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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용 NVMe SSD 방열판

나에+ 2022. 8. 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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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덥다. 어댑터도 무심코 손을 대면 앗 뜨거! 하는 소리 나오곤 한다. PC는 그냥저냥 보드에서 제공하는 방열판이랑 짭수랑 다 해둬서 걱정을 덜 한다고 쳐도, 노트북은 켜놓고 있으면 키보드 상판이 뜨거워서 고민하다 추가로 달아두기로 함.

 

내 경험에 NVMe SSD가 높은 온도를 지속하게끔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에(정말 꼽아봐도 윈도 업데이트 정도...? 아니면 파일 용량이 큰 자료들 압축하거나 하는 정도) 60도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은데...

 

무슨 바람이 불었나 오늘 부팅 직후의 온도를 CDI로 재보니까 72도, 뭔가 로드하거나하면 86도도 찍더라; 가만히 두면 내려오기는 하는데, 상판을 통해 느껴지는 뜨거움이 좀 거슬려서 방열판 작업함. 가격은 6천원. 알리에서의 검색어는 m2 ssd laptop heatsink면 되고, 노트북용이니까 되게 얇은 제품 선택해야 함.

 

너무 얇아서 효과가 있나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경험을 공유하자면 나도 이전에는 공기와 닿는 면적을 늘려주는 가공된 방열판(울퉁불퉁한 제품들)이나 효과가 있지, 이게 무슨 효과가 있나 싶었는데, XPG NVMe SSD쓰면서 이정도만 되도 7~8도 가량은 낮출 수 있다는 걸 경험했기에 별 망설임 없이 주문해서 작업했고, 이제는 부팅 직후 64도에서 머무름. 이것도 자꾸 갈구면 온도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리고 생각보다 구리 가격이 좀 나가니까 평 잘 보고 너무 가격이 쌈마이한 건 피하도록 합시다. 구리 아닐 확률이 엄청 높음. 그리고 노트북 내부의 온도는 방열판만 단다고 내려가는 건 아니고 아랫 부분, 통풍구를 가리지 않아야 함. 그렇기에 노트북 스탠드는 꼭 사용하도록 합시다. 7,80만원 선의 15인치 노트북이라면 노트북 아래에 붙여서 쓸 수 있는 제품도 나름 괜찮음.

 

 

이런거. (알리 검색어: laptop stand) 나도 그램이랑 이런 거 쓰면서 USB 허브 기능 달린 스탠드 등도 써봤는데 아무거나 사도 괜찮더라. 특히 15인치급이면 들고다니는 거면 요런거 정말 쓸만함. 파우치 등에도 잘 들어가고, 귀찮게 별도로 안들고 다녀도 되고. 겜트북이라면 귀찮겠지만 별도로 알루미늄 재질로 된 걸 사야 무게를 버티지 않나 싶고.

 

흠흠. 아무튼 노트북 NVMe SSD의 발열이 너무 높아서 상판의 온도가 거슬리는 사람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 생각함. 설치하는데 사진 찍는 건 깜빡해서; 사진은 판매자 설명 페이지에서 가져옴. HP 네로, 파빌리온 노트북에서도 별다른 두께 때문에 애 먹는 일은 없었으니 필요하다면 구매해서 사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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