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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PC Manager 베타, PC 관리 프로그램

나에+ 2023. 2.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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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페이지는 여기.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좀 미묘하긴 한데, 작년부터 공개된 정보긴 했다. 근데 사실 윈도 7까지면야 모를까 10, 11에 와서 이런 저런 PC 튜닝 앱이 필요 없기도 하고, 레지스트리 구조는 윈도의 끊임 없는 업데이트 등으로 종종 해결되기도 하거니와, 별다른 문제 없다면 건드릴 필요 조차도 없지 않나 싶고.

 

요즘 PC의 메모리는 8GB*4 = 32GB, 16GB*4 = 64GB 정도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고, 넘쳐나는 메모리를 어떻게 캐싱 잘하느냐도 OS의 판단이지 않나 싶다. 예전처럼 메모리 8MB, 혹은 64MB 시절이 아닌 만큼이런거에 연연할 이유도, Intel Core i3, Ryzen 3시리즈에서도 윈도가 킬러앱...그러니까 윈도를 쾌적하게 쓰기 위해 PC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일은 없지 않나 싶을 정도고, 온보드 혹은 통합 그래픽만으로도 윈도를 구동하는데 문제가 되는 일은 없지 않나 싶다.

 

그렇기에 이런 최적화 툴은 정말 사용자가 하는데 좀 귀찮은 일을(드라이버 업데이트, 임시 파일 제거 등) 좀 더 쉽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게 좋지 않나 싶은데, 꼭 그런건...아니어서;

 

무엇보다 클래식 UI 되돌리기나 뭐 이런 기능을 제공해주는(레지 수정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툴들 보다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챙긴다던지, 브라우저나 OS의 임시 데이터를 지운다던지 하는 정도의 기능이라.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손쉽게 시작 프로그램 관리와 디펜더를 통한 보안 상태 체크가 쉬워진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설치해 봄.

 

메뉴는 영어긴 하지만 별다른 어려운 메뉴는 없고, MS인 만큼 정식 출시 때엔 한국어 지원해주지 않나 싶다. 윈도 프리패쳐 파일 삭제, 다이렉트X쉐이더 삭제 등의 기능 역시 제공하고 있다(보통은 이런 건 수십 MB 수준이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지만). 태블릿이나 용량 등이 조금 빠듯해 이리저리 신경 쓰고 있던 사람이라면 나름 환영할만한 부분이지 않나 싶기도. 윈도의 기능이 추가되는 만큼 관리 매니져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도 같이 진행되니 타사 프로그램 쓰는 것보다는 믿을만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부정할 수 없고.

 

아무튼 윈도의 임시파일 등의 삭제를 좀 더 손쉽게 하는 걸 원했던 사람이라면 괜찮은 앱이라 생각됨. 다만 MS에서 만든 툴이다 보니 수시로 엣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라니 뭐 이런 설정 되돌라는 거 보여주니 자기에게 맞는 설정 유지하려면 메시지를 좀 잘 읽어야 하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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