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 75C655 TV 잠깐 만져본 후기

이번 강세일인가 할 때 내가 쓸 건 아니고, 이모부 쓰신대서 하나 구입해봄. LG TV도 4년이면 고장나는 마당에 중소나 중국제품 두 세번 구입해서 쓰시라고 설득했음(....). 우리집 TV도(한성 75) LED 백라이트가 미묘해서 하나쯤 먼저 보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써봤는데 요즘 중국 업체 TV 마감 정말 괜찮고, 패널이나 AD보드도 다 상향 평준화라 그냥 가성비 보고 사면 된다. 개인적으로 리모컨이 조금 아쉬운 정도고, HDMI 관련해서도 생각보다 되게 표준 잘 지켜서 크게 걱정 안해도 됨. 공식 네이버 스토어로 주문.

 

개인적으론 75인치 정말 괜찮고, QLED 제품이 조금 비싼만큼 좀 더 매력적이다. 많이 만져보지는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반사나 명함비 이런거 보다는 일단 밝고 색재현 좋은게 기본값이지 않나 싶음. 일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게임하거나 영상 보는 거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는 경우라면 QLED가 더 매력적. 국내라면 더함이 요즘 가성비 라인업 제공하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나도 43인치 QLED제품으로 짭텐바이미 하나 구성했다. TV의 경우 얼마전부터인가 TCL 제품이 인기가 있더라. 여기 사운드바도 저렴한 편.

 

Mini-LED 제품군이 로컬 디밍 적용 모델이고, QLED만으로도 생각보다 되게 쨍해서 Mini-LED가 아닌 모델도 생각보다 괜찮음. 요즘 TV 가성비가 미쳤다. PC 그래픽 카드 가격은 오르기만 하는데....

 

전용 장비도 없고, 내가 쓸 게 아니어서 이것저것 해본진 못했는데(PC나 콘솔 연결해서 쓰기 위한 인풋렉이라든가, 모니터 화면으로 쓰기 위해 배경 색상을 바꾸고 자동 밝기 변화 기능 등을 체크해본다던지...), TV 자체만으로 보면 되게 만족스러웠음. 어차피 리모컨이야 세톱에 통합하면 되서 더더욱 별 신경 안써도 되고, 기본 스피커 소리도 빵빵해서(다만 조금 답답한 소리는 나는데 이는 얇은 TV의 숙명...), 듣다보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하는 느낌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