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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yle/View:Think.Zettelkasten

900원의 만족감. 스테이크 & 참치김치 주먹밥

나에+ 2010. 3. 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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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짓 하고 있다가. 문득, 우와 나 은근히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자주 사먹는구나.. 싶어서.
틈틈히 짬나는데로 이때 느꼈던걸 적어볼까 하는데. 이왕하는거면, 리뷰형식으로 해서 나중에 혹시나 만에 하나
누군가가 이거 무슨맛일까? 라고 생각하고 구글 검색을 했을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거하다 재밌으면 부대앞 맛집 탐험이라도..-_- 만들어 볼까. 무튼, 우선은 첫걸음.
근데 난 딱히 미식가도 아니고 그저 그런 잉여짓 하고 있는 스물중반의 남자아이일뿐. 흑흑.
..
..
..
우선은 집근처의 GS25. 집에 밥있는데도 사와서 먹는 나는 참... 어쩔 수 없다면 모르지만,
일부러 사온건 좀 오버인듯 하지만 할려고 맘먹은거, 이정도는 과감히 해보자.
외형
이렇게 무난하게, 네모난 봉지에 들어있다. 110g195Kcal의 열량을 가진녀석.
이거먹고 펌프앰솔루트 3스테이지로 연속 3번정도 띄워주면 되겠다.[...]
삼각김밥에 비해 외형이 예쁘진 않다. 그냥 배고프니까. 먹자. 이정도?
저 안에 뭔가 지방이라던가 이런게 들어있는거 같지만 배고프니까. 그냥 먹어보자.
밑에 보면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데워서 드세요. 라고 적혀있다.
수업시간에 쫒겨 밥을 먹지못한다면, 나름 패스트푸드에 가격대가 비교할만한 과연 1300원하는 정문앞 토스트보다 얼마만큼의 만족을 줄지...
LGT OZ쓰는 사람이라면 멤버쉽으로 GS25에서 15% 할인이 가능하니, 130원 정도 할인 받아 8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면 삼각김밥을 하나 추가해도 136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멋진LGT)
돼지고기랑 김치, 참치가 들어있다고 적혀있다. 원산지표시같은거도 착실히 해논거 보니 믿어보자.
사두고 이틀후에 먹는다던지 이런건 안해봤으니 그냥 유통기한내에 샀으면 바로바로 먹어주자.
우리집은 좀 오래된 대우 700W 출력을 가진 전자레인지. 무려 와인색. 20초 넣고 돌리자.
봉투 뜯어서 돌려라는말없기에 그냥 돌렸다..[...]
그리고는 개봉. OO밥류는 난 시간이 정말 촉박하지 않는 이상 꼭 레인지에 데워주세요 알바님♪ 이라고 말한다[...]
차갑고 딱딱한 식은밥을 씹는 느낌이란..ㅜ.ㅜ
저렇게 손으로 잡고 먹기에 편하도록 해려해놓은건 좋은거 같다.
비닐을 여는순간, 그... 오뚜기 3분 스테이크...와 같은 향기가, 음. 나름 음식 리뷰인데 향기가 안들어가는건 좀 아쉽다.
키 179에 몸무게 75의 건장한 20대 중반의 손. 무시해주세요.ㅜ.ㅜ
저렇게 잡고 먹을 수 있다. 음. 나쁘지 않군.
원래라면 바로 한입 슥~ 해야 하지만, 나름 리뷰이니까[...]
솔직히 아침먹어서 그다지 배고프지도 않고...해서[...]
잘라봤다. 먹음직스럽다. (어디까지나 900원 이라는 가격을 염두에 두자)
내가 먹으면 한 6~7번 정도 베어먹으면 없어지겠다. 양념도 적당히 잘 스며들어있고.
파는 음식이 다 그렇지만, 단맛이 좀 나는 편. 약간 짭조롬하게(짜지는 않지만) 그냥 먹으면 맛있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음... 말로 표현하자면 발레리나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느낌(퍽) 은, 아니고 그냥 인공조미료 맛 좀 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수준. 스테이크도 적당히 얇은데다 정말 3분 스테이크 느낌에 3분스테이크 맛[...]
900원이라는 가격으로 보면, 고기도 들어있고 나름 참치에 김치도 들어있으니, 700원하면 완소품. 500원하면 품절 되겠다.(뭐라는 거니..-_-)
나름 먹음직 스럽게 찍고 싶은데 내공이 덜덜덜 이라...
밥의 씹는 느낌은 집에서 먹는 밥을 상상하긴 힘들고, 여타 다른 김밥류도 마찬가지겠지만 햇반급을 바라는건 무리다.
그냥 딱딱한 느낌없고 먹을만하다. 솔직히 파는 음식들의 조미료맛이 강하고, 단맛이 좀 나는 편에.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지만. 900원 정도라면, 밥을 먹을 수 있는거기에, 토스트보단 요걸 추천. 솔직히 허기정도는 재워준다.

스낵면이나 새우탕 같은 컵라면이랑 같이 먹으면 조미료에 빠져들.... 아니 은근 어울리는 조합이 될거 같다.
그치만 이런거 먹는거보단 역시,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밥에 가족끼리 먹는게 맛있지.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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