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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SYS K101 블랙/화이트 케이스 조립 후기

나에+ 2024. 7. 2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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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을 거실컴 케이스 갈이용으로 하나, 화이트는 지인 조립하면서 하나씩 구매. 3RSys 공홈에서도 구입가능하고, 구매시점(저번 주) 기준 알리서도 팔더라. 알리가 조금 더 저렴. 네이버 쇼핑 등을 통해서도 구매가능하다. 3R의 경우 초기 AS건(케이스 손상 등)의 경우 공홈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블랙 측면 패널이 살짝 깨졌는데 바로 에어갭 엄청 둘러서 배송해주시더라. 요즘 케이스 트랜드가 다 이뻐져서 뭘 사도 무난하지 않나 싶다. 케이블의 불필요함, 보드의 확장성도 많이 제한되서 이전보다 케이스의 크기가 줄어 무난하게 이쁜 케이스들 많더라. 쿨러도 마찬가지고. 다만 난 LED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ARGB 케이블 정리도 거추장 스러워서 좀 피하게 됨.

 

케이스 갈이한 사양과 지인용 조립 사양 모두 5700X3D, 3060 12GB, 3600XMP 메모리 구성인데 기본 쿨러가 후면 배기 하나라 내부가 굉장히 따듯하다. 무엇보다 전면 흡기가 없는 어항형 케이스라... 개인적인 추천은 통합 그래픽 사용자들이 좋지 않나 싶고, 2열 AIO 쿨러 쓰는게 아닌 경우, 여유가 된다면 상단 흡기/배기 120mm 2개나 140mm 팬 하나 추가를 권장(대게 케이스 앞에서 뒤로, 아래서 위로 공기가 이동하니까). 케이스 전체가 뜨끈뜨끈하다. 붕스 조금 돌려봤는데 케이스에 손대보고 깜짝 놀라 슬롯 형 쿨러나 이런거 추가를 살짝 고민했을 정도.

 

2024년에 전면 패널의 포트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무난했다. USB 포트 쓰면서 이어폰 연결해도 지르륵 거리거나 하지않음. PCI 슬롯 뜸 현상이나 눈에 띄는 단차 불량 이런것도 없고. 케이스 전체의 마감상태도 되게 무난해서 요즘 케이스는 아무거나 선택해도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느꼈다. 참 다들 그러겠지만 MATX 보드 사용한다면 서포터 3개 먼저 샤시에 끼워두고 사용합시다.

 

전반적인 조립 및 사용감은 쓰리알 답게 이것저것 가성비 있게 기본기와 더불어 어떻게든 확장성을 챙겨줄려는 노력이 여기저기 엿보이는 케이스고, 3만원(배송비 포함) 치고는 케이스 뼈대 강성이 되게 뛰어나거 하진 않고 무난한 수준. 참. 쿨러 높이나 그래픽 카드 장착 제한은 미리 잘 확인하고 구입합시다 글카 기준 2팬 쿨러정도가 적당하고, CPU 쿨러는 연식이 좀 된 겜맥 400. 메모리 간섭때문에 구입한건데 이 쿨러 정도가 마지노선. 2열 AIO 수랭을 사용한다고 해도 2열 쿨러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개인적으로 쿨링이 중요하다면 조금 더 큼직하고 추가 쿨러 장착이 용이한 케이스를 씁시다.

 

조립 자체는 전면/측면 모두 분리가 가능하고, 상단 팬이 없는 제품이라 EPS 8핀 뽑아올 적에도 별다른 어렴움 업이 수월했음. 다만 크기를 정말 마지노선으로 맞춰논 느낌이라 측면에 선을 마구잡이로 구겨넣어 쓰기에는 조금 어렵고, 하단 PSU의 경우 용량이 조금 큰 제품이라면 선정리와 HDD를 같이 쓰기에는 조금 조립에 어려움이 따르지 않나 싶다. 애시당초 이런 크기의 제품에 많은 걸 바라면 안되고. 근데 스모크 빛나는 재질이라 LED 켜두면 눈부심 살짝 가려주면서도 고급지게 보여 이쁘고, 발열 제어가 신경 쓰이면 그냥 옆판 따버리면(....) 해결된다.

 

개인적인 바램은 개선점이 나온다면 케이스 다리를 조금 높이고, 흡기용 타공을 좀 더 두는게 좋지 않나 싶은데, 하단부, PCI 슬롯 덮개라던가, 측면 옆판 앞쪽이라든가... PSU 챔버단에 추가 팬 장착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흡기용 별매 팬(JS 120 리버스) 하나정도 장착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막상 달아두면 이쁘진 않을 것 같아서 미묘. 두 개 달 수 있게 해뒀던데 하나는 위치가 PSU 바로 위라 큰 의미 없지 않나...싶기도 하고. 아래 USB나 HD오디오 헤더 연결이랑 VGA 보조 전원 연결하기에도 거슬려서 하나만 추가하는게 합리적이고, LED 좋아한다면 2개 고민해봐도 되지않나 싶다. 4천원 정도로 별개 판매하고, R샵에서 사면 한번에 묶음 배송가능한 듯. 전체적으로 조립해봤을 적에 개인적으론 화이트보다 블랙이 더 이쁘다.

 

소음은 크게 거슬릴 만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여름에 내부 온도가 높다보니 내부 CPU/GPU 팬이 도중도중 빠르게 도는 경우 느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기본 팬의 소음은 거의 없는 수준이고, HDD를 사용한다면 드르륵 거리는 소음은 조금 들리는 정도로 무난한 수준이다.

 

**좀 쓰다보니 뭔가 스르륵...하는 소리가 거슬려서 케이스 소리를 들어보니 후면팬에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더라. 케이스를 살짝 살작 만져보니 소리가 안나거나 하기에 기본 후면 배기팬을 뜯어봤는데 고무마감조차 안되어있더라...;ㅅ; 요즘 알리 가성비 좋은 시스템 팬들 많으니까 후면팬 하나 정도는 갈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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