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로 공개된 SAM 3D 모델을 사용하면 물체 모델링을 꽤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메시 형태(ply)로 내보내주네요. 메타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모델을 인식하는 건 이미지의 구분이 좀 명확해야 하고, 의자, 책상 같은 정형적인 이미지 인식이 잘 되는 편입니다. 음식이 담긴 그릇이나 우유팩 같은 것의 인식은 좀 미묘하고요. 스케치업할 적에 편하겠는데 스케치업이 ply를 못 읽.... 유니버셜 임포터 등을 사용하고, ams smooth같은 거 쓰면 그냥저냥 괜찮게 쓸 수 있긴 하네요. 으음...근데 이런건 또 웨어하우스에 잘 만들어진 모델들이 배포되고 있어서 더 미묘합니다;
이것저것 해보는데 애니메이션 캐릭터, 용, 동물의 경우 조금 디테일이 복잡하면 여타 상용 3D 모델링을 해주는 앱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로컬 구동이 가능한 게 장점(리눅스 + VRAM 32GB이상)이긴 하지만요. 사람의 몸과 관련해서 좀 더 좋은 결과를 내는 모델은 따로(sam-3d-body) 제공되니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이쪽도 모델의 디테일보다는 포즈에 중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