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WD80EAZZ(8TB, CMR)

제품 정보는 여기. 진짜로 CMR인듯 하다. 8TB 데이터 채우기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데, 3TB 4개 쓰는 지금에서 본체 무겁고 뜨겁고 하기에 4TB나 6TB로 옮겨갈까 하고 찾아보다 발견.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더라. WD 블루 라인업은 애초에 저전력 아카이빙(고성능 모델은 블랙이나 벨로시랩터 계열). 요즘은 SSD + HDD구조라 이거 2개면 3TB HDD는 다 팔아도 될 듯하다. 22년 3월 PC.WATCH에 관련 기사 있긴 하더라.

 

다만 내구성이 별론지 이상한 소리 난다는 사람도 꽤 되고 나도 WD 블루는 돌연사 당한게 두세번 정도 있어서 조금 꺼려지기는 함. 스펙 시트에서 보듯이 유휴나 탐색 시 소음은 타 용량 모델보다 조금 큰 편.

 

NAS에서 쓰기엔 조금 미묘하지 않나 싶고, 8TB나 되는 용량인 만큼 데이터를 보관하는 용도로는 최고지 않나 싶다. 일마존과 레딧 등에서의 글이 많지는 않은데 스펙 시트에 따르면 내부 전송속도는 최대 185MB/s 정도라고 함. 최신 블랙 HDD 제품군의 속도가 263MB/s 정도인걸 감안하면 되게 무난한 성능과 조용함을 제공한다고 생각함.

 

전체적인 스펙으로 보자면 지금 쓰는 도시바 HDD보다는 조금 부족하고, 데이터에 좀 더 신경이 쓰인다면 Red 제품군이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은 한다. WD에서도 RED 제품군으로 커버가능하던 8TB 제품군에 일본 등에 데이터 보관용 (비교적 저렴한) HDD가 수요가 있어 만들었다고한다.

 

SSD는 이제 2TB, 4TB를 향하는 만큼 HDD 역시 기본 8TB가 되어가는 시대이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