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PMR(CMR)

■ Seagate SMR 기술 소개 영상

- https://www.extremetech.com/computing/240878-western-digital-announces-new-high-capacity-12tb-14tb-helium-filled-hard-drives

(이미지 출처)

■ CMR(Conventional Writes) - 기존 기록 방법

CMR이라고는 하지만 대게 수직 기록 방식(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방식을 쓰고 있기에 PMR이라고 부른다. 플래터의 밀도를 물리적으로 최대한 높힌 방식. 이전에는 수평 기록 방식이었지만 대게 3TB 정도까진 PMR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요즘은 기술이 발전해 10GB도 비싼 제품은 PMR로 나오는 듯. 기업용이라면 밀도 낮은 제품이나 안전성을 보장하는 제품이 아직 출시되는 중.

그에 비에 SMR은 shingled magnetic recording. 트랙의 물리적인 간격을 거의 없애고, 기와형이라고도 번역되는 만큼, 위 사진처럼 일부분을 겹쳐서 공유하게 된다. 애초에 태생이 같은 면적, 더 많은 데이터 저장인 만큼 저렇게 트랙을 쌓게 되면 아래 부분에 데이터를 저장할 적에 위 데이터까지 다시 쌓아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렇기에 데이터가 많이 차 있으면 차있을 수록, 지속적인 쓰기를 하면 할 수록, 치명적인 속도...가 나오게 된다.

차후에는 열기로 가열하는 방법까지 동원된다고 하고, 지금은 공기 저항까지 낮출 수 있게 헬륨을 집어 넣는 등. 많은 기술 발전이 있는 만큼 더 개선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자료를 보관하는 용도라면 아직까지 SSD < HDD이고, 단순 자료 보관용이라면 SMR방식의 HDD여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다만 토렌트 팍팍 돌리면서 RAID 구성이나 NAS를 사용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냥 PMR 방식의 HDD를 여러개 구입하는 것을 추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 참조: https://www.powerdatarecovery.com/hard-drive-recovery/smr-hdd-technolog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