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HCK DB2 인이어 후기

이어팁 제공이 많아서 좋음. 케이스에 이쁜 캐릭터 하나 그려져 있다. 파우치도 제공됨. Head-fi.org의 리뷰는 여기. 중저음은 그럭저럭 합격점. 사람 목소리를 듣는다면 개인적으론 평판형 이어폰(커핀 클라나라던가...)을 추천. 알리 공식 스토어도 있으다.

 

DB2는 여러 기존의 가성비(~$50)이어폰들과 비슷한 음색과 성향을 보여준다. 1DD 1BA 특유의 느낌을 기반으로 조금씩 다듬은 느낌. 고음이 좀 아쉬운 점이 있으나 좀 오래 착용하고 이것저것하다보면 크게 거슬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건 좋은 점. 거기에 다수의 BA가 들어있더나 한 건 아니기에 가볍고, 쉘 모양도 크게 거슬리지 않아 착용감도 무난하다. 차음성도 나쁘지 않아서 주머니에 넣고 PC방에 들고다니면서 쓰기에도 무방. MIC 기능되는 케이블로 선택했는데 마이크 품질도 무난하게 괜찮은 편. 대충 4극 지원하는 DAC랑 조합해 화상 회의용으로도 괜찮음.

 

이리저리 쓰다보면 느껴지는게 여러 악기가 같이 소리를 내는 클래식이나, 액션 게임에서 여러 소리가 섞여 나오는 경우라면 조금 따로 논다는 느낌은 들지만(그렇기에 디테일이 좀 무너지는 느낌은 듦), 가격대가 충분히 용서가 됨. 요즘 알리 초이스 데이라 할인하고 있어서 2만 중반대에 구입 가능하니 이어폰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이어팁, 파우치도 제공되고)에 무난한 제품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