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nar DG

요 몇일 사용하면서 느낀점
우선 윈7이니 하드웨어 가속은 있나 없나 차이가 안나니,
기존 X-fi XG와 비교시, 금속소리, 바닷물소리는 굉장히 깔끔하게 들림.
X-fi의경우, CMSS를 항상켜고, 게임가속모드에서만 사용해서 그런지, 내장 리얼텍만큼은 아니지만
살포시 고음이 뭉퉁하게, 부드럽게 들리는 반면, DG는 금속소리는 정말 금속소리처럼 들림. 나쁘게 말하면 거칠고, 좋게 말하면 솔직한 느낌.
어짜피 전파상의 신호로 표시해주는 사운드이기도 하고, 지식도 적긴하지만..

임피던스값? 의 차이가 꽤 있는듯 한지..
리시버 5.1CH (크랩 T6000사용)시에, 음분리는 둘 다 잘됨.
키보드상의 볼륨 조절로 사용시 굉장히 세분하게 잘 되어있음. -키를 누르면 한단계 한단계차이가 굉장히 작음.
반면 X-fi는 한단계 한단계가 무지무지큼.

음악을 들어보면, X-fi에 06년부터 익숙해져서 인지, 조금은 DG의 사운드가 어색하게 들림.
그치만 이게 좀 사실적인, 원래?의 소리의 느낌이라고 생각하긴하지만,
가상 사운드에서는, CMSS 3D의 완승. 거의 모든 게임에서 문제 0 (드라이버 문제는 해결되었으니..)

반면 DG는 DX정도는 써봐야 할것같지만, DSP모드를 켜면 5.1CH 모드나, 이어폰모드 모두에서
소리가 나고 안나고 이런문제가 꽃핌. 특히 트릴로지를 하기 위해선, DSP를 꺼야함 무조건 꺼야함.
마영전 하면 소리분리는 잘되는데, 프론트 패널로 게임시에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DSP의 GX,HIFI만 끄면 문제 X

프론트 패널에서도 X-fi XG의 완승.
소리가 부드럽게 뭉그러지는 X-fi의 특성이 싫은 사람이 아니라면, X-fi를 추천.
아무리 AMP내장이라고는해도, 화이트 노이즈가 엄청나게 큼.
옵션에서 임피던스 ? 값 설정하는게 있는데 64옴 정도로 하면, 소리도 정말 커지고, 시원시원 해지고,
노이즈도 그만큼 커진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떄는, 그럭저럭 상관없는데 그냥 꼽아두면, 화이트 노이즈가 굉장히 큼;;
정말 큼.. 뿌두두두두두두두...

그리고 본체에서 고주파음이..생김; 맙소사;;
카랑카랑하고 뭉개지지 않은 소리와, 비교적 깔끔한 출력부, 이런걸 보면 괜찮기는 한데,
(기존의 X-fi XG는 새로 샀을때부터 출력부에 뭔가 좀; 오래 쓴거같은..;;)
인식불안정한 문제도 없고, 괜찮은데, X-fi 익스트림 뮤직이나 게이머 쓰는 사람들이 3만원정도를 투자하여 바꿀 필요는 없어보인다.
내장 부품역시 데이터 시트를 몇개 잠깐 찾아봤는데, X-fi XG쪽이 좀 더 고급 제품.
다만 키보드로 볼륨 조정 하는건 DG가 좋고, DSP만 안쓰면 DG도 나름 괜찮으니, 이어폰을 꼽아두고쓰지 않고,
게임할적에만 종종 쓰는 경우라면, 나쁘지 않겠다.


음악감상에선 벅스에서 구입한 MP3만 들어봤는데, 확실히 탁탁 튀겨주는 음이라던가, 기타소리, 혹은 여러개 악기가 모였을적에 웅웅거림에 잘 구분 안가던 소리가 조금은 뚜렷하게 들림. 3만원짜리 헤드셋으로들으면 좀 더 차이가 커진다.

애니메이션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으로 조금 봤는데, 말소리나 이런부분에서 박력이 좀 떨어지는데, 고음부분? 이런데서 기존에 들을 수 없던 지직거림을 느낄 수 있었음.인데 이거 HiFi모드나  GX모드를 안켜서 그런지잘 모르겠지암..음..
크리스털라이져를 쓰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왜곡된 소리를 듣고 있던걸 다시 원래 소리가 나와서 바뀌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이건 X-fi를 다시 꼽아서 실험해 보지 않으면..
애초에 기본 볼륨 자체가 X-fi가 높아서, 이런거 같기도 하지만. 저음부분도 퇑퇑 에서 통통 정도로 구분이 오게 느껴진다.
(이건 담에 귀찮음이 사라지면 한번 다시 해봐야겠음..)


그리고 내 제품이 이상한지 잘 모르겠는데, 소리신호가 없다가, 갑자기 들어오면 탁탁 튀는 소리가난다;
....해드셋 앰프내장제품이지만, 조금은 아쉬움.

돌비 디지털이런건 아직 안써봤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시엔, X-fi가 좋음.
좀 더 사실적인 음색이라면 Xonar추천. CMSS가 망작이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가상 사운드계열에서
솔직히 CMSS가 젤 쓸만한듯하다. 나중에 졸업하고 회사다니면서 월급타거나하면 고가의 사운드 장비는 아니더라도,
사카이리저리 사가면서 테스트해보고 싶어지네...

RMAA값이라던가, 제품 스펙만 보면, 굉장히 괜찮은 카드인데, 헤드셋부분과 화이트노이즈, 미묘한 고주파음이 정말..
그치만 내장보다야 뭐..미묘한 선택인듯 하다;

드라이버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X-fi압승. 게다가 기본 사운드편집프로그램도 제공하기도 하고..
CPU사용률 부분은 체크를 안해서 모르겠는데, 드라이버 개선에 따라 차이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니,
X-fi의 새로운 드라이버가 언제나올지 모르지만..;


SVM(자동 볼륨 조절 기능)
역시 X_fi가 좋다; X-fi보단 조금 떨어지지만 리얼택 내장의 라우드니스 이퀄리제이션 기능보단 좋음.
X-fi는 가령, 강의같은걸 들어보면, 말소리가 적으면 말소리만 확~증폭되고, 노이즈가 적은데,
DG는 노이즈까지 같이;; 증가하는..
아무래도CMSS의 차이가 아닐까 하지만 이쪽은 지식이 없으니;;
애니메이션에서의 SVM의 효과는 발군.

헤드셋을 끼고 사용한다면, 별반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헤드셋 + 스피커 양쪽 다 소리나게끔 하는건, X-fi만 됨.
내장 사운드를 살려도 될듯 한데,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면 X-fi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