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ETC.Mobile/Router.Wireless

공유기 QoS 설정 시, 인터넷 속도 저하

나에+ 2022. 12. 22. 02:01
반응형

공유기의 QoS 설정을 켜면, 기가비트 인터넷 속도가 100Mbps나 300Mbps 정도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공유기들이 동일하다.기가비트 공유기 처음 나왔을 때도 그랬기에 요즘은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하드웨어 NAT가속을 받는 QoS 구현은 아직이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오늘날의 SoC로도 아직 500Mbps정도가 한계인 듯 하다.

 

위에도 적었지만 일부 로깅, 자녀 접속 제어, 바이러스 스캔 등을 포함해 이런 기능들이 하드웨어 NAT의 가속을 받지 못해 소프트웨어 NAT로 동작해서 생기는 문제인데 그나마 적응형 QoS를 지원하는 일부 최신 ASUS 제품군적응형 QoS사용시에 기가비트 속도 가까이 지원하는 듯하다.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공유기의 QoS는 시간 단위로 특정 PC만 우선권을 주는 방법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메뉴얼 숙지를 하도록 합시다.

 

이런저런 포럼 둘러가며 정보를 모으며 드는 생각은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며 QoS를 완벽히 지원하는 경우라면 5Gbps 이상 급 공유기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고, QoS를 사용하면서도 기가비트 속도를 온전히 사용하려면 아직도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해 직접 만드는 게 답이라는 듯 하다.

 

SoC의 성능 향상이 상당히 이루어진 2021년에도 넷기어 포럼에서는 250Mbps 이상의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QoS를 추천하지 않는 듯(2021년 답변)하고, 여러 포럼이나 레딧을 봐도 고가의 고성능 공유기여도 일단 기가비트 NAT 가속이라면 QoS 걸면 속도 떨어지는 건 감안해야 하는 건 여전하다.

 

내 경우 회사에서 누군가 파일을 받을 때 인터넷 전화기의 지직거림 완화와 다른 PC에서의 웹서핑 속도 저하를 피하고 싶어 QoS를 걸었는데, 기가비트 인터넷을 사용중이라면 그냥 윈도에서 각종 다운로드 프로그램의 속도를 제어하는 게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를 개선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근데 인터넷 속도는 좀 줄어도, 보통 내부 전송 속도는 줄지 않으니까 외부 인터넷 속도가 100MBps라면 QoS를 걸고 사용하는 게 여러모로 문제를 줄여주지 않나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