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쓸 때는 별 거 아닌데 팔려고 하니까 신경 쓰여서 해결해보느라 포스팅....HP 포럼 보면 SSD보다 HDD가 느리다느니 HP 지원 앱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해보라고 하고, 빠른 시작 켜져 있는지 확인해 보라(꺼라)하는데 이런 거는 아니고 이전까지 잘 쓰던게 어느날 갑자기 저렇게 변했고, 부팅 속도 말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더 황당. 내 경우 생각보다 원인은 별 거 아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경우 HP의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따른 추가된 예약/복구 파티션과 Intel BT(AX200) 드라이버와의 호환성이 문제였다.
0. 고질적인 ULPS 해제하기 - 이건 아마 요즘 르누아르, 피카소 노트북이면 레지스트리 에디터 권한 문제(Trusted trustedinstaller)로 권한 수정 해주지 않으면 편집 안되고, 무엇보다 이전까진 잘 되던게 갑자기 부팅/리부팅이 1분씩 걸리는 거라면 이러한 문제가 아닐 수 있음. *AMD 아드레날린 2020 드라이버 7월 버전부터 이 드라이버 설치하면 부팅이 오래걸린다는 이야기 있으니 이와 관련된 경우도 있음. 이 경우 노트북 제조사에서 BIOS 업데이트가 있으면 조금 개선되고, 드라이버 버그인 것 같기도 하니 기다려보거나 윈도 2004로 올리지 않고 1909+구버전 드라이버로 좀 더 존버해보는 것도 한 방법.
디스크 정리, 윈도 업데이트, 윈도 업데이트와 특정 드라이브와의 호환성 문제, 충돌...등이 문제가 아니라 SSD 인디케이터 LED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윈도10 원들이 뜨고 이게 한 스무 바퀴 정도 돈 후에야 불이 깜빡이는 걸 확인. 대체 이게 뭐가 문제지 싶어 BIOS 초기화부터 옵션 변경까지 쭈욱 만져봄.
옵션을 바꿔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처음에는 BIOS 업데이트(Picaso Pi 1.0.0.9)를 해서 그렇나...싶어 BIOS를 이전으로 돌려봄(위험이 따른다고 경고 띄워주던데 무시하고 진행) > 문제 해결 안됨. 그래서 다시 F.55(F.56이었는데 내려간 듯)로 업데이트 진행 후 윈도 초기화.
문제는 초기화를 해도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는 점. 근데 문득 이전에 하스웰 시스템에서 마이크론 SSD의 BIOS 업데이트하니까 이런 비슷한 문제가 있었던 게 기억이 나서 SSD의 파티션 정보를 뒤적여 보니 아니나 다를까 BIOS 업데이트에 필요한 자료를 넣어두는 파티션이 하나 추가로 생성되어 있었다. 이게 원일일거 같아서 mini tools나 디스크 관리로 지워줄까...하다가 초기화도 할겸 새로 설치하며서 FDISK로 파티션 정보 다 날려주고, 윈도가 알아서 잡게 하니까 이런 문제 사라짐. 이제 전원 켜고 바로바로 SSD 인디케이터 LED에 불빛 들어오고, 부팅 속도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후 원드라이브 지우고 AMD Chipset Driver설치하고,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하면 부팅 시간이 아주 약간 늘어나긴 하는데 문제는 그 이후 발생. Intel Wi-Fi 드라이버까진 괜찮았는데 Intel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로딩 시간이 확 늘어났다. 아이스레이크 데탑에서는 이런 문제 없는 거 보면 AMD 피카소 시스템과의 호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함(내 시스템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막 2분 가량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고 두세바퀴 돌면 데탑 화면 뜨던게 여덟바퀴 정도 요구하는 정도. AX200 제거하고 초기화 후 리얼텍으로 잡으면 이런 문제 없고, AX200을 써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블루투스 드라이버 쓰면 부팅 시간이 많이 길어지지는 않음. 혹시 이상하게 HP AMD APU 사용 시스템에서 언제부터인가 부팅 시간이 좀 과하게 늘어난 것 같다면 귀찮더라도 디스크 파티션 한번 확인해보고 정리를 해보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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