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DXVK 2.3 프레임 테스트

마영전의 경우 벤치마크는 변수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미묘. 일단 시스템은 고성능 전력 옵션, 인 게임 내 옵션은 아래 사진과 같음. 시스템 사양은 12700(3열 수랭), 6700XT, DDR 3200(XMP) 64GB, PM9A1 1TB. ResizableBAR는 ON. 머더보드의 제어 프로그램(아머리 크레이트 등)은 전부 제거.

 

프리싱크 켜고, AMD 소프트웨어에선 Radeon 지연 방지만 켜둠. 게임 내에서 프레임 제한 해제 선택해두었고.

다만 불칸의 프레임을 올바르게 체크할 수 있는 툴이 별로 없지 않나 고심하다 불칸용 프레임체크툴을 종종 보던 PC.WATCH에서 사용하는 capframex가 intel presentmon에 기반한다는 걸 기억하고 Intel presentmon으로 체크해봄. 버전은 0.5. AMD 소프트웨어 버전 23.9.1, 혹시 모를 업데이트에 따른 성능 변수가 발생할지 몰라서 미리 업데이트 돌리고, 백신은 비트디펜더로 게임모드 켜두고 진행(마영전 추가해둠).

애프터 버너는 나도 2021년까지는 썼는데, 이거 불칸이 사용된 프로그램의 프레임 체크를 올바르게 하지 못한다. OSD도 못띄우곤 했었고. 2023년에는 고쳐지지 않았나 싶은데 프로그램 자체가 무거워져서 패스.

 

프리시전은 더 못쓰고. 유튭에 자주보이는 fpsmonitor의 경우 라이센스 주고 구매까지 해놨는데, 이거랑 CapframeX에서 가져온 프레임이나 프레임 타임값이 좀 차이가 나서 신뢰도가 좀 떨어지고, 역시 dxvk구동을 하면 올바르게 프레임 체크가 안되더라.

 

하면서 좀 검색해봤는데 RTSS RivaTuner의 경우 올바르게 체크가 가능한 것 같다. 이외에도 Razer Cortex나 HWiNFO로도 가능하지 않나 싶음. Dxtory는 이제 업데이트가 없지 않나 싶고. 리바튜너에 옷 입힌게 에프터버너라 에프터버너 써도 괜찮지 않나 싶다. Xbox 게임바로도 평균 프레임 체크 정도는 가능하다.

 

게임 해상도의 경우 1440p(2560*1440), 75Hz 구성(꽉찬 창 모드). 평소엔 60프레임 제한 걸어두고(마영전이 60프레임)하는데 이번엔 예외로 구동, 윈도에서의 설정은 가변 새로 고침 빈도, 창 게임에 대한 최적화 켜두고, DX9 2010 라이브러리까지 설치되어 있음.

 

내가 이 사양으로 게임하면서 느낀건데 6700XT는 1440p에서 인게임 안티 8배 걸고 게임할 게 못된다. 그래서 DXVK를 좀 찾아보게 됨. 마영전 기준 6700XT는 FHD+안티 4배 또는 QHD + 안티 2배정도가 마지노선. 6700정도는 FHD가 마지노선이지 않나 싶음. 해상도를 낮추는게 성능 향상이 크다. 마영전의 경우 전통적...(되게 초창기엔 Radeon 마크도 잠깐 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으로 Geforce가 여러모로 성능이 잘 나와요. 1660Ti 정도면 FHD 안티 4배 가능(60p한정이지만).

 

지금까지 쓰면서 해본 설정 중에 그럭저럭 프레임 제한 해제....를 켜 볼만한 설정은 게임 내 옵션은 DX9로 두고(안티는 2배만 걸고), AMD 소프트웨어에서 안티 및 비방관련한 옵션을 설정하면 좀 더 할만하다. 근데 DX9는 게임 내 이펙트가 되게 흐려져서 좀 꺼려지게 되서 DX11로 쓰고 싶어 방편을 찾아보는 중.

 

DXVK는 2.3버전(캐시 만드느라 다른 캐릭으로 붉게 물든 힐더 숲 돌아둠), DXVK-gplasync는 2.3용 테스트 빌드 사용하고, 윈도 환경 변수에서 DXVK_ASYNC=1, DXVK_GPLASYNCCACHE=1 추가해두고, 역시 캐시 생성을 위해 동일한 던전 다른 캐릭으로 여러번 돌아서 캐싱한 뒤 진행.

 

측정은 노기도 할겸 붉은달 지역. 미리 캐릭으로 노변신(메이트+레어펫), 측정 시작은 던전 진입 - 홀딩 없이 중보 - 보스 방 들어가서 변신, 이후 레클러스 차지 + 홀딩 + 프레임 브레스 3회 + 보스 잡고 돌덩이 많이 모인 곳에서 돌 부수기. 보스나 맵 구성이 온전히 똑같을 수는 없으니 차이는 있겠지만 2회씩 돌아서(추정권이 부족하던;) 평균 내서 측정.

 

마영전이 타이틀 개수가 증가되거나, 알람이 오거나, 인 게임 내에서 습관적으로 C키나 인벤을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에 따라 평균 프레임이 확 내려감. 그리고 강화 알림이나 원정단 완료 메시지 뜨면 프레임 드랍이 조금씩 있어서 가능한 UI를 호출하지 않고 테스트하려고 노력함.

 

다만 내가 아직 Intel PresentMon에 대한 지식이 좀 부족해서, 이 프로그램이 프레임 타임을 기록하거나 그런 건 아니더라. 그냥 최대/최소 프레임, 99%, 95% 평균 프레임 내주는 거고, 측정 자료를 봐도 비교를 한 눈에 띄게 그래프를 그릴 내용을 몾 찾겟어서 그냥 평균 fps값만 내보고 종결하려고 맘먹음.

 

도중도중 로딩때문에 평균 프레임 왕창 올라가는 걸 감안해서 95%, 99% 평균 프레임 값만 가져와서 계산함.

 

결과는 위와 같음. 체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DX9 + DXVK2.3 조합이 가장 성능이 좋고, 개인적으로 셔터링도 적게 느껴짐(이 부분 체크를 하고 싶은데 어떤 데이터로 비교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PresentMon이 좀 더 좋아지면 되지 않나 싶기도).

 

DXVK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Radeon의 경우 DX11보다 DX9를 사용하는 편이 게임에서 좀 더 쾌적하다. 이거 던전이 나 혼자 돌아가는 거고, 4인파티인 경우엔 드랍이 더 크고, 타인 이펙트 투명도 설정하면 DX11의 프레임 드랍은 더 커짐. 이 시점에서 DX11을 켜면서도 프레임을 같이 잡으려면 DXVK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론 Geforce 1660Ti/2060S/2070에서도 효과를 봤는데(5700G/5600X/5800X3D), 위 프레임 결과와 비슷하게 4인 전투에서는 그 차이가 더 커진다. 우리집 근처 PC방 사양이 아직 9400F에 2060인데, 여기서 DXVK 적용하면 4인 레이드 전투가 좀 심하게 버벅이는 느낌에서 그냥저냥 할만해짐. 특히 불 많아지는 붉게 물든 아율른에서 체감이 좀 됨. 인게임 fps 인디케이터 켜두면 18~23나오던게 30정도는 유지하게 된다. 단 NVIDIA 글카의 경우 DX11로 하면 자주 멈추는 현상이 일어난다. DXVK_A역시 마찬가지. DX9로 설정하는 게 여러모로 오류가 적음. AMD에서는 안생기던 오브젝트가 회색빛 도는 현상 역시 NVIDIA 글카에서만 겪었는데 이것도 DX9로 바꾸면 완화됨. 불칸은 AMD가 좀 더 호환성이 좋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듬.

 

이전에 알려졌던 d912pxy에서도 마찬가지로, AMD 글카는 구세대 API(DX9)의 경우 DXVK로 전환해서 쓰는게 더 빠르다는 결론이 나는게 아닐까 싶다(....). 근데 이거 코두리 영입한 인텔도 똑같지 않나 싶음. 그리고 5800X3D에서도 느꼈는데 마영전 하려면 캐시큰 제품이 유리하다. 창모드 최적화여도 전체창에서 좀 더 부드럽고. 5775C같은 거 있으면 테스트해보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