결, 일부 Radeon R9 200/300/Fury 시리즈에서의 노주사율 화면에서의 DX9/11 게임 불안정성(재생 빈도 낮추는 걸 권장) 해결, RX5700 관련 문제 해결(일부 mjpeg 클립 관련 문제 수정 등) 등이라고 함.

 

01월 09일자로 릴리즈된 것 같고, 일하느라 바빠서 이제야 적용해봄. 아드레날린 2020은 언제쯤 안정화되려나(....)하고 보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인턴페이스가 커진거 빼고는 사용하기 쉽게 바뀌어서 만족중. 내가 하는 게임에서의 버그는 없기도 하고, 향상된 싱크 버그도 적어졌고, 프리싱크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일단 모니터가 저렴하다고 해도 사용자 입장에선 모니터가 지원하는 프리싱크 범위에서 프레임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하고, 모니터가 75, 144Hz를 지원한다고 해도 막상 게임이 60프레임 제한....이거나 RX 580같은 애들로는 FHD에서 60프레임도 채 안나오는 문제가 생겨 수직동기화를 걸어야 하기도 하고....사용자들이 그냥 클릭클릭하는 기분으로 쓰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일단은 HDMI를 통한 프리싱크도 지원이 되니 쓰고 있긴 한데, 티어링은 출시 초기에도 느꼈지만 정말 많이 잡히고, 향상된 싱크를 켜도 아직 모니터 재생률 이상으로 프레임이 뛰면 티어링 살짝 보이긴 하더라. 스터터링도 게임 내 옵션 타협해서 GPU에 여유주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수준. 영상 플레이어 등에서도 문제 없고. 하지만 이런걸 경험하려면 일단은 PC성능도 성능이지만 모니터부터 좀 좋은 걸 사야하는 듯 싶다.

 

2018년, 2019년에 내가 겪었던 프리싱크, 향상된 싱크관련 문제는 거의 해결된 것 같고, 인풋렉은 거의 늘어나지 않은 듯하다. 다만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한쪽이 프리싱크가 적용되면 다른쪽이 이상해지는 건 아직 안 고쳐짐. 그래픽 카드를 바꿔야 하나... 아무튼 사용 느낌은 화면 찢어지는 거 잡을 때 이제 그냥 센터 내에서 게임 버튼만 클릭해도 되니 이전처럼 이게 무슨 옵션인지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비교적 직관적이고, 또 그 결과도 이전 향상된 동기화/수직동기화 켤 때만큼 짜증나지 않고, 덤으로 정수 스케일링도 지원하니 특정 프로그램 때문에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미루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 넘어와도 큰 문제 없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