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이트코어(노이즈 필터)

오픈마켓 기준 5mm(케이블 굵기)인건 500-1200원, 7mm는 1000-1300원, 그외 가격대는 천차만별. 부품에 내장되거나 바닥에 깔거나하는 제품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인데, 고주파 및 노이즈를 잡아준다는 말에 혹해서 5미리 4개, 7미리 10개정도 구입.

5미리는 생각보다 커서; 스마트폰의 USB케이블 정도에 쓸 수 있고, 7미리 역시 조금 커서 PSU케이블, 모니터 케이블...등에 사용하려면 따로 고정을 시켜줘야했다.

노트북 내장 사운드..가 좋아질까 기대를 했지만 그게 좋아진다던가 하는건 없고, 집안 전체에 접지가 잘 안되는 경우(가령 냉장고가 동작하거나 하면 모니터에 갑자기 줄이 생긴다거나, 스피커에서 빠지직 소리가 나는경우에는)에는 효과가 있더라.

거실PC에 인접한 콘센트에 무언가를 사용하면 스피커가 먹통이 되거나, TV커넥터와 인접한 콘센트에 다른 기기를 쓰면 TV서 노이즈가 생기거나 하던 현상이 사라졌다.

이건 마음에 든다. 천원 정도로 이 현상은 개선 가능.

기존에 접지 잘되고 부품 내부에서 전원 잘 걸러주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딱히 필요없는데, 전선이 산더미(...) 처럼 꼬인 곳( PC뒷면, 혹은 케이블 뭉쳐둔 곳 등)에서는 케이블에 하나정도(3m 길이에 하나 정도?)달아주면, 예상치 못한 현상을(노이즈가 낀다거나 하는) 방지 해주는 듯. 마음에 든다. =)

사실 콘센트가..오래되서 다 갈아줄까 하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책장 들어내고 할 엄두가 안나서 구입하여 장착해주었다. 다음달에 몇개 더 사서 TV나 밥솥 코드 부분에도 달아줘야겠다. 영어로는 FERRITE(EMC) CORE, Noise Filter라고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