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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champagne gold

나에+ 2018. 6.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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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agne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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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추워”

“으~ 뭐야 이거 진짜 추워!”


역 밖으로 나왔더니 갑자기 엄청나게 찬 바람이 불어왔다.


뭐냐고 이 차가움은. 나아한테 죽으라고 말하는 거야? 진짜 좀 봐달라고요. 이래가지곤 밖에 나온 게 바보같아지잖아 정말.


뭐, 이 녀석 앞에서 그런 말하면 ‘응. 그럼 오늘은 밖에 나가지 않는 거로 하자’든가 하고 되받아쳐 오니까 그런 말 못하지만. 성가셔. 긴 바지를 입으면 될걸, 같은 말을 듣는 것도 성가셔. 하고 싶어서 다리 드러낸 거라고.


“이 부근 빌딩풍 심하니까 말이지….”

“아~ 그래, 그거그거. 그런 풍이었어.”

“대충 풍이라는 거로 동조하고 있는 거면서….”

“시끄러워. 응.”

“응”


응. 이라고 말했을 뿐인데 나아의 손을 잡아 주었다. 요즘 센스가 좋아졌는걸. 이 녀석. 여자한테 익숙하지 않은 주제에.


언제부터인지 이렇게 이 녀석이랑 손을 잡는 게 당연한 것이 돼버렸다.


나아의 인생,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딱히 잘못됐다든가, 실패했다든가 한 게 아니라, 나아도 이 녀석도 틀림없이 서로의 수비범위 밖일 텐데. 그러니까 그게 신기하구나~ 하고.


“유미코의 남친은……그런 느낌이구나……의외야….”


라든가, 주위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좀 짜증나지만, 완전 오지랖이거든요? 나아 자신이 제일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다니까 정말.


“근데 말야, 진짜 오랜만에 갔었어. 디스티니 랜드.”

“나도. 그 뭐야, 고 2 겨울에 그 녀석들이랑 갔었잖아? 나도 그 때 이후로 첨이야.”

“진짜?”


아, 갔었다. 누구였지…그…그래, 잇시키. 그 애가 하야토한테 고백했었던가. 그립네.


히키오? 뭐야 그 녀석도 있어?


그 시절의 나아는 그런 느낌이었었는데……. 정말, 뭐가 어떻게 되서 남친, 여친 하고 있는걸까. 우리들. 어째선지 웃음이 나온다.


“꽤나 여러가지로 변했는데 말이야.”

“그렇네. 네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아를 불러 준다면 그 변한 여러가지 것들을 몬 본 척하고 넘어가지 않은 것만으로 봐 줄건데.”

“주머니 사정 좀 해아려주라고….”

“그걸 어떻게든 하는 게 남자인 거잖아?”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농담이야. 알고 있거든. 나아, 맘대로 군다든가 그런 말 하나도 안 하니까 말이야~”

“……….”

“왜 아무 말이 없어?”

“딱히 무슨 의미가 있는 건 아냐.”


뭐야 그 얼굴, 나아, 맘대로 군다든가 그런 거 한 번도 말 한 적 없거든 진짜. 왜냐면 이 녀석, 진짜로 지갑 사정 힘들어 보이니까.


그래도 말이야, 남자다움이라고 하나? 그런 거 안 보여주면 말야, 좀 서운해진다고. 뭐, 가끔씩만 보여주면 되지만서도. 이 녀석 그런 거 진짜 하나도 안 어울리니까. 매일 그런 거 보여주면 질려버……리진 않겠지만, 나아에겐 좀 좋지 않다. 그 왜, 뭐라고 하지? 두근두근 대는 그런 느낌으로 말야.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잡담을 하며 걸어서 십분 정도의 거리이려나. 밤이 되면 좀 도드라져 보이는 벽이 진짜 새하얀 아파트 2층에 있는 가장 안쪽 방. 그게 이 녀석의 지금 집. 드디어 도착했다.


“다녀왔습니다.”


오늘 아침 모습 그대로인, 이 방.


쪼그만 욕실, 쪼그만 거실, 쪼그만 침실. 그래도 뭐 혼자 살기엔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아? 이 녀석의 경우엔 책이라든가 쓸데없이 많으니까 공간 압박해 오고 있긴 하지만. 집들이 때 할아버진가 할머히한께서 커다란 소파 사 주셨다는 것 같았고, 그게 꽤나 차지하고 있으니까 더 압박감이 있다. 거기에 나아의 취미 물건도 꽤나 들여오고 있으니까. 더더욱 공간이 적어져 버렸거든.


가구라든가 큰 것들 살 땐 둘이서 가잖아? 이 녀석 말이지, 나아의 취미에 맞는 거 찾아준다니까. 기쁘냐고 물으면 기쁘지만, 그 부분엔 자기를 우선해도 되는데. 뭐, 사양은 하지 않을 거지만. 여자를 세워주고 있는 건데, 그걸 무시하는 건 안 되잖아.


“네 집이 아니지만”

“시끄러워”


대학 3학년이 된 이 녀석의 방. 지금은 나아의 방이기도 하다. 나아의 옷 같은 것도 여기에 꽤나 두고 있다. 이런 걸 반 동거, 라고 했었나? 뭐 그런 느낌. 아, 그래도 생활비 꼬박꼬박 내고 있거든? 꽤나 자주 여기서 자긴 하지만, 아르바이트 등으로 바쁠 때에는 피하려고 하고 있다. 나아가 있으면 쉴 때도 쉬지를 못하니까. 그렇다기 보다는 못 쉬게 하는 거지만. 밤에라든지 특히.


“저기, 난방”

“알고 있다니까. 춥다 추워.”


이 방, 진짜 공기 차갑다니까. 이 녀석이 입주하기 전에 새로이 바꾼 건지 완전 깨끗하고 새 것인 에어컨이 붙어 있는 게 구원. 하지만 뭐, 거실에만 난방이 된다는 건 어떨려나. 침실에도 (에어컨) 넣는 게 좋을 텐데.


“아~ 오늘 진짜 걸어 다녔으니까. 다리 아파.”


테이블 위에 기념품 같은 게 잔뜩 든 가방과 백을 올려 두곤, 따듯한 바람이 직격하는 곳에 있는 소파에 다이빌. 진짜 다리 지쳤다고. 진짜 엄청 걸어 다녔다고 오늘.


“야, 너, 돌아오자 마자 바로 노골대는거 아니다.”

“응~응~”

“겉 옷은 벗어. 그보다 막차로 집에 가는 거지? 자는 거 아니다.”

“알고 있다니까”

“그리고, 사 온 거 그대로 저렇게 두지 마. 먼저 정리해. 어지럽힘의 원인이니까.”

“네네, 엄마라고 할까, 시누이 같은 말을 하네, 너.”

“시끄러워. 내가 정리를 해야만 하는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으니까 선수 친 거라고. 얼른.”

“알따니까. 그런 짜잔한 것만 신경 쓰면 대머리된다?”

“또 머리카락이야기……. 그건 그렇고, 만져 줄까?”

“가슴?”

“다리말야. 다리. 대화의 흐름에서 그쪽은 아니잖아.”

“흐응………. 가슴은 됐어?”

“그건 나중에”

“오, 라져~”


나중에라니. 앗싸. 늦지 않게 막차로 돌아갈 수 있게 자제해야겠네. 콘돔 남아 있을까? 확인 해둘걸.


“……역시 관둘래. 다리 안 주물러 줄거다.”

“왜?”

“뭔가 화나니까.”

“에-“

“에- 가 아니거든. 자, 어서!”

“……정말이지”


알았다니까. 말한 대로 겉옷을 옷걸이에 건다. 난방 효과가 있다……따듯해….


“저기-.”

“응?”

“술”

“노인네같네 정말….”

“뭐?”

“아무것도 아냐. 할 건 하고 나서.”

“그래그래”



나아와 이 녀석은 자주 술을 마신다. 특히 이 녀석은 술이 쌔서 말이지, 스위치 켜지면 진짜 많이 마셔. 나아도 쌘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녀석에겐 이길 수 없어.


그런 나아, 그 녀석의 거처이기에 냉장고엔 꽤나 술이 들어 있다. 홀짝홀짝 마셔도 요만큼도 줄지 않는다. 홀짝홀짝 사서 채워 넣으니까. 우리들, 요절할지도 모르겠네~하고 웃으면서도 자주 이야기하고 있다. 뭐, 할 건 하고 즐길 건 즐기고 빨리 뒤지는 거라면 나쁘지는 않네.


테이블 위도 정리 해야겠다싶어 집에 들고 가려고 산 기념품이나 나아의 가방을 테이블 위에서 치운다. 하는 김에 귀여운 고양이 메리 인형을 찬장 위에 올려 보았다. 응. 좋은 느낌. 귀여워. 이 방엔 이런 귀여움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아”


정리를 하면서 문득, 나아의 가방에서 빨간색 상자가 반짝이는 게 보였다.


“왜 그래?”

“아무것도 아냐”


그래, 그랬다. 아직 전해주지 않았었다. 긴장해서 전할 수 없었다든가 하는 그런 게 아니지만, 어떻게 전해줄까하고 고민하다 결국 아직 건네주지 못했었다.


오늘, 발렌타인 데이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평소라면 나아도 이 녀석도 아르바이트 하고 있었을 텐지만 사전에 시프트 바꿔 두었었다. 꽤나 오래 전부터 오늘에 대해서 생각했었는걸. 하루 종일 데이트할 좋은 구실이 되겠네 하면서.


이 녀석, 발렌타인이라든가 관심 없어 보여선지 잊어버린 듯이 보이잖아? 근데 그렇지 않고,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거야.


“초코 줘 초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런 말 했었는걸. 나아의 가슴 만지면서. 됐으니까 바지 입으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선 밀어내 버렸다.


그보다, 나아가 초코 같은 거 만들 리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말 한 거라고 생각한다 말이지. 나아, 오늘까지 이 녀석을 위해 요리 같은 거 한 적 없고. 나아가 요리하다니 상상할 수 없는 거겠지.


그런 이 녀석 놀래 주려고 생각해서 좀 힘내 보았는데, 나아도 20살 지났기도 했고, 이제 슬슬 가사 같은 거 무리, 같은 말은 할 수 없는걸.


의외로 집요하게 달라고 하고, 어차피 나아가 손수 만든다는 생각 같은 건 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디스티니에서 발렌타인 용 초코 크런치사서 그 자리에서 전해줬다. 너답다면서 쓴웃음 짓고 있었지.


이걸로 이 녀석은 이제 이 후에 본심 초코가 나올 거라곤 생각도 못하겠지. 여기까진 나아의 계획대로. 남은건 전해주는 것뿐.


“지금이면 되려나~”

“아까부터 혼잣말만 하네. 대머리 된다?”

“시꺼. 불알 으깬다?”

“우와, 무서워. 그래서, 지금이라니 뭐가?”

“비밀~”

“아 그래. 목욕 물 데울게, 정리해 둬.”

“으~응”


욕실로 사라져가는 이 녀석의 등을 보면서 생각한다. 이 녀석한테 전해주는 건 뭔가 한 번 꼬아서 전해주는 게 좋으려나? 저 녀석, 어떻게 해야 기뻐해 주려나? 같은 걸 생각하고 있자 바로 답이 나왔다.


“하지 말자. 귀찮고.”


응. 아무것도 안 해. 그냥 건네 주자. 나아의 수제 초코라는 것만으로 충분히 서프라이즈일거고. 생각하는 거 귀챃고.


“뭐어가 귀찮다는 건데?”

“따악히-. 자, 정리했어. 이것봐.”

“알고 있다니까. 그보다 목욕하고 나서 안 할래?”

“싫어. 오래 걸리잖아.”


같이 목욕하는 거거든? 그러면 할 건 정해져 있는 거잖아. 좀 꽉 끼는 목욕이긴 해도, 못할 정도는 아니다. 경험자는 말하지. 그보다 돌아갈 생각 전혀 없잖아. 나아.


“너 때문에 길어지는 건데 말이지”

“뭐? 불만 있어?”

“설마. 매일 밤 같이 들어가고 싶을 정돈데.”

“번태”

“네게 비할 수는 없다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이제 마시자. 응?”

“그럼……가볍게.”

“앗싸!”


안주는 뭘로 할까~ 하고 냉장고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좋아. 지금이다. 이제 건네 주자.


“안주 필요 없으니까~”

“아무 것도 없어도 돼? 웬일?”

“아니 여기 있거든.”


안주 같지는 않지만, 와인 같은 거라면 어울릴지도.


“응? 뭔가 있었나?”

“응, 나아”

“너? 넌 내 입장에서 보면 메인 요리이면서도 가끔 반찬이기도 한데”

“소름, 그게 아니라….”


가방에서 맘먹고 있던 그걸 꺼내서는, 이쪽으로 등을 돌린 채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그 녀석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나아, 아마도 상당히 히죽거리고 있다고 생각해.

캔 맥주 두 개를 들고 돌아왔다. 좋아. 지금이야. 덤덤하게 말하자.


“자.”

“뭐야?”

“나아가 직접 만든 진심 초코”

“………….”

“나아랑 이거, 어느 것부터 먹을래?”



“………읏…….”

“야!? 왜 그래!?”


갑자기 몸을 떤다고 생각했더니, 바닥에 양 무릎을 대고 주저 않아 버렸다. 용케도 캔 안 떨궜구나.


“네, 네가….네가….”

“너……우는 거야!?”


아니, 놀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럴 거라고 생각 하진 못했거든요!?


“아, 안 울었거든!”

“아니, 어떻게 봐도 울고 있거든!”

“시끄러워……네가……네가 손수 만든 초코를 주다니…….”

“그러니까 울지 안아도 되는 거잖아!”

“그야……. 자기가 요만큼도 요리를 할 수 없다는 걸 빌미로 내게 밥하라고 턱으로 명령하기만 하던 네가…….”

“웃….”

“다른 사람한테 무슨 말을 들은 것도 아니고……네가 직접 주방에 섰다고 생각하니까……여자 친구가……수제 초콜릿을 줬다고 생각하니까…….”

“아~~ 그래그래그래그래! 그런 거 진짜 귀찮다니까! 얘, 울지 말라니까 정말.”

“응……훌쩍”

“진짜….”


아니, 기뻐해 준다는 건 알겠는데, 이건 좀 심하잖아.

음………뭐라할까? 나아도……굉장히 기쁘긴 하지만 서도…….


“자, 이제 괜찮지?”

“어…….”


남친이 진정될 때까지 등을 쓰다듬어 주는 나아. 진짜 여친의 귀감.


“……저기.”

“응-?”

“역시……술은 나중에 마시자. 이것도 내일 당장 먹을게.”

“뭐? 어째……서어웁!?”

“이쪽을 먼저 먹기로 했으니까.”


갑자기 빨리 움직인다 싶더니 소파 위에 넘어뜨려지고, 나아의 배 위에 걸터앉았다.


“괜찮지?”


아…이거, 완전히 스위치 켜저버렸네.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하아하아 거리고 있어.


위험하네 오늘. 나아, 이 녀석한테 한점도 남김 없이 잡아 먹히는 거 아냐?


“괜찮아. 들어오자 마자 바로라니, 우리들, 초 변태같네.”

“실제로 변태잖아.”

“뻔뻔하네. 부정은 안 하겠지만.”

“그보다, 막차 타고 간댔지?”

“으으응, 막차 벌써 가 버린 것 같아. 그러니까 여기서 잘래.”


벽시계의 짧은 바늘은 10 위에서 멈춰 있긴 하지만.


“그래. 그런 거면 어쩔 수 없네.”


둘이서, 시치미를 땐다.


“그치? 어쩔 수 없는 거야. 어쩔 수 없어.”

“그래. 응읏”

“아…….”


목덜미에 입술을 맞추기 시작했다. 거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키스하거나 가슴을 만지거나 거기에 손을 대거나 하며 마음대로 하게 해 주었다.


그렇게 숨가쁘게 하지 않아도 도망 안 가거든.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아도, 나아는 네 꺼라니까?

뭐, 덕분에 나아도 엔진 전개다.


“화이트데이, 기대해도 좋아.”

“아, 생각하지 못했다. 딱히 괜찮아. 이제부터 하얀 거 잔뜩 받을 거니까.”

“우와, 완전 깨거든 그 음담패설.”

“시꺼. 너도 남 말 못하거든. 그래도 이런 거 좋아하지?”

“뭐……싫진 않은데”

“그치? 어서.”

“응?”

“벗겨 줄래?”

“그래….”


아래부터 벗기려고 하는 변태한테 맞춰 허리를 움직이면서, 소파의 틈에 굴러 박혀 있었던 에어컨 리모컨을 주워 난방을 끈다. 이제 너 필요 없어. 난방. 방해야. 에어컨이면서 분위기 파악하지 못하는 건 좀 아니지.


“유미코”

“왜?”

“이뻐.”

“고마웟!?응!? 읏!?”


오랜만에 이름으로 불렸기에 오랜만에 이 녀석의 이름으로 불러주려고 했더니 입을 막혀 버렸다.


뭐 좋아. 아침까진 시간 있으니까. 완전 부끄러운 거 말 해 줄거고, 완전 부끄러운 거 말 하게 해 줄 테다.


내일 학교 귀찮네-. 하다 못해 이 녀석이랑 같은 대학 다니는 거면 캠퍼스에서 계속할 수 있을 건데 말이야. 뭐, 그만큼 오늘 밤 기합 넣고 하면 되는 거지만. 나아 이상으로 이 녀석 텐션 위험한 것 같고, 어차피 그렇게 되겠지만.


밖은 엄청 춥다. 하지만, 우리들이 있는 이 방만큼은 다르다.


나아가 만든 초코도, 모든 게 다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릴 것 같다. 그 정도로 고조될 것 같다. 나아, 위험하네.


“일단은, 머리속부터 새하얗게 해 줄게.”

“응……읏응……아….”


우리들 만의, 새하얀 열대야.


변태와 변태의 그런 발렌타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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