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렇게 하니 소생하긴 하던데, 100% 먹힌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ㅅ;
Creative E5를 쓴지도 좀 되었는데, G6랑 토핑제품 쓰다보니(....;) E5를 그냥 책상 구석에 짱박혀 뒀다가 이전에 지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얘한테 줄까하고 다시 물려보니까 웬걸,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배터리가 부푸는 이슈(...)랑 포터블로 쓰다보면 1,2년 내에 배터리 충전이 올바르게 되지 않는 문제 등은 알고 있었고, 사실 그냥 PC에 물려 쓴다면 상관 없지 않나 싶었는데 단지 한 두달 안 꼽아뒀다고 켜지지도 않는건 무슨 문제지...싶어서 일단 3일 정도 꼽아뒀는데(사실 꼽아두고 잊어버림), 이번엔 전원 넣으니까 전원 버튼과 SBX버튼이 불빛만 깜빡깜빡하고 켜지지 않더라. 그래서 그냥 스마트폰 충전기에 물려 볼까 했는데 그래도 안됨.
이전에 펌웨어 업데이트(전원이 나가버린 상태에서 안켜지는 문제 해결)는 다 해뒀는데 이래서 좀 당황함. 그래서 구글링하고 해보니 그냥 배터리 교체가 답인 것 같은데, 산 지 1년 넘어서 A/S 보내기도 미묘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도 아니고... SMSL 제품도 안 그러는데; 사운드 관련해서 이제 내가 사블 제품을 사는 건 앞으로 없을 것 같다. 가성비 구려 내구성 구려 소프트웨어 효과 같이 팔면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없고.
아무튼 문득 떠오른 게 버튼으로 트리거를 만들어 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터리가 불었다던가 한 거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정말 잘 쓰다가 잠시 쳐박아둔(....) 것 뿐이라. 일단 라즈베리 파이에 물렸던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했고, 10분 텀 두고 처음엔 전원 키 + SBX 키 누른 상태에서 전원 인가, 전원 누른 상태에서 USB 케이블 연결 등을 해봤는데, 그래도 전원/SBX 에 불빛이 깜빡깜빡하는 수준이라 포기하려고 했다가 볼륨키 역시 누르면 음소거 기능을 했다는 걸 기억해내고, 게인 버튼은 L, 볼륨 버튼 + 전원 버튼 + SBX 버튼 전부를 누른 상태에서 USB 전원 인가, 버튼을 5초 정도 누르고 있으니까 배터리 잔량 인디케이터에 불빛이 뿅하고 하나 들어오더니 올바르게 충전되더라. 한 두시간 그렇게 두고 충전시킨 뒤에 다시켜면 정상 작동함. 지금은 완충되고 드라이버도 잘 잡히고 해서 지인 줌. 오디지 RX 중고로 팔았다가 자기 컴터에서 안된다고 미친 무슨 내가 제조업체인 듯이 헛소리 시전하길래 제품 받아서 겁나 잘 돌아가는 거 보여줬더니 자기가 오디지만 수십대 맞춰줬는데 이런 현상은 처음이니 불량이라며 또 헛소리하길래 그냥 환불하고 다시는 중고 거래 안 함. 성격 버릴 듯. 오디지 RX는 이후 내 친구 집에서 아직도 잘 작동하고 있다. 아무튼, E5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 외관상 딱히 문제가 없고, 펌웨어 업데이트 등도 착실히 해놨는데도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한다면 E5의 모든 키를 누른 상태에서 USB 케이블 연결을 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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