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눈이 잘 보이실적엔 안그랬는데, 요즘 좀 게을러지다 보니 킁킁하고 이상한 냄새나는 듯해서; 포스팅. 이런거 챙기려면 부지런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도 빨래랑은 안 모으고 착실하게 하는 편.
1. 하루에 한 번은 샤워하고 속옷 갈아입기
> 이게 꽤나 중요. 양말/속옷은 하루에 한번 갈아 입어주는 게 좋다. 레알. 특히 겨울에 가끔 안 갈아입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갈아 입어 주자. 사람은 하루에 꽤나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
2. 목 및 귀 뒤 깨끗이 씻기
> 세수할 적에도 목(턱, 뒷 목 등)이랑 귀 뒷부분, 귓볼, 귓바퀴를 씻어주면 불쾌한 냄새가 많이 사라진다. 정말. 난 귀 뚫은 대에서 모이는 부분이 냄새 나는 것 같아서 여기도 꼬박꼬박 씻어줌. 이런 피어싱한 곳 청소하는 도구도 따로 파는 것 같은데 그런 거 없이 샤워 할 적에 하루 한 번만 꼬박꼬박 씻어줘도 불쾌한 냄새가 나진 않더라.
3. 배꼽 청소
> 샤워 할 적에 비누질만 잘해도 대부분 빠지는데 면봉에 물 살짝 뭍혀서 보이는 부분만 살짝 살짝 청소해 주자. 후벼 파는 건 염증 생길 수 있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곳이지만 샤워할 적에 손으로 스윽~ 하고 닦아만 줘도 깔끔.
4. 피지 관리
> 피지가 오래되면(블랙헤드 등) 산화되서 냄새난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같은데, 세안 자주하고, 화장품이나 비누 써서 피부 관리를 해주면 많이 좋아진다. 세안제 쓰는 것도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극세사 타올로 세수하면서 비누 많이 뭍혀가지고 문질문질 하니까 많이 좋아지더라.
5. 치간 치솔, 칫솔, 혀칫솔의 규칙적인 사용
> 이건 내가 스물 후반에야 들인 습관인데, 입냄새 제거에 굉장히 탁월하다. 치간 치솔 요즘에 저렴해서; 다이소 등지에서 파는 걸로도 충분. 피 안날 정도로 해서 치아 틈 사이를 문질러 주고, 물로 행궈주면 끝~, 혀 칫솔은 정말 좋다. 양치 후에 몇 번 슥슥 닥아주면 되니까 참조하자. 여기에 주기적으로 리스테린 같은거 해주면 어지간해서는(병이 있거나 식도에 염증이 생기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입냄새 안나는 듯.
6. 샤워 후 똑바로 닦기, 머리 드라이하기
> 머리 잘 안말리면 생각보다 냄새나는 경우가 있음. 뽀송뽀송하게 말려서 지하철 옆사람에게 불쾌감 주지 않게 하자.
7. 옷장/서랍/신발장 등의 환기
> 이거 꽤 중요. 우리집은 아직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햇빛 좋고 바람 잘 부는 날 서랍이랑 장롱 문 활짝 열어두는 편. 신발장도 해주자. 평소 오전에는 집에 창문 열어두고 환기를 해 주면 집에 꿉꿉한 냄새는 많이 가시는 편. 내 경우에는 눈 뜨면 창문 여는게 습관이 됨.
8. 배개피, 이불 말리기
> 배개피는 여러개 사 두고 빨아쓰면(이주에 한번 정도) 편하고, 이불은 주기적으로 빨기 힘들면 햇빛에 잠깐잠깐(1~2시간) 말려주기만 해도 효과가 꽤 좋다. 방 안에 들어오면 특유의 남자 냄새(?)가 많이 잡힘. 근데 햇빛에 이불 말리기가 좀 미묘한(창문을 열면 모기가 막...그냥;) 경우라면 페브리즈 권장.
9. 제습제, 냄새 제거용품의 사용
> 발냄새가 심하다면 그랜즈 레미디,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다면 드리클로, 그 외 몸에 뿌리거나 하는 자신이 효과본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발냄새 안나는 편인데 몸에 살이 찌니까(....) 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신발 빠는 것과 동시에 그랜즈 레미디 사용 중. 그리고 페브리즈는 탈취제로 정말 효과 좋은 것 같다. 옷에 직접 뿌릴 땐 좀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10. 바디로션, 미스트, 향수 등의 사용
> 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쓰는 편이던데, 이러한 제품의 적절한 사용은 남자의 매력을 증가시켜 주더라. 근데 난 이런 냄새 안 좋아해서 안 씀. 은은하게 나냄새 나는 스킨 로션 정도...?
11. 섬유 유연제의 사용
> 특히 장마철이 그런데, 세탁물도 물에 담가두면 아무리 늦어도 하루 안에는 빨아야 하고, 물기가 많다면 바로 빨아버리는 게 좋다. 귀찮으면 신발도 망에 넣어서 빨아도 되더라. 참고하자. 장마철에는 정말 건조기가 있는게 좋은데...근처 코인 샵 등에서 건조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 세탁기 안에 세탁물 모을 때에도 일주일 이상 모으거나 하지 말고, 섬유 유연제를 적극 활용하자. 세탁 후 바로 말려야 물냄새가 안 나고, 필요하다면 구연산 등을 묽게 희석해서 세탁할 때 같이 넣어주면(탈색 주의) 옷의 꿉꿉한 냄새가 많이 잡히니 참고하자.
이 정도만 지켜도 지하철 안에서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건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근데 페브리즈 정말 만능(....)인 건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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