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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Mobile/Router.Wireless

ASUS 공유기에서 802.11b WiFi 끄기

나에+ 2022. 6. 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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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n 조차 이제 호랑이 담배....는 아니고 십여년 전인거 같은데, 아직까지 11b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 요즘의 네트워크는 정말 빠르게 변하고, 다양한 기기가 연결되고, 수요가 많아진 만큼 공유기 칩셋도 지원할 건 다 지원해서 별달리 건드려야 할 게 없고, 이전엔 자동으로 두거나 채널 검색하는 게 좀 불안정한 면이 있다면 지금은 그거 켜놔도 별 뭔가 끊기거나 하지도 않은지 오래되었고, 오히려 수동으로 정하는 것보다 나은 상황도 꽤 된다. 구태여 WiFi 스펙터름 분석하고, 사용량 적은 채널 확인하고 안해도 공유기가 알아서 잘 해주게 되는 거 당연하게 되버렸다(....).

 

집에 AI스피커도 여러대고, TV도 무선으로 연결해서 넷플릭스 보고, 태블릿도 여러대고, 스마트폰도 여러대인데 이들이 11b를 사용하느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근데도 아직 11b 설정이 활성화된 게 기본 값인 건 여전한거 같다.

 

사실 요즘이야 5G(11n/ac/ax) 활용도가 높지만, 그래도 아직 2.4Ghz 대역 사용하는 장비는 꽤 되고, 되게 비싼 장비가 아니라면 2.4Ghz장비 대역은 또 좀 적은 편이기도 하기에...구태여 2022년에 사용하지 않는 장치를 위한 호환성 옵션을 켜야 할 이유는 없지 않나..하고 생각한다. 

 

공유기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명령과 데이터량은 정해져 있고, 이건 아무리 요즘 공유기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호환성 옵션의 경우 무선 대역의 최대치를 방행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건 사실이다. 11g조차도 보기 힘든(가~~끔 인터넷 전화 초창기 모델)데, 그보다 이전 11b를 위한 옵션을 켜두는 건 부족한 2.4Ghz 대역을 더 쪼개쓰는 행위지 않나 싶다. 집안에 사용하는 기기들이 2016년 이후 구성한 장비라면 망설임 없이 11b, 혹은 11b/g 모두를 꺼버리는 게 더 탁월한 2.4Ghz 대역 확보가 되지 않나 싶고, 개인적으론 그렇게 쓰고 있다.

 

사실 단지 옵션을 켜는 것만으로는 체감할만한 성능 향상은 없지 않나 싶고,  이게 체감이 될 정도의 실질적 성능 하락은 구형 장치가 연결되어 있을 때 발생하겠지만(....). 가정 내에서 사용 하는 제품이고, 요즘 무선 제품군 중에 이러한 구형 프로토콜을 위한 옵션을 켜서 작지만 무선 오버헤드를 줄이고, 동일한 주파수 내에서의 혼잡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나 싶기에 이러한 옵션은 항상 끄고 사용하는데, 오늘 업데이트 후 뭐 바뀐거 있나 둘러보다 아직 11b 옵션이 살아있는 걸 보고 생각 정리도 할 겸 포스팅.

 

어지간한 공유기의 관리 페이지에 작동 모드(11n/,11b/g 11b/g/n 같은) 설정은 손쉽게 가능하고, ASUS 공유기라면 스마트 커넥트를 사용중인 경우엔 관리 페이지 - 고급 설정 - 무선 - 일반에서 Disable 11b에만 체크하고 적용 누르면 되고, 따로 따로 설정한다면 무선 모드에서 N Only로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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