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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Div.Soft/Pi.sff.IoT.Audio

ASUS Xonar U7 MK II

나에+ 2017. 7. 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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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설명

https://www.asus.com/kr/Sound-Cards/Xonar-U7-MKII/



내가 쓰려고 구매한 건 아니고, 이전에 다녔던 회사 전무가 갑자기 컴터 하나 맞춰달라면서 견적을 짜달랬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사운드 빵빵하게 외장 사운드 하나 달려고 한다길래 난 크랩이나 오디오 트랙을 추천했지만 이걸로 주문했더라. 내가 좀 PSU나 머더보드 이런데 신경을 쓰는 편이라 가격대 성능비가 좀 낮게 나와서 이리저리 알아봤던 듯.


이 더운 날 드라이버 설치랑은 결국 내가(....)하게 되었는데, 그때 잠시 만져본 느낌을 포스팅.

사실 이 제품의 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ASUS Xonar U7을 구매했었는데, 그거랑 차이가 없다. 정말. 바뀐게 없거든. 사용된 칩셋이 C-media 6632X로, U7의 경우 6632 이던게 이걸로 바뀌었을 뿐.


그리고 U7 제품을 내가 샀다가 일하던 데 아는 형 줘버리고(...) 그 후로 2년이 지났는데 종종 윈도 7에서 다이얼로 최소로 해두면 수동으로 볼륨 조절 올려두면 다음에 컴터 켜면 소리가 작아지는(....) 드라이버 버그가 여전히 있다. 마이크 릴레이 전환 소리(띡)도 여전하고.


여기에 사용된 6632X는 DSD 재생에 어지간한 건 다 지원하는 편이긴 한데 구현을 해놓지는 않은 것 같다. 비동기식 모드 지원. 하지만 PC용 사카는 그 사카의 인터페이스만 이 칩셋을 경우하고, 윈 VISTA부터는 그냥 CPU가 처리한 거 재생하는(....)기계일 뿐이라. 실제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칩셋이 음감의 중요 요소가 된다.


사용된 DAC는 Cirrus Logic사의 제품으로, 동급 Creative나 이런 제품에서도 사용되는 편. 비슷한 가격대의 Javs나 기타 PC용 USB DAC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에 들어가는 정도의 고급 제품은 아니지만, 플랫한 음색을 내주면서도 좀 더 저음에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닐까 싶다.

(이건 내가 크랩껄 자주 사용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윈도에서 CPU가 사운드 처리를 하는 만큼, 별도의 소프트웨어 APO가 제공되는데, MK II는 Sonic Studio가, 기존 U7은 돌비 홈시어터가 지원된다. 이거 때문에 윈 10 베타 드라이버 나오고 한참뒤에 드라이버 나왔던 거 기억하면...앞으로의 윈도는 10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거라 했으니 OS에 따른 드라이버 지원은 이제 한숨 돌려도 되지 않나 싶다.


다만 CMEDIA 특유의 레이턴시 늘어지고, 종종 팅기거나 하는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으니(...)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오류가 생기는 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이 제품을 크게 해치는 부분. PC용 사운드 카드를 표방하는 만큼 고음질 재생만이 아니라 여러 환경에서 올바르게 작동을해야 할텐데...CMEDIA의 드라이버(장치가 올바르게 작동하게끔 해주는)가 처음 U7 을 내가 쓰다 곧바로 프로디지 큐브를 사게 만든 원흉이었는데, 그게 바뀐게 없다. 이건 ASUS가 이상하게 만든다기 보다는 CMEDIA 칩셋의 종특이지 싶다.


유튭 보고 하는데에 큰 지장은 없고, 왠만한 상황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어떤 스피커 환경, 어떤 영화, 어떤 프로그램을 돌리는 지 확실하지 않은 만큼 난 PC사용을 좀 다양하게 한다 싶으면 그나마 드라이버 지원이 좋은 제품이나 아예 별도 드라이버 없이 USB 오디오 1.1/2.0 기반의 제품으로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Xonar U7/U7 MK II는 윈 10에서는 제조사 제공 드라이버설치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


소닉 스튜디오는 그냥저냥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돌비를 선호하기에 MK II에서 이걸로 바뀐게 좀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라이센스 가격이나 이런거 때문에 자사가 개발한 걸 넣지 않았나 싶다. SBX Pro Studio와 기능은 비슷하고, 특이한건 일부 서라운드 출력 지원 게임에서 게임 화면에 뿌려주는 기능 포함되어 있다. SBX Pro Studio도 종종 업데이트되거나 하기에 취사선택의 범주. 전반적으로 올라운드 제품이지만, 정말 드라이버 문제(...)는 한번 겪어보면 체감이 달라지기에; 음악 감상용으로 보자면 비슷한 가격의 오디오 전용 DAC(Javs나 XMOS칩셋 쓴 다른 애들)을, 녹음등을 하면서 방송을 하고, 특히 USB로 물리적인 5.1채널 출력이 필요하다면 사실 MAYA U5랑 이녀석 아니면 선택지가 거의 없다. X-fi 5.1인가 하는 제품도 있지만 이는 제품 자체가 좀 오래되서;


드라이버 버그도 그대로고, 별다른 개선점도 안보이고, USB 7.1CH 지원 DAC과 무난한 품질, Sonic Studio가 필요하다면 구입을 해도 괜찮지 않나 싶은데, 24bit/192kHz지원...은 2017년에 와서 그다지 색다른 건 아니지만 이정도 하드웨어 스펙을 지원하는 거 자체는 거품 가득 낀 PC 하드웨어 시장에서 그나마 괜찮은 편. RMAA 루프백 테스트 결과도 준수하고. 뭐. 마이크랑도 좋은 제품을 쓰면 노이즈 없이 깨끗하게 녹음된다.


볼륨 조절 버튼을 누르면 헤드셋(전면)/아날로그(후면) 출력 전환이 되는데 출력 디바이스가 바뀌어 잡히는 거라(...) 프로그램 실행 중에는 하지 않는 걸 권장. 동시출력은 불가능하다. 동시 출력이 필요하면 Maya U5가 되는거 같았는데..음.. 아무튼 10만 초반에 구입 가능한 24bit/192kHz USB DAC 치고는 가격대 성능비가 나쁘지 않다는 점, 그리고 드라이버는 언젠가 개선되겠....지 뭐; 참고로 스테레오 믹스 미 지원이고, 4극 이어폰의 경우 소리 출력은 되는데 마이크는 작동하지 않으니 참조하자. 다행이 4극 써도 이어폰에 노이즈가 심하게 끼고하는 현상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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