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은 사실상 필수라 꼭 IoT 관려한 제품이 아니어도 공유기 설정, 헤드셋 설정, 심지어 블투 연결을 지원한다면 오디오 장치 설정 등도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제품들이 꽤 된다. 대부분의 NAS와 공유기들은 자사의 앱을 지원하고 있고, 스마트폰을 활용해서는 이전부터 종종 사용하던 기능으로는 WOL 기능으로 PC 원격 켜기... 정도인데 이건 요즘은 어지간한 공유기에서 다 지원하고 있고, 원격 제어 앱들 중에서도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것들 많으니까 이는 그럭저럭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나 싶음.
다만 난 PC를 켜거나 원격으로 PC의 전부를 제어하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게임 하거나 하면서 볼륨 조절, 화면 캡쳐 등을 좀 더 편하게? 쉽게 하는 걸 원했다. 집에서야 내 키보드고 내 마우스고 하니 볼륨 조절 등의 기능은 당연히 있는거 쓰지만, 회사에서는 안 그렇더라고요. 거실 PC 를 제어할 적에도 그렇고.
기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앱들은 사실 사용 목적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대부분의 NAS와 공유기, 크리에이티브의 오디오 기기들은 자사의 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말 자사 앱 컨트롤을 위한 앱이고, 그나마 지금 환경에서 내가 원했던 기능을 제공하는 건 AMD LINK, Logitech Arx 정도였다.
PC 상태 확인, 스트리밍 제어에서 볼륨 조절이나 장치의 프로파일 변환에 이르기까지 생각보다 이런 프로그램 지원을 의미 없다고 생각했는지, NVIDIA나 Razer에서도 아직 PC 전체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은 아직 없는 듯하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좀 아쉽긴 한데, 사실 꼭 필요한 건 아닌 게 맞는 듯. 노트북 쓰면 더더욱이...; 개인적으로 Roccat SWARM을 꽤나 잘 썼던 기억이 있는데; Roccat 마우스를 지금은 쓰지 않아 별도 프로그램은 따로 설치하지 않는 중. Power-Grid의 경우 앱 업데이트가 없어서 보류.
이전에는 수동 입력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앱 설치, QR코드 스캔이나 동일한 네트워크에 있으면 알아서 앱에서 제어할 PC를 띄워주고, 클릭 클릭하는 기분으로 사용할 수 있음.
내가 생각했던 스마트폰을 PC의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건 사실 좀 부족한 면이 있고, 아직은 그냥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지 않나 싶음.
그건 그거고 스마트폰과 PC를 상호 활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이 있긴 한데, 지금 생각나는 건 그냥저냥 Wi-Fi를 통한 파일 공유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활용한 PC용 웹캠 설정(개인적으로는 이전에 태블릿 사용해서 썼는데 화질도 깔끔하고 무선이라 위치 잡기 편하고 좋은데 배터리랑 발열이....), 태블릿 등을 보조 모니터로 활용, 스마트폰의 IR 센서 기능을 활용한 멀티 리모컨 설정, 가상 머신 또는 DOS나 고전 게임 애뮬 등, 간이 웹 서버 등이 있지 않나 싶음. 다만 생각보다 제한 사항이 많이 따르더라. 그래서 결국 나도 라즈베리 파이 박아두고 DeskMini A300 모셨다.
아무튼 PC 주변 기기 제조사의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음악 재생, 볼륨 조절 등의 간편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하기 위해선 ASUS의 Remote Link(광고 제거 \9,500), Myremote(기능 해제 + 광고 제거 \5,000), Wi-Fi Mouse(기능 해제 + 광고 제거 \3900) 같은 걸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무선 마우스류 프로그램은 정말로 터치패드 기능이나 키보드 입력을 지원하는 게 대부분이라 PC 주변 기기같은 느낌으로 쓰기엔 조금 미묘한 점이 있다. 근데 이러면 알리서 그냥 USB PC Remote / FLY MOUSE 등을 하나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지 않나 싶음. 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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