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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yle/Cook

달걀 간장 절임

나에+ 2020. 10.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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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게 취미다. 양배추 감자 볶음이나 가지 돼지고기 볶음부터해서...이것저것 해먹는 재미가 쏠쏠한 듯. 편의점 샌드위치같은 거도 좋아하지만 해먹는 것도 싫어하지는 않으니까. 집에 엄마가 맛간장(양파, 대파, 사과, 배, 멸치 등 육수낸 물이랑 간장 등 넣어서 푹 고은 것)을 만들어 둔게 있는데 여기에 골마지 꼈더라(....); 너무 많은 양을 담아둬서 그런가 아깝다 싶어 어떻게 빨리 처리할 수 있는게 없을까 해서 계란 삶아서 절임으로 만들었었음.

 

재료: 삶은 달걀7~8개, 맛간장(없으면 간장이랑 멸치, 맛술 등 넣고 끓여주면 됨), 양파 1개, 대파 한 개, 고추 또는 고추가루, 후추(1티스푼), 깨소금(통깨도 무방) 2숟갈, 식초 한 숟갈

 

이런 절임류에 딱히 레시피가 있겠냐 만은.... 일단 양파 채썰고, 대파 종종 썰고, 매운맛 원하면 땡초 썰어 넣어나 베트남 고추가루 곱게 빻은 거 차숟가락으로 두세스푼 넣어주고, 간장은 맛간장 꼭 안 써도 됨. 대신 소주나 맛술 조금 넣고 멸치나 가다랑어포 같은 거 넣고 끌여서 쓴맛 빼고 감칠맛 더해줍시다. 근데 맛간장쓰는게 좀 덜 짭고 좋지 않나 싶음. 여기에 후추 조금, 식초 조금, 설탕 약간, 통깨 조금이면 완성. 통에 다 담고 간장을 계란이랑 야채 잠길 때까지 부어주고 뚜껑 닫고 냉장고에 하루정도 숙성, 간이 좀 더 배게 하고 싶으면 3,4일 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근데 3,4일 지나니까 야채들도 되게 물렁물렁해져서 밥 비벼먹는데엔 하루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싶은데, 입에 양파냄새 나게 되니 출근시에는 비벼먹기 좀 힘들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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