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 RAM Plus 설정하기

ONE UI 4.0(안드 12)와 함께 S10 5G에도 RAM PLUS가 생겼길래 한동안 켜고 쓰면서 느낀점.

RAM PLUS는 일단 지원하는 스마트폰(S10~, A시리즈 일부)에서 활성화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일부 모델의 경우 4.1 업데이트하면서 설정가능한 용량 차이도 있는 듯. S10 5G의 경우 2GB, 4GB, 6GB, 8GB로 설정가능하더라.

 

S20 FE와 같은 비교적 빠른 프로세서와 UFS 스토리지를 가졌지만 하위 모델이라 메모리가 적은, 물리 메모리가 빡빡한 제품에서 그 효과가 조금 더 크지 않나 싶고, 결국 부족한 물리 메모리 용량을 스토리지에서 끌어오는 기능인 만큼 시스템의 응답성이 빨라지는 건 아니고(윈도 9X 시절에 8, 16MB 썼던 분들이라면....) 전체적인 매력은 앱 리프레시가 줄어드는 효과정도가 아닐까 싶다. 덕분에 이것저것 켰다가 다시 맵을 보거나해도 그대로 앱이 열려져 있는 건 좋은 점인 듯. 그 외에는 잘 모르겠다. 아 소녀전선 파일 다운로드가 실패하고 멈추고 하던 현상이 용량 8GB로 바꾸니까 사라짐.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것저것 쓰면서 보니까 간간히 드르륵 하고 렉거리나? 싶은 현상이 종종 있다. 여기서 렉이 걸리나? 싶었던 곳(공유 버튼 누르기 등)에서....특히 아침에 알람 화면 뜨는게 좀 느리다.

 

이건 공정한 환경에서의 테스트가 아니라 뭐라 못하겠지만...일단 최대 용량인 8GB 설정하고 사용하는 중인데 꽤나 만족중. 스토리지의 여유가 충분하다면 RAM PLUS 설정을 최대로 늘려두고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싶음. 특히 탭 많이 열어두거나 앱간에 왔다갔다 해야 하는 일 많으면 앱이 열려 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건 상당한 매력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