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 IE800, ie80, TTPOD T1, T2E

기존 SONY XBA-1, C10, 100쓰면서 이제 마음 먹고 A3나 하나 사볼까 하던 차에

중국산 이어폰들이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듣고 역시 시험삼아 구입해봄.

 

슈어나 젠하이저와 같은 모델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10만원대의 이어폰(집에서 듣기), 5만원 미만의 이어폰(아웃도어용)을 선호하다가, 회사에서는 만원대 막쓰기 좋은 이어폰을 써왔는데, 그때엔 JVC, TDK, 크레신의 이어폰을 주로 썼었음.

인이어와 톡톡쏘는 V형 음색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BA에 특히 귀볼 뒤로 걸어서 착용하는 제품(오버이어)들이 착용감도 좋아서 혹해서 지름.

 

2014년 경엔 ROCCAT, 쿨러마스터 등의 게이밍 4극 이어폰(스마트폰 겸용)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것도 썼는데..

내구성이 생각보다 좋아서 스마트폰(통화 겸용)은 블투 아니면 게이밍 이어폰을 이용중.

 

이어폰은 내의 유닛이 2,3개로 늘어도 헤드셋만큼의 성능은 안나올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뭐 유닛 갯수부터 2,3개에 슈어나 UE의 제품과 같은 디자인...이네?싶고; 쿼드비트가 좋다고 해서 샀다가 하아...?하던 경험에 이번엔 패스하려다가; FiiO M3쓰고 나선 중국 제품이 가성비 깡패인건 인정하는 부분이기에; 질러봄.

KZ-ATE, 샤오미 피스톤...은 스마트폰용으로 해볼까 하다가 어쩌지, 다 살까...하다가 문득 눈에 띈 Moxpad X3로 구입. Edifier사의 제품은 알리나 아마존서 사야 하니까. 곧장 받을 수 있는 제품중에 찾아봄. 샤오미껀 블투 스피커때 느꼈는데 평판은 다 좋고, 실제 물품도 가성비가 좋은 건 확실하지만 좀 부풀어진 느낌이...

 

Moxpad X3는 가성비 좋은 건 확실함. 특히 이어폰 헤더랑 케이블 꼽을 수 있어서 더 좋음. 근데 그거 말고는 사실...(...)

탄탄한 저음, 또렷한 보컬...2만원에서 이정도 성능에 마이크도 무난. JVC 살 필요 없을듯. 가격차이 거의 안나는 X6있던데, 이건 담에 사봐야지(...)

 

TTPOD 사의 제품은 T1이 좋아보이는데, 쭉 반응보니 내구성 문제랑 지금은 대행 아니면 수입이 안되는 거 같아서; 포기하고 T2E로 구입. 6만원인가 주고 삼.

발도어도 괜츈한 제품인듯.

 

아무튼 배송 받고 며칠 써본 느낌은 포장 쩔어. 2BA 유닛이라 확실히 소리가 분리가 좋음. 근데 어딘가 좀 답답한 느낌이...(기본 제공 메모리 폼팁) 차음성은 좋음.

기존 이어폰에 비해서 낮은 볼륨에서는 좀 답답한데(이건 BA 이어폰 특징), 볼륨을 좀 높혀주면 귀에 때려주는 청량감이 살아남.'-'b

기존에 사둔 컴플라이 폼팁(개인적으론 꼭 살필욘 없다고 봄; 착용감이 좋은건 확실하긴 하지만;)으로 해보니 그래도 살짝 XBA-100에 비해 좀 청량감이 떨어지는 느낌은 듬. 근데 음분리는 정말 우와, 하는 소리가 나오긴 함. 뒤에 심벌즈, 기타 소리가 이렇게 들리다니...할 정도. XBA-1도 가격대비 좋긴 했지만 다시 바꿔 꼽아 들어보면 확실히 와...분리 좋다..라는 느낌이 듬. 근데 보컬 소리는 살작 묻히는 느낌이;

 

비싼 이어폰은 그 값을 하기야 하겠지만 XBA 100이랑 비슷한 가격대에 이정도 소리를 내주는 거면. 진짜 가성비 짱이라고 본다.

XBA-100이나 오르바나 에어 쓸래 이거 쓸래? 하고 물어보면 이거 쓸듯.

 

근데 얘네들 가격이 전부 2만~15만이내라 부담이 적어서 하나씩 하나씩 다 사게 됨...무섭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