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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yle/View:Think.Zettelkasten

NK-ICE560 노트북 쿨러 후기

나에+ 2020. 10. 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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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서는 가끔 노트북(랩톱)용 스탠드 가끔 사고 구형 노트북(CX420/U35S) 쓸적에는 측면에 다는 쿨러같은 거도 써본 기억이 남. 요즘은 열기 배출이 대부분 액정 쪽이라 액정쪽으로 바람 불어내는 제품을 사야하나 생각중; LLANO 사의 제품 리뷰를 보면 데스크노트용으로도 쓸만한 제품이 꽤 되는 듯.......하다만 데스크노트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다들 하나씩은 쓰고 있지 않나 싶다. 목이 편하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 노트북의 케이스 재질이 플라스틱이기도 하고 히트싱크에 바람을 직접 쏘아주는 건 아니고 해서 발열 감소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는데, 13년 정도 노트북과 쿨러(스탠드) 써보면서 느낀점은 일단 올라간 열을 빨리 빼주고, 스탠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의 아랫 부분을 띄워줘 노트북의 온도 향상을 더디게 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생각함. 그렇기에 개인적으론 들고다니는 거도 고려해 ORICO의 4포트 허브 달린 조약돌처럼 생긴 스탠드 사용중.

 

스탠드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이전 회사 ASUS ROG(6700HQ 모델) 노트북 쓰는 분한테 그 뭐지 포터블 접이식 스탠드 선물했더니 작업할 때 쿨러 소리가 줄었다고 좋아했었음.

 

그래서 노트북 쿨러 살 예정은 없었는데 LG GRAM 2020, HP CS-3011XT 요녀석이 좀 오래 쓰다보면 생각보다 키패드 부분이 따듯해지기에 요녀석을 집에서 쓸 때 쓸만한 제품 모색해보다 마감이랑 준수한데도 가격이 꽤 착한(오픈 마켓 기준 배송비 포함 만원 정도)에 판매되길래 구매. 집에서 쓰는 거면 그냥 꺼내 쓰면 되는 거니 크기에 큰 제약 없고, 일단 팬이 돌아가면(최대) 시스템의 전반적인 온도 상승이 더뎌져 키패드 부분의 따듯함이 확실히 줄어든 느낌은 듦. 처음엔 어라? 싶었음. 온도 억제에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CX420 쓸 적에 테스트해봤을 땐) 지금 써보니 아이들 때나 문서 작업 시에 키패드 위에 느껴지는 노트북의 온도 하락 효과는 확실하게 있는 듯.

 

바람 소리는 그냥 좀 스륵스륵나는 정도지만 풍절음에 예민하다면 조금 거슬림. 근데 별도 GPU 달린 노트북 쓴다면 그 쿨러 소리에 다 묻혀버릴 정도긴 함. 후면에 USB(2.0) 2포트 있는데 여기 아무대나 연결하면 USB 전원으로 팬 작동하고, 팬+LED를 끌 수 있고, 바람 세기(소음)와 LED 밝기도 제어가 가능하다(큰 차이는 안나는 듯). 근데 가격대가 가격대여서 그런가 허브 부분은 좀 꼽거나 뺄 때 조심해야 겠다 싶음. 케이블도 얇아 보이니 허브로 쓰긴 좀 미묘할 것 같고. 베어링 볼 돌아가는 소리 안 들리는 거 보면 슬리브 베어링인 것 같은데 일단 전반적인 마감은 가격대비 상당히 준수한 편. 여기저기 거친곳도 없고. 꽉 잡아주는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툭툭 밀리거나 고정이 풀리거나 하지도 않음.

 

제품 설명에는 12~16인치급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LG GRAM 2020 17인치도 살짝 삐져나오는 정도지만 무난하게 사용 가능. 높낮이 조절은 기본 높이가 있어서 조금 높아지고, 각도도 조금 높은편이긴 함.

 

일단 안그래도 부족한 노트북의 USB 포트를 하나 먹고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USB 유전원 허브 등을 쓰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 노트북 스탠드를 쓰고 있는 상황이어도 상시 팬이 돌고 있는 패드를 사용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투자로 키보드 위에서 느껴지는 노트북의 발열을 좀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니 참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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