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LINK Archer BE230(V1/V2)

펌웨어 업데이트, 제품 설명, 지금 구매하면 V2로 오는 듯. WiFi 7 공유기. 9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공식 네이버 스토어 기준), 출시는 작년 10월쯤해서 1년 정도 지난 만큼 많은 후기들을 잘 찾아볼 수 있다. 테더 앱도 괜찮은 편이고. 이제 2Tx2Tr 공유기의 기본 가격이 10만원...헤에....

 

이지메시 지원, 2.5Gbps WAN+LAN(1EA), 688(2.4GHz) + 2882(5GHz)Mbps, 2x2 MU-MIMO, Google Assistant 지원, OpenVPN 지원, 간이 NAS, IPv6 지원...이고 QoS를 걸거나 하면 최대 성능 제한되는 건 기존과 동일하다(SoC의 한계), No-IP DDNS 지원, 홈쉴드 베이직 지원. DNS 암호화(DOT, DOH) 지원, 일단 wifi7을 지원하는 장비로 붙으면 ax나 ac보다는 실효 속도가 잘나오는 것도 장점.

 

EFM AX6000M+3000SM 구성보다 BE230 2대로 메시 구성한 게 WiFi의 커버리지가 넓다. EFM의 메시는 9월 업데이트 즈음해서 커버리지는 줄었지만 연결이 좀 더 부드럽게 넘어가게 되서 만족하고 있는데, BE230 역시 메시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되고, ASUS 공유기 쓰면서 종종 느껴지는 끊김이나 지연은 겪지 못했음. 이거 ASUS 고질병... 다만 커버리지는 좀 더 넓어진 게 체감되는게 주차된 차 안에서도 신호가 꾸준하게 잡힘. 공유기 설치 자리가 변경되거나 한 건 아니라 확실히 느껴짐. 이건 EFM 공유기의 커버리지가 타사보다 좀 부족한 게 아닐까 싶다. ASUS 쓸적에도 주차된 차 안에서 잡혔던 거라서...

 

집안에서 태블릿 경험은(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 모르겠는데 내가 가진 Wi-Fi 7 지원 장비들(MT7925, BE200)의 커버리지가 좋아짐. AX에서 7로의 이동은 6GHz 아니면 큰 의미 없지 않나 했는데 2안테나 구성에서도 커버리지는 확실히 개선되고(좀 더 침대 구석으로 가서 해도 신호 세기 표시가 안 줄어듦), 최대 전송 속도(는 어차피 NAS가 1Gbps가 한계라...😰)는 차이는 못 느끼겠다. 노트북 6대 다 켜도(WiFi 7은 3대) 웹서핑에 별다른 문제 없기도 한데 이건 AX 환경에서도 그랬....던 것 같다.

 

아쉬운 건 세로 거치가 안된다는 점. 그래서 차지하는 면적이 좀 넓다. 벽에 홀더 하나 설치하면 괜찮아 질 것 같고, 발열은 좀 있는 편. 괜히 구멍 숭숭 뚫어둔 게 아니구나 싶음. 아무튼 WiFi 7 찍먹해보기에 괜찮은 제품이긴 함. 집에 WiFi 7 장비가 있고 2.5Gbps 정도의 내부망을 구현했다면 괜찮은 선택이라 보이고, 그게 아니라면 굳이 기존에 AX로 환경을 구성해 두었다면 7로의 변경을 할 이유는 없지 않나...하고 생각되는 제품. 11AC 2Tx2Tr(가성비 리얼텍 칩셋쓴 후기형) 쓰고 있다면 바꿔도 만족할만하다 생각함.

 

**IoT 전용(Smart Connect 제외), 게스트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별도 옵션이 있어서 호환성 확보도 가능하다. 무선 보안 설정도 WPA3,WPA2,WPA로 조금 더 호환성 확보가 가능함. 그 외 테더 앱에서 어떤 장비가 언제 접속했는지 알람도 띄워준다(다만 이건 동일 네트워크 내에 있을 적에만 알람 오는 듯).

 

**스타일 폴더, 스타일 폴더2와 호환성 이슈가 있다. 무선 암호화나 2.4/5GHz 분리해도 연결을 유지하지 못하고 바로 끊어버리는 문제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