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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오버 프로비저닝 공간 추가 설정

나에+ 2023. 7.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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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SSD를 꽉 채워 쓰지 않기에 따로 OP(오버 프로비저닝)공간을 설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제조사에서 기본 설정해둔 OP값(120GB, 240GB SSD 등) 외에 파티션을 설정하지 않는 만큼 추가 오버 프로비저닝 공간을 두곤 한다. 여러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도 비슷한 역학을 함. 그러니까, SSD에 사용자가 사용할 수 없는 빈 영역을 일부 할당해둬서 (SSD의 사용 공간이 늘어날 수록)컨트롤러가 해야 하는 일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보면 될 듯.

 

내 경우 플렉스터에서도 그렇고, 대게 10% 정도의 여유공간을 두고 SSD를 사용하면 개인 사용자의 워크로드에서는 낸드에 기록되는 용량이 불필요하게 늘어나거나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손봐준 PC에서 SSD가 크롬 창을 여는 대에도 사용률 100%를 찍고 한참 기다려야 하는 사태가 있더라.

 

이 경우 예상해볼 수 있는 건 머더보드 불량, CPU 핀 불량(또는 소켓 접점 불량), SSD의 호환성 문제 또는 진짜 SSD의 성능이 처참한 경우고, 해결책은 대게 SSD를 바꾸면 되더라(요즘 NVME SSD 저렴하기도 하고).

 

다만 문제는 그게 마땅치 않을때인데, 윈도 10만을 사용할 수 있는 PC(카비레이크~)라면 저렴한 옵테인 메모리(16GB) 하나 사서 옵테인 구성을 해도 SSD 사용률이 치솟는 문제가 많이 완화된다. 근데 이거 이게 16GB 옵테인 메모리나 256GB SSD나 가격차이가 별로....;

 

개인적으로 이번에 경험한 한 내용을 요약하면 SSD에 추가 OP를 할당해주자는 것. 용량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는데 256G모델(타무즈 GK300)에 SSD사용량이 늘어나니 겉잡을 수 없이 느려지는(=SSD의 사용률이 100%를 찍어 느려지는) 현상이 있어서 이거 완화해 보려다가 발견.

 

사용하지 않는 빈 공간 할당은 디스크 관리에서도 가능하고, 각종 유 무료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으로도 가능하다. 이걸 어떻게 하다가 알게되었냐면, SSD의 공간이 부족해서 PC 수리 업체에서 복구 이미지 넣어둔 복구 파티션으로 30GB 가까이 먹고 있던데 이거 날리니까 그것만으로 SSD의 응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됨. 헐...

 

방법은 간단하다. 미니툴즈 실행 > 파티션 크기 변경 > 전체 파티션 크기를 줄여주면 된다. 256GB 모델이라면 26(10%정도)GB 정도 권장. 그렇게 하고 시스템을 재시작해보면 시스템의 전반적인 반응속도가 개선되는 경우가 있다. 왜 그런지는 나도 몰?루겠소요... 그냥 PM991a같은 거 되게 저렴하니까 이거 하나 구매해서 씁시다;

 

....아무튼 좀 허무하게 완화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요즘 SSD는 그냥저냥 키옥시아, 웬디, 삼성 중에서 선택하고, NVMe 지원하는 보드라면 그냥 NVMe SSD하나 사서 마이그레이션 하는 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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