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HDD의 경우 디스크 조각 모음이 필요하지 않는 편인데, SMR HDD의 작동방식은 CMR HDD와는 차이가 있어 기존의 조각 모음으로는 HDD가 해야 할 일만 늘려 굳이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조각 모음을 한다고 해도 엄청나게 오래 걸리기도 할거고. 느린 SMR HDD의 오버헤드를 줄여보려는 여러 연구가 진행되는 거 같은데 지금으로서는 조각모음을 실행해도 조각 모음은 파일 시스템단의 작업이고, 그 작업을 HDD 내부적으로 정렬하는 방식이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지 않나 싶고(파일 시스템이 물리 디스크 LBA에 직접 매핑되지 않으니까), 이게 각 회사의 SMR HDD의 핵심 펌웨어 기술이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요 근래 나오는 SMR HDD의 경우 대용량 제품이 대부분인만큼, 최적화 방식은(대게..

도시바에서도 작년쯤해서 P300 모델에 SMR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SSD도 QLC에 삼성은 PRO 라인업에 TLC 넣기 시작했고.... HDD는 헬륨을 넣고, SMR이니 HAMR이니 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지도 꽤 된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SMR HDD를 출시하고 있고,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해 상당한 개선이 있었지 않았나 싶음. 시놀로지의 도움말 등을 읽어봐도 SMR HDD의 펌웨어는 SSD의 TRIM처럼..동작하는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고 함. 오 그래서 SMR도 이제 좀 쓸만하나? 싶어 좀 기웃거려 봄. 머리로는 CMR 구입하는게 여러모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결재 버튼 누르는 그 순간까지도 사실 조금 망설여지긴 했는데 HDD는 앞으로 SMR..

■ Seagate SMR 기술 소개 영상- https://www.extremetech.com/computing/240878-western-digital-announces-new-high-capacity-12tb-14tb-helium-filled-hard-drives(이미지 출처) ■ CMR(Conventional Writes) - 기존 기록 방법 CMR이라고는 하지만 대게 수직 기록 방식(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방식을 쓰고 있기에 PMR이라고 부른다. 플래터의 밀도를 물리적으로 최대한 높힌 방식. 이전에는 수평 기록 방식이었지만 대게 3TB 정도까진 PMR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요즘은 기술이 발전해 10GB도 비싼 제품은 PMR로 나오는 듯. 기업용이라면 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