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케이블

요즘은 모니터가 고해상도를 지원하는데다, 음성까지 함께 출력하기도 하고..

HDMI를 지원하는 기기가 많이 늘어서(스마트폰, 미라캐스트 관련 기기 등) 은근히 쓸일이 늘었다. 그러던 도중 1.4버젼의 케이블이 굉장히 저렴해짐을 발견하고, 하나 구매를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건 모니터사면 들어있던 번들 케이블. 사실 디지털에서는 규격만 준수하면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더라[...]

가격대가 생각보다 다양해서(배송비 포함 2500~60000)

과연 6만원짜리 케이블은 어떤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6천원 정도만 모험을 해보기로 하고 구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노이즈 필터(페라이트 코어)가 입, 출력부에 달려있고, 1.4지원인데도 6천원이고 커넥터 부분도 괜찮아 보여서(번들은 생각보다 뜨거움;) 덥썩 물었다.

저 페라이트 코어의가격은 차이가 나겠지만, 따로 구매해서 2개 장착하려면 2천원+@(배송비등)이 필요할테니 괜찮은 선택....일려나.

영상 케이블에 페라이트 코어 붙인다고 큰 차이가 있을까...싶지만 외국 포럼등에선 꽤나 사용하는 듯 하고, 케이블 정리를 잘 안하기에 뒷면이 좀 정글(...) 같아서 가능하면 필터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편.

1.4까진 필요가 없는데; (모니터 해상도가 1080P;;) 3D도 아니고, 오디오 시스템은 따로 구축되어있고; 요즘은 HDMI로 인터넷 정보도 전송한다고 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케이블 하나 사두면 고장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 2-5년은 쓰니까. 아무생각없이 구매했다는거네;

옛날에 번들 케이블의 경우 종종 줄 같은게 생기고 해서 D-SUB, DVI-D/I 케이블은 생각외로 4-5천원정도급을 구매하니 잔잔히 모니터에 줄무늬 생기던 현상이 말끔히 사라져서 만족.(이건 케이블이 노화되었거나 애초에 불량이었는듯;)

이 이후로 전원 케이블, 신호 케이블 등은 가능한 오픈마켓 가격 3천원정도이상급을 사용한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