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키 고스트 사용 팁

AOMEI OneKey Recovery, Ghost(개발 중단), Clonezilla, ODIN, 아크로니스, Sysprep, GImageX 등 여러가지 시스템 백업/봉인/해제 툴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아크로니스가 좀 느려서 그렇지 그럭저럭 쓸만하지 않나 싶다. 윈도 지원도 좋은 편이고. 이번에 잠깐 컴터 교육 학원 PC 관리를 해 주면서 2017년에 누군가가 다 고스트 이미지를 떠 놨던데, 원키 고스트를 사용하면 기존 윈도 상태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 고스트 복원을 사용할 수 있다.

고스트는 고스트 복구 디스크 이미지를 사용해서 파티션 전체를 덧씌울 수 있는 기능으로 잘 알려진 프로그램인데, 원키고스트를 사용하면 윈도 환경에서 좀 더 쉽게 복구/백업이 가능하다. 한글 버전은 성진님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가능, 고스트가 UEFI 환경/GPT 로 나눈 대용량 디스크에서 쓰기엔 좀 미묘하기에(미묘한 건 아닌데 사실 윈도 10 설치 후 각종 프로그램 업데이트에서의 시간이 좀 걸리는 거지 윈도 설치 자체가 오래 걸리는 건 아니니까, 드라이버랑 주기적인 업데이트도 있고 하니 나중되면 복구한 거나 설치하는거나 비슷...;) 비교적 다수의 구형 PC에서나 아직까지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사용법은 무지 간단하지만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삽질을 좀 했는데, 원키고스트는 외부 저장소 만들어서 복구하는 건 안되더라. 즉, 드라이브가 다른 파티션에 백업 파일이 있으면 안된다(....;) 그러니까, 복구할 파티션과 백업 이미지가 들어 있는 파티션에 동일 디스크에 있는 경우에만 올바르게 복구 된다는 이야기(....;) 사실 이 경우엔 그냥 PE 하나 구해서 거기다 Ghost 집어 넣고 명령어로 복구하는 게 좀 더 편한 듯하다. sysprep쓰거나. 근데 PC가 여러대로 하드복사도 안되고 하면 그냥 바로 바로 복구 가능한 원키 고스트가 진짜 편하긴 함.

이러한 복구 외에 개인 PC에서 사용한다면 설치(Install)을 눌러 부트 로더에 넣어주면 백업이나 복구 역시 윈도 7이 구동되기 전(윈도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렸다면 미리미리 설치 옵션 적용해두면 여기서 쉽게 복구 가능)에 복구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

이전에는 복구 디스크(CD) 만들어서 복구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윈도 상에서 바로 클릭하기 위한 원키 고스트로는 안되는 듯.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윈도 상태라면 minitools 등의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으로 복원할 시스템 드라이버에 백업 이미지 만큼의 디스크 공간을 하나 할당하고, 거기에 백업 이미지와 원키고스트 이미지를 넣고 원키 고스트 실행, 복구 > 복원된 환경에서 디스크 관리에서 복원 파티션을 날리면 되지 않나 싶다. 이것도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또 걸리는 편이긴 한데, 여러대 관리해야 하는데 디스크 복제 도구 등이 없다면 이러한 방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