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GA X17 마우스

국내가 저렴하다. 수입된지는 좀 오래된 듯. 사양은 여기. Pixart 3389 유선이라 훌륭한 기본기를 가졌다고 생각함. 다만 하단 테프론 위치가 조금 미묘하지 않나 싶었는데 괜찮더라. 가벼운 클릭감(G303같은 스프링 탄성 받는 클릭)도 무난한 편이고, 플라스틱 표면을 누르는 클릭감에 비에 휠은 조금 빡빡하다 느껴짐. 휠 클릭은 둔탁한 편. 유리 패드에서도 잘 동작하지만 천패드와 더 잘 어울리는 듯. 기본으로 103g 정도라 무난함. 그립감 무난. 마우스 파지 부분이 조금 작아서 팜보다는 클로 그립이 편하지 않나 싶다. 또 좌우 휠(틸트) 있는데 좌우 휠의 경우 내구도가 조금 걱정되는 정도. 휠은 드르르륵은 아니고 드륵, 드륵 하는 무거운 휠. 전체적으로 4,5년전 마우스 경험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음. 고양이들 마우스 느낌 물씬. 프로필/DPI 변경식 잠깐 멈칫하는 현상 있음.

 

이거 출시가 9만원 넘었던 거 생각해보면 지금 2만 중반에 구입 가능하단 건 꽤나 매력적이라 생각함. 다만 요즘 중국산 마우스들이 정말 잘 나오는 건 맞지 않나...싶은 느낌은 든다. LED 이쁘긴 한데 저거 휠 말고는 파지 도중에 눈에 안들어오는 편.

 

그 시절 유선 마우스 제품군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표면 인식, LOD 높이 제어, 프로필 설정, X/Y축 DPI 설정, 매크로, 보고율 설정, 각도 보정, 버튼 설정, RGB제어. 마우스 클릭 거리를 최소화했다고 하는데 이거 차이를 느끼긴 힘들지 않나 싶은 정도. 소프트웨어 설치는 꼭 하고, 설치하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니 진행합시다. 폴링 8000Hz를 지원한다고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1000Hz 쓰는 중. 관련 앱은 윈도11을 지원하니 설치해서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