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습도계는 사실 그냥 4천원 정도면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요즘은 IoT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서 블투 등으로 폰이랑 연결해 정보를 체크해볼 수 있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런 류 제품 중에서 그나마 QC가 좀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게 샤오미지 않나 싶음. FCC, CE 인증도 받고. 디자인도 그럭저럭 애플삘 나서 아무대나 어울리기도 하고.
참. 알리서는 뭔가 알기가 좀 힘든데 제품 여러 제품의 설명 보고 있자면 동그란 제품 중에 블투 지원 제품은 MMC, qingping 등 여러 샤오미 협력 업체에서 만드는 듯하다. 앱만 지원되게 만드는 듯 하고, 동일 제품인지 모르겠는데 샤오미 미지아 브랜드로 나오는 것 같기도....미묘. 일단 가격대가 좀 널뛰기는 한데, 개인적인 추천은 전자 잉크 스크린 채용한 제품 추천. 시안성이 되게 좋음. 제품 설명 중 특징 소개하는데 비슷한 느낌이지만 샤오미 마크 없으면 다른 회사 제품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은데, qingping의 경우 꽤나 좋은 평을 받고 있고, 가격도 조금 있는 편. 역시 알리서도 가격이 좀 나가는게 전반적인 물건의 만듦새가 좋은 건 당연한 것 같다.
안에 사용되는 센서는(스위스 센시리온 사의 센서라고 함); 여러모로 널리 쓰이는 제품이고, 대한민국 환경에서의 오차는 없다고(제품이 0~60도까지 측정 가능) 봐도 될 정도로 정확한 듯 하다.
뭔가 정보를 알고 싶어서 알아보는 중인데 잘 안나옴. 흑흑. 일단 알아낸 건 Xiaomi 자체 브랜드로 나오는 온습도계류는 브랜드가 Aqara 인 것 같다(물 범람 등을 감지해 허브를 통해 벨브를 잠그거나, 센서로 감지하고 일정 습도가 되면 제습기를 가동하거나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듯). 일단은 별 알아볼 거 없긴 해도 뭔가 정보를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미지아....의 홈페이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알리 설명 보고 구입.
그리고 스마트폰 연동할 이유 없어서; 샤오미 앱 깔고 싶지도 않고; 그런 거 없는 것 중에 그럭저럭 이뻐보이는 걸로 하나 구입해 봤다. 알리서 검색어 Xiaomi Digital Thermometer / Temperature Humidity Sensor 등으로 검색하면 쉽게 나옴.
커다랗게 시계 나오고 배터리 2개 먹고 알람 나오는 거 있던데 시계를 살 이유는 없고, 배터리 타임이나 시야각 고려해서 전자 잉크 액정 사용한 제품이 있길래 구입해 봄. 결과는 대 만족. 뒤에 배터리 커버 좀 허술하지 않나 싶은데 가벼워서 별 문제 없을 듯. 배터리 커버 벗기면 섭씨/화씨 변환 버튼 있음.
몇 시간에 한 번 화면을 리프레시 해서 가끔 화면이 나가버리는 현상(금방 복구됨) 있고, 온습도 체크는 체감상 정확하지만(집에 온습도계가 거실이랑 부엌이랑 방에 있는데 가져와서 한참 뒤에 비교해 보면 온습도 모두 비슷하게 표시해줌) 배터리 다 뺐다가 온도 표시되는 거 보고 있으면 다른 제품보다 약간 굼뜬 느낌은 있음. 근데 이걸 계속 쳐다보고 있을 이유 없으니; 그리고 온도에 따라 표정으로 알려줘서 귀여움. 배터리는 CR2032 하나. 벽에 붙일 수 있게 스티커 하나 주고, 세울 수 있게 스탠드도 주고. 냉장고 옆에 붙일 수 있게 자석 테입도 하나 줌. 포장 안에는 비닐로 쌓여 있는데 이미 버린 후라...그건 그렇고 박스에 되게 빡빡하게 포장해둔 것 같은데 깨지거나 한 거 없는 거 보면 포장기술은 괜찮지 않나 싶다.
하나 더 사서 차에 넣어 둬도 괜찮을 듯. 아무튼 온습도계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전자 잉크 적용한 제품 한 번 고려해보세염. 되게 시안성 좋음.
미 앱이 미묘해서 이제는 안 쓰는 미 밴드 4와의 크기 비교. 노트북의 키 고려해보면 생각보다 되게 작은 걸 확인(제품 높이가 검지손가락만함)해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액성에 커다랗게 온습도만 나와서 가시성은 되게 좋음. 다만 백라이트 이런 거 없어서 밤에는 당연하겠지만 밤에는 안 보임.
'NStyle > View:Think.Zettelkast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FM, ipTIME PX2500 2.5Gbit 랜카드 후기 (0) | 2020.09.11 |
---|---|
Homeless guy spits some truth. (0) | 2020.06.25 |
2020 LG GRAM 17인치 후기 (0) | 2020.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