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에코 스팟 스마트 스피커

스펙 비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GPT도 잘 알려준다. 알렉사 시계기능이 있는 에코닷(5세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온도센서와 eero가 빠졌지만 디스플레이가 있기에 구입. 스피커는 에코닷과 동일하더라. 애플 생태계를 쓰니 홈팟 미니가 좀 더 나은 선택이 아닌가 싶은데, 일단 둘 다 국내 미정발이고 한국어를 올바르게 알아듣지를 못해서; 비교적 저렴한 아마존 스피커로 구매해봄.

 

2024년 출시된 2세대 제품인데 1세대에 비해 카메라가 없어져서 화상통화를 지원하지는 않는다고. 근데 이걸 쓸 일은 없지 않나 싶고. 개인적으로 쓰기에 아마존 환경이 잘 구축되는(영어 잘 하면) 에코쇼 제품군을 사는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함(근데 쇼 제품에는 광고가 있다는 정보가 있어 조금 거슬리더라).

 

개인 비서의 업데이트는 사실 Gemini 기반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기대해보고 있는데 스마트 스피커는 좀 뒷전인거 같아서 영어 공부도 할겸(알렉사는 일본어도 잘됨), 하나 구입. 근데 내 충격적인 발음으로는 그냥저냥 알아먹긴 하는데 마상...생긴다.ㅠㅠ 일본어는 그냥저냥 잘 알아먹더라. 힝... 영어, 일본어 친구하기에 나쁘지 않은 듯하고, 비서로 쓰기에는 좀 아쉽다. 아무래도 상위 제품군이 필요하다 생각되고, 잡담 같은 거 생각하면 그냥 GPT...쓰는게 좋지 않나 싶고, 아마존의 UI 써보기에 괜찮다. 영문 폰트 되게 깔끔함.

 

알아듣는 언어는 2개까지 설정 가능(영어/일어) 이렇게 선택 가능하게 되어 있고, 영어, 일본어 모두 잘 대답해준다.

 

Alex+같은 거도 지원 안되니까 그냥 Alexa 맛만 본다는 느낌으로 써봤는데, 한국어 미지원이라는 게 정말 크다. 음감으로 쓴다면 스피커 체급이 좋은 제품을 쓰는 게 낫고, 구글 생태계 제품군이 국내에서 쓰기엔 더 낫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