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omi Mi WiFi 포터블

저렴한 USB WiFi 랜카드가 하나 필요해서 구입함.

회사에서 이미 EFM의 좀 오래된 USB 무선 랜을 사용 중인데, 자주 끊어지고 해서 짜증나더라. 알리에서 주문하고, 일주일만에 받음; 무서워;

정식 제품명은 xiaomi mi portable wifi 라는 모델인 듯.

홈페이지는 여기

- http://www.mi.com/miniwifi/

- http://www1.miwifi.com/miwifi_download.html (드라이버/프로그램 다운로드 - 아래 하단의 프로글램 받으면 됨, 위에는 라우터 접속용)

- http://bigota.miwifi.com/xiaoqiang/miniwifi/miwifi_setup_1b601_848.exe (드라이버 직링크)

모델 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드라이버 설치하면 PC의 유선랜 연결을 사용해 PC를 무선 AP기기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무선랜 모드로 사용하려면 프로그램에서 WiFi모드로 변경해 줘야함. $5라는 가격과 지원 스펙을 보면 좋은 성능은 아니지만, 비교적 드라이버 지원도 꾸준하고 대충 쓰다 버려도 될 정도의 가격. 그리고 2.4GHz 대역만 지원하기에 구형 기기와의 궁합도 은근히 괜찮다는 점.

*유선 PC에 꼽아서 써보니까 USB 케이블 연장선 써서 위로빼서 위치만 잘 잡아주니 스마트폰 4-5대 WiFi 쓰는데에 전혀 지장 없었다. 별도의 확장기나 공유기보다 크기도 작으니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은 듯.

라링크(미디어텍)의 칩셋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보인다.

샤오미 라우터는 국내 특수한 공유기 시장에 진입하기엔 아직 어려움이 있어 보여서 구입을 망설였지만, 저렴한 무선 랜카드나 증폭기 정도는 가성비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 회사 등에서 무선랜 쓰는데 수신기가 오래되었거나 하다면 이거 구입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자; $5가 채 안되는 가격에 무료배송이었음.

아무튼, 윈10 기준으로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기에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고, 처음에는 AP 모드로 동작하고 있으니 무선 랜카드로 사용하려면 프로그램에서 설정해 줘야 한다. 중국어에 거부감이 없다면 나쁘지 않은 UI. 색상 변경도 가능.

△ 프로그램의 UI는 이렇게 생겼다. 놀고 있는 저전력 서버를 간단히 클라우드 서버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기능도 제공한다(회원 가입 필요)

저렴한 가격의 무선 랜카드를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정말 넓은 환경이 아니라 파티션으로 가려진 환경이라면 적당히 USB 선 확장해서 USB 무선 랜카드 사용하는 게 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