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윈도탭은 조금 묘하긴 했는데..
(소모성 PC인 타블렛은 앱스토어가 그 활용도를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기에;)
허나, 베이트레일 타블렛들의 저렴한 가격공세가; 너무 매력적이라 3대 구입하고 사용한 느낌을 정리해 볼까 한다.
(참고로 2%씩 부족한 걸 매우다 보니 저렇게 구매하게 됨-_-)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참고가 되길.
참고로 윈도 타블렛을 구매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펌웨어/드라이버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각종 터치, 노이즈, 블투 페어링 등의 문제가 해결되니까(...), 물론 이런 작업 할 때엔 배터리부터 풀로 채워두는 걸 잊지않도록 하자.
30만원 미만 가격의 타블렛.
10.1은 한 손에 잡기 벅찬 사이즈라 제외. 난 7/8인치가 좋더랑~
[공통사항]
우선 인터넷 서핑을 한다면 그냥저냥 매력적이다. 안드로이드 패드 이용할 필요 없음. 단 굴림체의 가독성은 호불호가 갈리고 데탑용 윈도가 그대로 사용되기에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웹서핑 / 동영상 감상용으론 손색없음.
+ 용량이 좀 그렇긴 한데 어지간한 미연시도 걸어다니면서 가능, 화면은 작지만 넷마블 고스톱급은 잘 됨. 삼국지 조조전 짱 잘됨(다만 가상 CD 생성 필요), 밤샘 영화보기, 애니보기, TV팟/아프리카 감상 등 다 됨.
+ 실제 키보드가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종종 있음(결제라던가, 일부 고전 프로그램들), 그 외 문서 작업(오피스 365)도 너끈함. (결제는 OTG케이블로 실제 케이블 써야 하고, 일부 게임은 볼트 가상 키보드(http://vaultmicro.blogspot.kr/2013/01/application-vault-virtual-keyboard.html)를 설치해주면 그럭저럭 동작
+ 베이트레일은 내 생각이지만 셀러론 G550 이하의 성능, 내장 GPU는 예전에 쓰던 NVIDIA Geforce FX 5200이하의 3D 성능.
(DX9용 게임: 이스 오리진, 디아블로2 정도는 구동은 되나 버벅임) - CPU성능은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 펜티엄4급이라고 봄.
+ H.264 지원, 4K 30fps 지원(GPU 하드웨어 가속인 듯), 단, 720P라도 60~120프레임 영상은 원활한 시청 불가.
+ 3735F와 3740의 성능차이는 꽤 됨 (예를 들어 베뉴8에서는 Osu! 가 그럭저럭 원활하지만 3735F쓰는 뮤패드에선 버벅임, 싱크 불일치 발생)
+ DirectX 는 웹 인스톨러로 빠진 SDK를 설치해주자.
+ 내장 매트로앱은 생각보다 괜츈함. 일정이나 아웃룩 메일, MS계정을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구글 일정, GMAIL 등)와 비슷한 사용 가능. 다만 내장 알람 앱 소리는 정말 작음; 그거 듣고 일어나기야 하겠음? (윈8.1은 괜찮은데 10용 앱이 좀 작음)
+ 카메라는 800만화소라고 해도 별 볼일 없음. 내장 앱도 꾸짐. GPS는 안달려있어서 모르겠네욥. 윈10은 MAP내장이니 다음 세대 제품엔 달려나오겠지 뭐.
+ 앱스토어는....기대하지 말자.(아, 근데 지뢰 찾기, 패 맞추기 등은 하다보면 나름 잼남(...))
+ 터치 지원OS가 윈7부터지만 윈7은 eMMC에서의 부팅 지원 안하니까 윈8.1에 익숙해져야 함. 윈7 설치할 생각은 마세요. 메트로 UI는 내 생각이지만 매트로 앱만 쓴다면 예쁨.
+ 윈 X64는 일부 UEFI가 미지원이라는 평이 있어서 올바르게 지원이 안된다고 한다(내가 알아낸 건 아니고 램2GB인데 64bit쓰면 OS에서의 체감이 올라서 해보려고 구글링하다 발견). 제품에 따라 64bit를 설치해서 나오는 제품만(씽패 64bit등) 64bit OS설치 가능하다고 한다.(하긴 된다고 하더라도 와이파이, 블투 드라이버가 X64용이 없으면 말짱 꽝이지만;)
+ 배터리는 대기시간은 생각보단 만족스러움. 다만 홈그룹, 네트워크 검색은 꺼 두자. 덕분에 NAS도 FTP로 쓰는 중.
+ 영상 감상시 6-7시간은 가는듯. 다만 FHD해상도(씽패8)은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크다. 최대 8시간이라는 데 4-5시간 정도 가능한 듯.
+ 윈도 업데이트가 생각보다 잦은 편. 그렇기에 디스크 정리와 같은 기능을 자주 이용하게 됨. 업뎃하다꺼지믄 가끔 귀찮아지니까 충전은 꼬박꼬박 해두자.
+ 데탑용 어플(꿀뷰, 7Zip등)이 다 동작한다. 꿀뷰 제작자분 정말 감사해요 ㅠㅠ 내사랑 꿀뷰
+ eMMC는 벤치마크 상의 결과보다 생각보다 인내심을 요구함. 오피스나 이런 거 설치할 적에, 간혹 대규모 윈도 업데이트 설치하는 날이면 오래 걸림.
+ 백신은 그냥 내장 윈도우 디펜더 쓰자. 아직 윈10 무료 업글 기간이니 업글 한 번 해두고 백신 설치의 압박에서 벗어나자구요.
+ 타블랫 해상도가 1280X800과 같이 좀 변태적이라; 일부 오래된 TV나 미라캐스트 동글에선 출력이 안되거나 이미지가 찌그러질 가능성이 있음.
[1. 아이뮤즈 뮤패드 W8 II]
가성비는 짱. 내장 32GB, 베이트레일 3735F, 2GB RAM, 윈도 10 업글 가능, 오피스 365 1년 구독
(단 윈 10 업글 후 G센서 이상 발생 -> 윈10용 플랫폼/G센서 드라이버 설치하면 해결됨)
- 윈10 업글 설치로 올리고 [초기화] 시 터치불량됨(중요)
- OTG 이용한 클린 설치 가능. 단, 홈페이지 제공 터치드라이버 작동 안함(드라이버 창에 상태 fail), 윈10은 클린 설치하면 자사 제공 드라이버론 후면 카메라 드라이버 안 잡힘. (8.1설치 후 8.1 드라이버로 잡고 업글하면 카메라는 잡힘; 터치는 여전히 불량)
2015년 12월 11일로 확인하니 드라이버 바뀜. 게시물은 그대론데 W8II 전용폴더에서 다운로드 되고, gt파일확인하니 화면 크기 수정되어 이제 작동 잘되고, 윈10용 플랫폼 드라이버 설치하면 어지간한건 다 됨.
- 액정 터치 무난, 터치 감도 무난 10만원 초반에 구입한다면 그냥 자기 귀속하고 액정 보호 필름만 저렴한 거 사서 붙여 쓰다 배터리 소모가 진행되면 버리는 걸 추천. 커버도 아깝다 솔직히; 불량화소 정책은 5갠가 그럼(내껀 3개). 베뉴8만큼은 아니지만 종종 터치가 튐.
- 내장 리얼텍 무선은 2.4GHz만 지원, 다운로드 시에 대충 2-3MB/s가 한계인 듯.
- mini HDMI 존재
중국산 타블렛과 맞먹을 정도의 가성비. 다만 뒷판 뜯어보면 덕지덕지 붙여놓은 엉상한 조립, 좀 허접...아니 묘한 마감, 그냥 생색 내논 카메라. 자사 제공되는 터치 드라이버 불량으로 초기화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윈8.1은 정상 동작) 얄짤없이 택배비 + 공임비 20,000 주고 본사 보내야함(본사 문의해도 그냥 택배 보내세요라는 답변). 터치나 이런 면에서는 괜찮으나 균일하지 못한 빛샘. 예민한 사람이면 꽤나 거슬림. 영상 볼적에도 티남. 배터리 충전기는 그냥저냥 괜츈한듯. 발열이 심하진 않은데 자기 발열을 자기가 못이기는 지 쓰로틀링이 좀 자주 걸리는 편. 이어폰 사용시 화이트 노이즈 약간 존재. 외장 스피커는 달려있어요~ 수준이나 폰 스피커보단 들을만 함.
TV팟 라이브 감상시(화면 밝기 1/4단계) 약 5시간 조금 안되게 구동 가능했음.
저 클린 설치 후 터치 드라이버 문제만 해결되면, 혹은 초기화 할 경우가 없다면 [습득시 귀속]이라는 전재하에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함(다고 생각함). A/S도 그나마 준수하고. 오피스 365 1년 구독권만 해도 사실 살만한 가격이긴 함;;근데 난 이제부터 사도 적어도 델이나 레노버 사겠다고 맹새했음. 가성비 듀얼이니 어쩌구니 해도 마감, 배터리, 스피커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더라.
[델 베뉴8 PRO] - 32GB / 2GB 스펙
해외 구매하면 64GB, 오피스 2013을 주는 곳도 있던데... 전시몰인가 하는 곳에서 구매함. 여긴 배송비랑 다 포함되어 있었으니까. 따져보니 별 차이도 안나고 불량화소랑 고려해서 주문했는데 불량화소 발견...(화면 끝자리 뭉탱이;;) 다만 빛샘은 적음. 디스플레이 표현률이랑은 굉장히 만족스러움.
리퍼는 아닌거 같고 진짜 전시하던 건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10만 중반대 가격이면 이걸 추천, 근데 오피스 365를 안 주더라;
- USB 포트 마개조 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사용자 많음. 정보 많음.
- 내장 BIOS에서 터치 먹음. 올~ 윈8.1 클린 설치시에도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터치 동작. 윈10 클린 설치 가능 (단, 설치 과정에는 터치 안 먹으니까 무인 설치 이미지를 이용하던가 OTG 허브를 이용하던가 하자)
- 좀 비싼 악세서리 가격(근데 난 필기를 하려는 게 아니고, 필기하려면 와콤에디션이나 서피스, 소니 제품이 좋겠지; 비싸지만), OTG+베터리 충전 겸용 가능한 동글(4만원 가량)을 판매함.
- 720P (1200X800)해상도지만 좀 가까이 대서(안경 벗고 사용시) 보면 미묘한 네모네모들이 보임. 한 팔 간격이면 안보이니 만족.
- 적당한 CPU성능과 적당한 해상도로 부드러운 퍼포먼스, 씽패8/뮤패드를 뛰어넘는 대기 시간 / 실 사용 배터리 타임. 영상만 본다면 8시간 가까이 구동가능. <- 이게 레알 매력 포인트.
- 최대 밝기(제어판 고급 전원 설정서 화면 밝기 자동 사용 안함)하면 짱짱하게 밝은 화면
- 생각보다 빵빵한 스피커, 가끔 쯔르르 하는 소리는 들리지만 화노는 거진 없는 이어폰 포트
- 발열은 좀 있으나 스로틀링이 심각하게 걸리진 않음, 준수한 마감 및 적당한 크기(7인치 보다 조금 큰데 한 손으로 잡을만 함), 발열 부 위치도 한 부분이라 그냥저냥 괜츈함. 세로 모드 / 가로 모드로 쓸 적에도 넉넉한 여백 덕분에 그립감 좋음.
- 윈10 사용 시에 배터리 드레인 있음(중요) 덕분에 8.1 사용때보다 전반적인 사용시간 줄음(CPU가 사용을 안해도 1GHz 미만으로 떨어지질 않음;)
- (다른 2기기 대비)가벼움. 이거 최고임. 침대에 누워서 쓰기엔 이만한 무게, 런닝타임 때문이라도 베뉴를 집게 됨.
- 내장 랜(퀄컴 아데로스)이 802.11n 5GHz 지원.
- 윈 키가 상단에 따로 작게 버튼 형이라 (내 입장에선) 굉장히 편함. 윈버튼+전원 = 작업 관리자, 윈 버튼+불륨다운 = 캡쳐를 한 손으로 할 수 있음.
- 여기까지만 보면 좀 아쉬운 해상도를 제외하곤 가성비에 델답게 지원(2015년 7월인가 BIOS업데이트)이나 드라이버 올라오는 주기(윈10 드라이버 배포까지 윈10 출시 후 약 4일)까지 포함해서 쩔긴하나....터치가 튐. 웅. 진짜 튐. 익스 화면 스크롤 하는 데 종종 확대 축소 가 됨(...), 윈10 올리면 약간 나아지나 좀 거슬림. 웹 서핑엔 익숙해지기 전까진 좀 거슬릴지도.
- 500만 화소 후면/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일부 공유기와 호환성을 좀 가림 - 요 근래 느낀건데 특히 미디어택 최신 칩셋과의 궁합이 좀 떨어진다.
- HDMI 출력포트가 존재하지 않음(미라캐스트 등을 이용해야 함)
[레노버 씽크패드 8] - 64GB / 2GB 스펙, CPU 3770
델 베뉴가 가볍고 오래가고 짱 좋은데 치명적인 터치 튐 현상과 윈10 올리고 배터리 새는 문제 때문에 그 부족함을 매꾸려 산 제품. 근데 좀 후회됨. 아 성능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님. 중국회사가 되어버린 씽크패드...에 노트북은 인증 제품 아니면 작동 안하는 계열이기에 기피하지만 25만인가 주고 산 거 치고는 굉장히 준수한 마감 + 진동 지원 + FHD 해상도 + 스테레오 스피커 + 64GB만으로도 구입가치 충분함. 내장 UEFI 정말 깔끔하고, 역시 씽크패드라는 느낌이 나게 예쁨. 화면도 8.9인치라 조금 더 크고. 뉴넥7만큼은 아니지만 액정도 와~ 소리 나옴. 맨들맨들한 터치, 오피스 365 구독 1년 제공, 홈페이지에서 윈8/10용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가능.
주력이 델 베뉴 8이고 요녀석은 나갈때 종종 들고다님. 케이스 하나 사서. 레알 마감 하나는 좋음. 그리고 FHD라 간단한 문서 작업 등에도 탁월함. 블투 잘 잡히고. 충전도 빠르고. 터치 잘 안 튀고, 와이파이 빠르니까'-'b
- 내장 랜(브로드 컴)이 802.11n 5GHz 지원
- FHD 해상도, 불량화소 정책은 2갠가 3개지만 내껀 없었음(내가 구매한 레노버는 몇 개 없지만 거진 불량화소 0)
- 스테레오 스피커(영상 볼적에 느낌이 다름), 화노 없는 깔끔한 이어폰 포트
- 초기 가격인 50만원대면 A/S 때문이라도 심각하게 고민했을 텐데(레노버 A/S가 좀 별로임) 반값이라 그냥 망설이지 않고 구매
- 생각보다 다양한 악세서리(대충 1-2만짜리 커버 입히니까 예쁨)
- USB3.0 허브라던가 따로 파는 거 같은데 국내에선 구하는 길을 모르겠음; 그냥 터치용 + 출퇴근 및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쓰기 무난함
- 해상도 때문인지 조금 굼 떠 보이는 화면 전환 등의 효과
- CPU성능은 3개중 최강인 듯. 오피스 등의 설치 및 기동, 압축 풀고 하는 경우엔 위 2제품보다 빠름.
- 그 빠른 성능만큼 빨리 닳는 배터리(...) 좀 더 따듯한 뒷면(....), 근데 쓰로틀링은 없음.
- 대기 성능은 무난하나 실 사용시 화면이나 스피커 때문인지 배터리 소모가 빠름 (영상 감상시 4-5시간)
- 약간은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화면 밝기, 흔히 오줌액정이라고 불리는 색감(....) 보정을 하면 되긴 하지만, 이게 눈이 편해서 이렇게 쓰는 중;
- 빠른 충전속도(전용 충전기 쓰면 셋 다 그냥저냥 빠르긴 한데 요게 좀 빠름 한 1.5배정도 체감? 꼽아두고 이것저것 하다 와 보면 절반 가량 차 있음)
-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근데 윈도 내장 앱이 꾸려서-_-) 별 의미 없...지만 종종 사진 바로바로 찍어서 멜 보내거나 할 적에 편함.
- mini HDMI 포트 있음
기본적으로 마감이랑 드라이버 문제만 없다면 일반 PC다루는 거랑 큰 차이가 없고, 앱들이 터치에 좀만 더 적응되게 나온다면 바랄 게 없어 보인다. 매트로 앱은 좀 더 진화가 필요한 거 같지만 이정도면 그냥저냥 참고 쓸만한데...?수준은 됨. 베이트레일은 소비형 타블렛에 적합하다고 봄. 아직은. 타블렛으로 이것저것 하고싶다면 좀 비싸긴 하지만 코어 M / i 이 사용되고 내장 eMMC도 128GB급은..구매를 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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