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PC 조립시 도움이 될만한 젠더, 나사 등

예전에 IDE케이블 쓸 적에야 좀 유연한 IDE 케이블, SATA 케이블도 잘 구부러지는 그런 케이블 정도는 잔뜩 구매해두고 쓰곤 했는데, 팬컨트롤러랑 저항이랑... 요즘은 조립 자체가 케이스도 커지고, M.2 등으로 선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벨크로 케이블도 딱히 없어도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점퍼도 요즘엔 쓸일이 없고. 요즘엔 ARGB 케이블 구매를 그나마 좀 자주한 듯. 그래픽 카드 지지대(ARGB)랑.

 

하지만 아직까지 모아두거나 없으면 사는(특히 요즘엔 대게 알리서 구매)것들 몇가지 추천해보니 혹시 이런게 있었구나! 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길.

 

 

1. 나사/너트류

> 이건 많으면 많을 수록 여유롭다. 요즘은 검정이나 은색 스크류 깔맞춤 하는 곳도 있고 해서, 개인적으론 검색해서 왕창 구비해두는 편. 검색어는 build pc screw나 nvme ssd screw 처럼 자기에게 필요한 나사들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음.

 

 

2. ㄱ자 커넥터류

24핀, VGA 8핀, USB 3.0 헤더에 이르기까지... 90 degree + atx 24pin connector 등으로 검색하면 되고 요즘은 한글로 검색해도 다 나오니까 편하게 찾아봅시다. 내 경우엔 맥스파인더도 파워 효율 떨어지는 거 같아서 안 썼는데, 선정리하거나 PSU의 선이 조금 짧다면 연장 케이블이나 ㄱ형태 젠더나 LED들어오는 거도 이쁜 거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잡아 봅시다. 특히 USB ㄱ자 헤더는 여러개 챙겨둬도 쓸만하더라. 내가 일부 전면 케이스 단자와 연결하는 게 너무 빡빡해서 핀 휘거나 부숴먹었던 적이 있어서 이후로 이 제품 종종 사용하고 있음.

 

 

3. USB 헤더 > Type-A 커넥터

PC 내부에 뭔가를 꾸미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예전엔 확장 카드 등에서 제공하는 기능이고 일부 고급 보드에서는 포트 한 두개 제공하는 거였는데 요 근래 정말 가끔 하나 두개 정도는 필요해서 주문하는 일이 생김. USB 메모리나 이런 거 안에 꼽아둬야 하는 경우에도 쓸만함. 보통은 USB 헤더 전부 다 쓰지는 않더라고요(보통 2개인데 하나만 전면에 연결하는 경우가 다수).

 

 

4. 머더보드 전원 스위치

이건 가조립 상태나 테스트베드같은 거 사면 들어있곤 하는데, 요즘은 불들어오는 제품도 있다. PCI 확장 슬롯에 연결해서 전원부를 아예 빼버리는 제품도 있는데 그건 쓸 일이 없어서; 다만 PC를 손봐야 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이런 제품 한 두개 정도는 생각보다 조립이나 작동 확인 등을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PC On off switch 등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5. 120mm/80mm 팬 등의 고무 스크류

이건 아직도 종종 주문해서 사용하고 있다.  Anti Vibration Mount Silicone Screws 등으로 검색하면 된다. 진동을 줄여주는 것보다는 그냥 팬 장착하는데 손이 덜 가서 편해짐.

 

 

6. 더미 HDMI 젠더

이건 채굴 장비 마련하면서 쓰는 분들 꽤 되지 않나 싶다. 멀티 GPU환경이 필요한데, 모니터는 그렇지 않는데 HDMI 연결이 되어 있어야 올바르게 동작하는 iGPU를 사용하기 위한 제품. 조립에는 별 필요 없지 않나 싶기도... 이 외에 HDMI 셀렉터같은 것도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그럭저럭 사용할 일이 생기거나 있으면 좋겠는데...하는 일에서 자유로워짐.

 

 

이것들 말고도 많은 조립 편의를 도와주는 것들이 있고, 요즘은 그것들이 대게 케이스에 포함되거나, 하나의 세트 상품으로 구현되거나 하지 않나 싶음. 개인적으론 파워 선을 측면으로 뺄 수 있는 기판 같은 거 나오면 좋지 않나 싶기도. 요즘 케이스 하단에 장착하고, 어차피 선을 뒤로 정리하니까 차세대 파워 규격에선 선을 옆으로 빼도 되지 않을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