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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암 촘스키 - 매스미디어(대중매체) 머신의 5가지 필터

나에+ 2018. 4.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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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언론인들이 밥 먹고 사는 것, 방송 장비, 배우나 작가들의 월급 같은 것만 생각해 봐도, 혹은 자기 스스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해 그걸 편집하고 배포하는 것만 해봐도 상당한 자금과 노력, 시간, 기술이 필요하고, 그에 맞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하나의 대 기업인 언론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어떻게 몰아가는지 이해하기 쉽다.


더 자극 적인 ...충격!과 같은 제목, 앞뒤 가리지 않는 특정 시청/구독자들의 입맛에 맞춘 기사들,  수많은 광고, 심지어 스크롤바를 따라다니고 스크롤이 자동으로 되어 광고를 보게 만들기까지. 언론이 자선 사업가가 아닌 이상에야 자금을 대주는 곳의 의견을 대변하고, 그 자본을 대어주는 스폰서를 거스르는 기사를 내리는 건 생각해 보기 쉽다. 향기나는 동생이니, 귀하게 자라서 갑질을 견디지 못한다니 하는 희대의 개소리를 쉽게 적을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거에 기반하게 된다. 세상은 돈이 목적이니까. 물론 언론이 물고 뜯는(지금의 문프나, 혹은 옛날의 쓰레기 단무지 파동까지) 게 있다면 비판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지 싶다.


UMC의 Media Doll 노래 가사에서도 나오지만, 겁주면 뭉치고, 뭉치면 일하거든, 겁먹은 애 삥뜨는 법은 중삐리도 알거. 동네도 갈라주고 남여도 갈라줘 웃긴게 갈라놓으면 알아서 잘들싸워 그 새 등쳐먹으면 새로 모르게 감쪽같다구.


흠흠.

아무튼 위 영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프로파간다(선전)라는 말은 주로 공산 주의 국가들을 표현하는 단어지만,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 민주주의를 채택한 국가에서도 프로파간다는 엄연히 존재한다. 바로 언론을 통해서. 언론이 정치권력을 감시하는 게 아니다. 언론이 우리의 합의를 만들어 낸다. 어떻게? 언론이 권력 집단의 논리를 전달하고, 이를 우리는 그냥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야기.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프로파간다는 5가지 필터를 거치는데, 매스 미디어 역시 이윤을 목적으로하는 기업이기에 기업을 소유하는 자가 있다. 그리고 기업인 만큼 '이윤'이 나지 않는 것들은 우선 순위가 떨어짐 / 미디어 유지를 위해 광고주들이 돈을 내는(스폰) - 시청률(당신)을 광고주에 팔게 된다 / 저널리즘은 권력 집단을 감시할 수 없다. 오히려 관리 당하는게 언론이다 - 권력 기관, 거대 기업 등은 특종, 전문가 인터뷰 등을 사용한 기사를 언론에 제공(보도 지침) 보도과정에서 언론과 한통속이 된다 / 그렇기에 권력가나 광고주의 심기를 거스르는 글이 나오게 되면 조직적으로 물어 뜯고, 비난하고, 화제를 돌린다(댓글 조작) / 이러한 여론 조작을 위해선 공동된 ''이 필요하다. 공포. > 내가 매스 미디어에서 접하는 정보는 항상 가공되어 있음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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