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imit
내가 쇼츠 영상을 만든다면 자~ 오늘도 쏘울라이크 필 충만한 게임 하나 가져와봤어요. 하고 운을 띄워볼건데.... 그건 아님 요즘 실크송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이번에 스팀 추천 게임들 보면서 발견함. 스팀에서 이 게임 어때요? 하고 추천해주더랑. 나온지는 좀 되서 이제 할 만한 사람들은 다 해봤을듯(....).
개발사는 중국의 Sense Games라고.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말하는 이 게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사이언스 픽션 게임. 유니티 엔진 사용....인데 캐릭터(NPC 포함)들의 표정, 배경의 움직임, 게임 내 이펙트의 자연스러움이라고 해야 할까, 은은히 사라지는 그런 것들이 조금 없다고 해야 하나...표식이 바로바로 인지되는 건 좋은데 너무 날 것 같은, 뭐 그런 느낌인데....으음.... 에는 신경을 별로 안 쓴 것 같은 게 아쉽다. 이펙트는 무기나 좀 강한 효과들 들어가는 몬스터들은 밋밋하진 않기는 한......데....
가령, 보스가 손톱을 빙글 빙글 휘두름 > 이펙트가 손 끝을 따라 움직임 > 빙글 빙글 회전하는 모션을 끝낸 보스를 따라 궤적을 따라 시간차로 효과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뿅하고 다 사라지는 뭐 그런 느낌들? 보스에 집중하라고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또 이펙트가 패링이 되는 장면이라면 겹치는 무기와 무기가 부분은 확실하게 밝고 현실감 있는 이펙트로, 주변부로 가면서 차차 다른고 엹은 느낌으로 가거나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게 좀 아쉬웠다. 칼은 프씽 프씽 퐈앙! 하는 소리인데 이펙트가 연기 같은 이런 부분들. 이건 뭐 내 취향이니까. 이젠 안하는 마영전이나 빈딕이 이런 효과를 되게 잘 쓰지 않나 생각했음.
이런 빛의 산란이나 반짝임 같은 이펙트는 언리얼 엔진 사용한 게임들이 더 잘 표현되는 듯 하기도 하지만 게임의 디자인 가이드가 이런 느낌인걸지도. 게임의 주고 받는 맛, 인지, 구분 등은 잘 조화되어 있다고 생각함. 모션이 좀 어디서 본 것 같고, 패링 타이밍 잡기가 조금 미묘한 정도. 이건 손에 익으면 패링하는 맛 난다. 내가 키마 유저라 패드로는 게임을 안해봐서...진동은 잘 모르겠음. 화면 진동에 따른 타격감은 없는 편이라 보면 되겠다.
또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다회차 플레이에 대한 보상이 적은 것도 조금 미묘....한데 요 근래 재밌게 했던 이스 노딕스의 가격 생각해보면 납득할만한 수준. DLC 출시를 염두해둔 게 있지 않나 싶은데 으음....아무튼 가격대비 만족감 되게 좋았다. 한글 번역은....고유 명사가 종종 ??? 이게 왜 다르지 싶은 오류가 좀 있...는데 전체적인 게임 진행에 무리는 없는 정도.
전체적으로 보스 전투에 치중한 느낌이고, 무기랑 소울 게임의 벽으로 느껴질만한 걸 잘 조율하지 않았나 싶다. 적당히 짧은 필드, 귀찮지 않은 정도의 필드 구성과 기믹.... 적당한 보스와의 전투, 전투에 필요한 집중, 몇 번 재도전 누르게 되는 게임 레벨 설정은 나같은 소울류 초보자들에게 아, 어렵네...하면서도 적당히 재도전 버튼 누를만한 느낌 내준다. 후, 제가 코드 베인을 하다가 빡쳐서 게임 지웠다가 한 참 뒤에 다시 설치했다가 할 정도로 소울류를 잘 못해서요....😢
스테미너 없음, 중량 패널티 없음, 크리스털 회수 필요 없음같이 스피디한 게임성에 긴박한 보스전을 잘 섞었다(맞지 말라고 동기화 게이지로 구성도 되어 있고, 이 때문에 짤짤이보다는 패턴을 파훼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 것 같음). 처음엔 적당히 자, 이거 때리기 전에 발 구를 거야 하고 알려주는 필드 맵, 보스도 있고, 하다 보면 맞으면 덜 아픈지, 좀 더 아플것 같은 이펙트 구분, 자, 여기에 이제 벼락 칠거야. 피해 > 오? 이걸 피하네? 그럼 좀 더 빨리 해볼까? 하고 뭐 할건지 알려주는 보스들. 주인공 캐릭터의 액팁 스킬.
되게 광활한 건 아니지만 젠존제 정도의 작은 맵도 지도 열어서 포인트 바로가는 그런거에 익숙해진 나에게(....) 길 찾는 것도 많고. 오랜만에 아이템 찾다가 함정에 빡치기도 해보고...(....). 아니 이걸 왜 여기다가 넣어둔거지? NPC와의 대화를 좋아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해보는 걸 좋아하는 유저라면 괜찮겠지만 그런 거 귀찮아하면 스토리에 몰입하기 쉽진 않을 거라 생각함.
그래픽 적인 부분은 조금 아쉬운 편. RTX 3060이 권장 사양인 거 보면 이것저것 할애 많이 한 것 같은데... 무엇보다 배경이나 UI등에서도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나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 상호 작용 요소는 좀 더 넣어줘도 좋지 않았을까.... 게임 전체를 아우르는 조명이나 전반적인 게임성,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인 느낌 물씬 나면서도 캐릭터 이뻐서 재밌게 즐겼다. 보스전 하라고 만든 게임이니 보스전에서 재밌게 즐겼으면 됐죠 뭐. 한 잔해~
하지만 보스 재도전은 자주 함... 힝.... 참 그리고 낙사 비명소리 엄청남. 보스 컷씬과 효과음, 음악이 조금 아쉬운 요소였다. 코드 베인 해봤다고 이거 추천하는 것 같은데 코드 베인에 비교하면 확실히 음악적인 요소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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