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fer 6in1 XBA 이어폰 구매 후기

알리서 구입...한화 약 4만원. 가격대를 생각하면 흠잡을 때 없는 무난한 성능. 보컬이 중심이되는 J-MUSIC계열이 어울림. 클래식은 좀.. 비교적 바이올린 소리 등에서도 무난하고, 임피던스가 낮은지 볼륨이 넉넉해서(하이브리드 이어폰 치고는) 스마트폰 등에서 적은 볼륨으로 들을 때도 무난한 성능.

개인적으로 가성비 갑은 샤오미 HD Pro(2DD, 1XBA, 좀 막막한 소리가 나긴 하지만), 10만 초반에는 1More E1001 모델이 2XBA, 1DD 모델에서는 최고지 싶다. E1001이 좀 정전기를 타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지; 이번에 구입해 본 Senfer 6in1의 경우 2XBA, 1DD인데도 가격의 차이인지, E1001에 비하면 20%정도 부족한 (답답한)소리를 내줌. 다만 하이브리드 이어폰 치고는 개인적으로 KZ ZST류보다는 조금 더 깔끔하고, 덜 답답한 소리를 내준다고 생각됨. 저음도 더 강조되어 있고. 가성비 이어폰으로는 정말 추천할 만하다. 특히 게임용 이어폰으로 나오는 1DD, 2DD 써서 저음만 부각한 게임용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조금 비싼 이녀석으로(알리서 산다면 가격 차이도 크게 안날듯;)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다만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라도 알리서 구매하는 경우 10만 조금 넘어가는 제품이 뭐랄까 귀에 꼽아 들어보면 분리가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튜닝된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4,50만원 선에서나 들을 수 있던 소리를 10만원 전후에서 들을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감지덕지긴 하지만(...), 역시 조금 가격이 나가는 제품이 이유 없이 비싼건 아니라고 느껴진다. 가성비는 좋지만, 우와~ 할 정도는 아닌 소리. 다만 삼성 번들 이어폰이나 이런 제품 쓰던 분들이라면 샤오미 HD Pro만 되어도 정말 소리가 다르게(보컬 백킹이 좀 느껴지긴 하지만) 들리니까. 알리서 저렴한 투자로 음악 감상을 좀 더 즐겁게 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