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공간 사운드(가상 7.1사운드) 효과지만 사실 이는 다채널 오디오를 지원하는 게임에서야 톡톡히 효과를 볼 수 있고, 그게 아니면 그냥 헤드셋 끼고 다채널 스피커 채움이랑 비슷한 효과라고 보면 됨. 다만 일단 FMOD든 마일즈든 공간 효과가 들어간 게임이라면 약간의 중저음 부스트, 증폭된 볼륨으로 2,3만원대 헤드셋으로도 좀 더 맛깔스런 소리를 들을 수는 있음. 앱 결재비는 별도긴 하지만.
리얼텍 오디오의 EQ는 좀 많이 부실하고; 각종 온보드 사운드에 라이센스 부여되서 같이오는 돌비든 THX든 거기서 효과를 조정하는 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지금은 내가 CMEDIA 칩셋 들어간 사카가 없어서 이거까진 못 해봄. UniXonar쓰면 얘도 가상 7.1 효과 만들어줌.
다만 공간 오디오를 적용해서 듣고 싶다면(일단 차음성 커지고 볼륨 확보되고 숨소리 옷깃소리 같은 소리 잘 잡히고 해서 유튭 영상 보거나 뭐 좀 흐히히한 거 보거나 할 때 되게 좋긴 함) 결론을 말하면 윈도 Sonic은 효과가 적용되는지 어떤지 사실 잘 모르겠고 마소 스토어에서 DTS UNBOUND 쓰는게 좋지 않나 싶음. 헤드폰X만 사면 되니 비교적 저렴하고. Razer의 THX 소리는 소리별 설정 가능하고 따로 앱에서 설정 안 건들여도 되서 편하긴 한데 EQ 조정을 좀 잘하는 사람이 써야 하지 않나 싶다.
이게 듣는 이어폰이나 환경에 따라 차이가 꽤 있어서 어떻게 차이를 느껴볼 수 있을까한데; 2017년쯤에 요구르팅 영상 틀어놓고 헤드셋 - 마이크인으로 녹음해서 썼던 기억이 남. 거의 3년이 지난 지금은 윈도도 업데이트되고 내부 가상 효과 앱도 업데이트되서 그냥 반디캠 이용하니까 적용된 채로 녹음이 되는 것 같아서 좀 더 시간내서 해봄. 음악 재생한거 캡쳐해서 spek으로 비교하니까 조금씩 차이 있길래 다양한 소리가 한꺼번에 들리는 게임으로 해봄.
사실 가상 사운드 효과는 이를 지원하는 게임이나 영화에서 효과가 좀 큰 편인데 리듬 게임....에서 이 효과의 장점을 느끼긴 좀 미묘한 점도 없지 않나 싶음. 일단 이전 삽질작 모음.
요구르팅 오프닝 원본
요구르팅 오프닝 크랩 사블 G5 7.1 가상 효과 켠 상태
요구르팅 오프닝 X-fi MB3, 소프트웨어 APO(헤드폰 모드)
미묘하게 살짝 싱크 어긋나 보이는 건 내가 멍청해서 녹음된 MP3와 영상을 온전히 맞추지 못해서 그럼(....).
아무래도 EQ적용된 만큼 저음역/고음역대 소리가 강해진 느낌이 듦.
윈도 소닉, 기본 TV앱(이 앱이 그때 별다른 설정을 안해도 스피커 설정이 5.1이면 5.1로 채워주던걸로 기억)사용. 노말이랑 비교해서 볼륨의 차이가 조금 나는 거 같은데 그거 말곤 모르겠다.
2017년 윈도10 업데이트로 추가된 돌비 애트모스 효과, 이때에는 앱에서도 설정할 게 없어서 그냥 활성화만 하고 녹음. 소리도 커지고해서 더 꽉차게 들림. EQ도 적용되는지 효과음이 좀 더 시원시원해지긴 함. 음악만 보면 사실 작곡가가 의도한바와는 다른 음악이 들리게 되긴 하지만 게임에서 효과음 잘 들리는 거니까 뭐(...).
그럼 이번에 캡쳐한 거 들어봅세다. 근데 또 막상 녹화한 거 들어보면 직접들을 때랑은 차이가 있음. 마이크로 넣어도 그렇고 어찌해야 할까 으으... FPS 게임 아니면 사실 그 효과가 좀 적다고 여겨질지 모르는데 볼륨 확보와 키음, 그리고 적당히 붕붕 울려주는 저음, 다채널 스피커 채움에서 오는 울림은 생각보다 게임에 집중하게 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본다.
앨리스 윈도 소닉 버전. 그냥 할 때랑 큰 차이 없음. 디맥 자체가 다채널 게임이 아니어서...일 수도 있고 내가 이는 처음에 장치를 잘못 선택한 잘못도 있지 않나 싶은데; 어차피 헤드셋에 물린 가상 효과니까 상관 없지 않나 싶었음. 아무튼 헤드폰끼고 들어보세요. 포맷하고 영상 편집툴이 안깔려서 걍 올림 01:15분 부터 시작.
돌비 애트모스 효과, 00:50 시작. 성능 모드, 옵션이나 EQ 조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적당히 강한 중저음, 개인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함. 다만 이어폰에는 조금 미묘. 사용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따라 취향 갈리긴 하겠지만 되게 무난한 효과라고 생각함. EPOS/젠하이저 DAC이 이 효과를 사용하는 듯하고 온보드 사운드에 효과 강화 기능으로 추가되곤 하니 자기 보드가 이를 지원하면 한번 체크해보세염. 돌비 EQ 튜닝은 기본기로도 되게 괜찮은 듯.
DTS SoundUnbound. 오버이어 헤드폰 설정, Spacious모드, 시작은 00:30.
개인적인 환경에서 이어폰 쓸 적에 헤드셋으로 설정하면 과하게 붕붕대던걸 잡아줌. 전역 설정이지만 일단 앱에서 헤드셋별 설정값 있고, 공간효과의 정도도 설정이 가능하다(Balanced/Spacious). 프리셋 변경에 따른 시스템 중단은 없는데 좀 오래된 게임은 효과 변경하면 게임이 멈춰버리거나 하니 꼭 게임이나 영상 재생등은 정지나 끄고 바꾸도록 합시다. 옵션에 따른 차이지만 위 돌비보다는 좀 더 울림(피버 효과음이나 볼륨 차이 등)이라든가 생기고 보컬 백킹 같은 것도 좀 느껴짐.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걸로 스타2나 마영전 계속 하다보면 좀 어지럽기도; 그래서 Balanced 맞춰두고 함.
이전 사운드 블라스터 Z 쓸 때 느낀건데 가상 출력이라고 해도 기본 출력 그대로 두면 7.1 스피커의 출력을 고대로 이어폰으로 내보내는 건지 소리가 커지고 씹히고 그러는 경향이 있었음. 근데 DTS나 돌비는 그런게 없는 듯. 되게 조정 잘 해둔 것 같다. BA 이어폰 착용시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담긴 추천은 DTS SoundUnbound에 Balanced Mode.
윈도10이 이제 24bit 48kHz로 처리를 하는 거 같은데(이전엔 16bit 48kHz 처리) 그만큼 CPU 좋아야 함. 아니면 게임 하는 도중에 소리가 죽어버리는 사태가 있다. AMD 2600이나 Intel 8400 같은 좀 구형 시스템에서 배필하면 이런 현상 종종 있었음. 이럴땐 사운드 출력을 16bit로 낮추면 많이 개선됨.
사운드 블라스터 X3, 시작은 01:10, G6에 비해 LED효과 등이 빠져서 전체적인 시스템 환경에서 레이턴시가 줄어듦. 체감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G3랑 둘 다 쓰고 있는데 SXFI가 적용되서 좋다기 보다는 최신 장치라 최신 드라이버 지원(....)이 있어 버그가 적은게 좋은 제품. 내 다시는 크랩 제품 쓰나 봐라 하면서도 출시되면 다 사는 난 정말.....
게임별 프로파일도 꽤 되고. 노트북에서 써보면 CPU 사용률도 G6보다는 낮은 것 같고. 일단 기본 설정이 SBX나 이런 구제품에 비해 양념을 덜 치는 듯한 느낌은 드는데 그래도 크랩 아니랄까봐 기본 볼륨 되게 크고(볼륨 확 낮춰서 녹음) 리시버에 따라 저음 찢어지는 듯한 느낌 날 정도로 우퍼 느낌 들게 그릉그릉 해준다.
오늘 구매한 Razer THX, 00:53 시작, 반디캠에서 올바르게 녹음이 안되서 마이크인으로 물려서 60%로 녹음함(24bit 48kHz 녹음). 근데 이정도 까지는 아닌데 기본 게임 설정에서 고음/저음역이 좀 많이 잡혀 있긴 함. 아무래도 뭔가 다른 방식인지 CPU 사용률은 좀 높은 편. 게임하다 퍼포먼스 떨어지는 일은 적지 않나 싶은데 4C 제품들(레이븐 릿지 등)에서는 처리 능력 하락 경험해보지 않나 싶다. 돌비는 많이 개선됨. 아무튼 기본 옵션에서 되게 중/저음 많이 줌. 그렇기에 효과음(물건 내려놓거나 쿵쿵대는 소리, 금속 소리 등)을 알아채는데는 제일 탁월하지 않나 싶음. 다만 키음이 여러개 겹치는 리듬게임에서는 과도한 소리라고 생각될 정도긴 함. EQ좀 잘 만져주면 괜찮아짐. 그리고 공간감 거리 설정이 가능함. CPU 사용률 높을만 하네.
윈도 소닉이든 뭐든 사실 윈도10의 공간 오디오는 그냥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헤드셋을 통해 귀가 하나의 공간 안에 있는 것처럼 소리를 표현해주는 게 아닌가 싶다. 이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건 XBox 지원 게임이 있을 거라 생각되고, 영화나 게임 등은 자체 공간 오디오를 가지고 있거나 녹음이 되어 있는데 이를 스테레오로 출력하는 걸 여러 스피커 환경인 것 처럼 채워서 들려주는 게 아닐까 싶음. 그렇기에 저음도 강화되고, 반향 등도 생겨 울림도 더 느껴지지 않나 싶고. 거기에 제조사의 튜닝이 가해지는 만큼 맛깔스런 소리가 나는거고. 그 튜닝이 총알 소리, 칼 소리 등과 같이 어찌보면 실제소리보다 좀 더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을 선사(사실 이건 당연하겠지만;)해주는 게 아닌가 싶음. 사실 영화관 과서 보면 옷스치는 소리도 되게 크게 들리고 우퍼의 떨림도 굉장히 크기도 하니까. 거기에 공간 오디오 특성상 키음이나 이펙트 효과, 스테레오 대비 좀 더 중앙(귀)으로 쏠린 듯한 효과가 생겨 몰입감을 선사해주는 거라고 생각함.
일단 기본적인 위상처리 효과 자체는 윈도 소닉이면 준수한편이라 생각이 되지만 돌비나 애트모스의 튜닝이 접목된 효과가 필요하다면(흔히 말하는 맛깔나는 소리) 충분히 구매할만하고, 다른 추가 기능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DAC을 하나 장만하면 되는 거고. 이런저런거 다 써 본 결과 어떤걸 구입하든 다 입맛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고, 다만 기본 설정(트윅) 값이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정도만 고려해보면 되지 않나 싶음. 일단 AAA게임이나 영화, 음악 감상에서의 공간 오디오 활용은 윈도 소닉을 켜는 정도면 되고, 이를 올바르게 지원하는 앱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스토어앱(음악이면 Groove 음악)에서는 확연하게 아무런 설정 없이 소닉만 설정해두면 확실히 우퍼 생긴 듯이 저음도 강화되고 보컬 목소리도 약간 홀에서 듣는 듣한 느낌 생김. 다만 여기서도 DTS/돌비 켜면 더 확실하게 쿵쿵대고 전자음도 더 잘 들림. 지금 해보니까 AIMP도 잘 됨.
단, HWInfo 등으로CPU 사용률 로그 보고 있으면 미세하게 1~2% 정도 더 CPU파워를 요구하는 듯하다.
윈도 소닉을 사용하려면 일단 윈도 10 내장 앱들로 사용해 보고, 그게 아니라 전역 설정으로 쓰고 싶다면(영화, 게임 등) 돌비나 DTS하나 결재해서 사용하면 되겠슴다. 음악듣는다면 그냥 소닉만 켰다 껐다 해보세염. 15일인가 사용기간도 주니까 필요하면 적용해보고 맘에 들면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길. 몰입이 늘어나는건 사실이니까욥. 그리고 처음 나왔을 때 보다 앱이나 기본 설정도 되게 좋아졌으니 OS 업데이트와 앱 업데이트도 꼬박꼬박 챙기도록 합시다.
'Game.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스팀판) 일본어 음성 패치 (0) | 2021.04.14 |
---|---|
EZ2Dancer for Stepmania 4 (0) | 2020.10.29 |
HellTaker(헬테이커), 한글 패치 (0) | 2020.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