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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yle/Health.Living

다이어트

나에+ 2017. 7. 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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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서랍 뒤적이다가 시크릿폰....을 발굴해내고 충전해서 켜 봄.

이것저것 이전에 쓰던 메모들 주욱 보다 발견한 것.


지금은 살이 좀 많이 쪘는데; 저땐 주위에서 살 찌라고 난리; 10kg인가 감량해서 180/63인가 나갈때. 허리 28...

그때 다이어트하고 나서 마음가짐으로 두고 살자(....)해서 적었던 메모.



지금은 일에 치여 귀찮다고 운동도 안하다보니 덩어리가 되어가지만; 아무튼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맘 먹어 약간 정리해서 포스팅.

음식은 음식이고, 운동은 운동이기에; 이번엔 음식 부분만 올려둠.



1. 배부름보다는 배고픔을 즐기자 = 군것질을 줄이자

>이게 막 며칠씩 밥 굶고 그러자는 의미가 아니라, 으으, 배고프다 머 먹을까~? 출출한데 뭐 없나?하고 간식/야식 찾던 습관을 가지지 말자는 뜻에서 적어뒀었음. 사람이 먹을 걸 줄이면 저축도 되고; 몸도 안 버리고 좋으니까. 배불러서 포만감을 가진다기 보다는, 적당히 채워 넣고, 정해진 시간 외엔 뭐 먹지 말자는 뜻에서 적어두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배고픔을 즐기자...라는 거엔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하자는 그런 의미도 담겨 있었는데, 저 때엔 식사 후 밥 좀 더 먹을까? 싶을 적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수저를 놓거나, 집에선 5분 정도 있다가(...;) 그래도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더 먹었었음. 밥 먹고난 후, 후아 배부르다~ 하는 느낌이 들지 않게. 적당히 포만감이 오거나 허기가 가시면 그만 먹었던 기억이 있다.




2. 꼭 꼭 씹어먹기, 음식 등 작게 나눠 먹기

>이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했지; 싶다가도 다시 생각하면 괜찮았던 습관. 그래서 지금도 뭐 먹을 때 밥 숟갈 한 가득 밥을 퍼거나 하진 않음. 꼭꼭 씹는다는 게 생각보다 힘든데, 물도 씹어 먹어라...뭐 이런 이야기가 한창 있었던 때였고, 어려서 많이 체한 경험에 급하게 먹는 습관 고칠겸 했었음. 라면이나 냉면은 2,3가닥, 밥이라면 반수저, 혹은 1/3 정도만 퍼서 50회 씹기. 이게 고기나 회가 되면(...)은근히 씹다보면 힘들다. 30번만 씹어도 괜찮다고 생각함. 너무 오래 씹으면 주위랑 밥 먹는 속도 맞추기도 힘들고. 지금도 보통 20번은 씹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쪘나 몰라(...;)


아무튼, 적당히 조금만 입에 넣고 30회 정도는 꼭꼭 씹어 먹기. 이게 은근히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이러면 필연적으로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그에 맞춰 포만감도 느껴지는 거와 더불어 시간이 없어 자동적으로 이전보다 적게 먹게 되는 현상도 일어나더라. 이게 어색하지 않게 꼭꼭 씹는데까진 약 2달 정도 걸렸었음. 근데 이게 다시 30번, 20번으로 줄어드는건 2,3일이면 되더라(...;). 아무튼 50번까진 힘들더라도 30번 정도는 씹은 후 삼키도록 하자.


음식을 작게 나눠 먹는다는 건, 두부 조림, 고기를 구웠을 때, 혹은 과일 등을 먹을 때 해당하던 이야기.

음식을 베어 먹는 것도 괜찮고, 고기는 너무 잘게 썰면 씹는 맛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니까 주변에 먹는 사람들이랑 알아서 맞추도록 하자. 과일은 배부르게 먹는 게 아니라, 입가심 하는 정도만 먹는다...라는 느낌으로. 수박이라면 한 조각, 참외면 2,3조각, 키위는 한 개, 바나나는 반개~한 개 정도?


고기나 전 같은 걸 좀 크게 잘라 먹던 사람이라면 그거의 절반 정도(한 두번 더 잘라서) 먹는 습관을 들여보자.




3. 물 마시기(맹물)

> 어렸을 때 부터 음료수 좋아했고, 몇 년 전 설탕 범벅인 에너지 드링크(...)를 몸에 달고 살았기에 이런 몸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싶은데, 아무튼 탄산이나 오렌지 주스을 자주 사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바꾸자. 맹물이 힘들면 보리차, 우엉차 등을 사서 마시도록 하자.

우리집은 상황 버섯이니 헛개나무니 해서 이것저것 달여 마시는데; 그래도 꼭 상황 > 보리차 > 헛개 > 보리차 > 보리차 > 따른 차 와 같이 보리차나 맹물을 주로 마시는 중. 커피의 경우 라떼류는 당연히 한달에 한 두번 정도로 줄이고, 대신 마시던 아메리카노도 하루에 한 두잔 정도로 줄였음.

커피 많이 마시니까 눈 아프고 머리 아프더라; 그래서 대신 하루에 500ml 병 두 개 정도는 물을 마셨던 것 같음.


이땐 맥주 잘 안마셨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3-4회 맥주 하루에 2000cc는 마시는 듯; 맥주마시면 살 찝니다. 진짜임; 안주 없어도 살찜. 맥주 마실땐 500ml 캔 한 캔 정도로 제한하도록 하자.




4. 적당한 채소, 과일 먹기

>하루 바나나 한 개, 혹은 집에선 오이/당근 잘라 먹기, 양배추 주로 이용해서 요리하기였던 거 같다. 채소가 생각보다 비싸거든. 라면 같은거 많이 먹던 사람이라면 라면이나 빵등만 줄여도 확 체감이 오는데, 이전에도 그런거 잘 안먹던 사람이라면 채소류는 필수. 브로컬리나 치커리 등도 괜찮은데 이게 생각보다 맛도 없고; 풀내 나고; 생으로 먹기 좀 그렇고(....) 게다가 비싸서 난 슈퍼 푸드라 불리는 양배추 애용했었음. 날로 먹거나 즙짜먹는 건 내 비위엔 안맞아서 쪄먹는 것 보다는 볶아서, 혹은 채 살짝 친 후 씻어서 키위 드레싱이랑 해서 먹곤 했었던 것 같다. 반 쪽 사면 일주일 가더라(....;) 지금도 마트가면 양배추 반쪽에 천원 내외니까 정말 가성비 갑. 아무리 좋은 채소라도 많이 먹을 필욘 없다. 적당히, 그리고 익혀서 먹자=) 참. 양배춘 농약 엄청 치니까 꼭 씻어야 함.


우리 동네는 바나나가 생각보다 저렴해서(20개 정도 되는 송이가 약 3,4천원) 하나 사 두고 난 하루에 하나씩만, 그외엔 가족들이 나눠 먹었음. 바나나는 우울증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도 하니까 일주일에 2,3개 정도는 먹어두는 게 좋지 않나 싶다.


그리고 우리집은 밥 지을 적에도 잡곡을 섞는 편. 이게 오래 씹어도 괜찮거든(....;)

오픈 마켓 등에서 귀리 2kg 에 2천~3천(호주산), 중국산 기장 2kg 역시 2,3천원이면 살 수 있다. 콩 섞는 건 내가 싫어해서(...;) 아무튼 이렇게 비교적 저렴하게 잡곡밥 / 양배추 볶음(오징어 볶음 등에 사용하기도 편하다, 고기 구울 때도 좋고), 바나나로 그다지 주머니에 부담 적게가는 식단으로 밥 먹었었음.


지금도 잡곡밥은 꾸준히 먹고 있다. 특히 귀리, 렌틸콩, 기장 등은 넣어서 밥을 하는 편.

채소는 언제나 제철 채소가 맛있으니까 저것만 먹지말고 골고루 먹되, 채소가 부담되거나 하면 난 이랬다는 거니 참조하시길.




5. 이주(14일)에 한 끼 정도는 먹고 싶었던 거 먹자

> 난 다이어트 할 적에 밥 량만 좀 줄이고, 가끔 먹던 음료수 줄이고 과자 안먹는 정도였기에... 탄수화물 섭취가 적다면 이주에 한 끼 정도는 먹고 싶었던 음식 먹어두자. 단 곱배기 이런건 자제하고, 라면이든 햄버거든. 피자든, 먹고 싶은거 너무 안먹으면 탈나요. 근데 나주에 되면 적당히 식성도 변해서 피자 같은건 그다지 안생각나게 되더라. 지금도 피자는 반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 정도.


여기 외에 추가해야 하거나 할 점이 있다면 난 기본적으로 국을 안좋아해서 국을 안 먹었는데, 다이어하는 사람이라면 국물류는 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 덤으로 소금도 적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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